25.6월 셋째주 LTO

LTO 커버기업 현황

인카금융서비스가 다소 조정을 받았다가 다시 전고점을 향해 가고 있다.
DASH는 대외 상황과 무관히 묵묵히 주가를 높이고 있다.
MDB는 임원 매도 뉴스로 주가가 또 다시 하락했다.
MDB 하락에는 주식을 조금 더 매수해봤다.

미국 장은 여전히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장 지수는 3천을 돌파했다.
신정부는 5천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슬로건이 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성장을 못하던 기업이 주주환원이 강화된다고 갑자기 성장률이 높아질까?

아주 좋게 봐도 실적 체력의 변화 없는 멀티플 상승 효과만을 기대할 수 있을 뿐이다.
또한, 이러한 주주환원, 상법개정의 긍정적 효과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전혀 실수나 오차 없이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지금처럼 내재가치 변화 없이 지수만 급등한 상황에서는 급락이 이어져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이런 투자 아이디어로 투자했다가 보는 손실은 어떠한 교훈이나 투자 능력의 향상이 수반되지 않는 가치 없는 손실이다.

결론은 하나다.

국장, 미장, 유럽장, 중국장, 가릴 것 없이 LTO 투자 조건에 부합하는 성장주를 찾아서 장기투자하자.

LTO 까페 리뷰

엔터 뉴스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41

트와이스 월드투어 뉴스에 이어 블랙핑크가 티켓을 전석 매진시켰다.
그리고 7월 완전체 신곡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증명된 IP의 힘은 엄청나다.
어떤 배분 비율로 계약했는가에 따라 와이지 주가가 크게 변동될 것이다.

BTS가 전원 사회로 복귀하면서 완전체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아 블랙핑크, 스키즈 등 메가 IP들이 서로 시너지를 발생시킬 것인지, 아니면 경쟁 과열 양상이 펼쳐질지 흥미롭게 지켜볼 것 같다.

조선/해운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34

이스라엘-이란 전쟁으로 유가와 해운 운임이 급등했다.
이에 따라 석유화학 업계는 피해를 보는 양상이며,
해운 업계는 다시 운임 상승의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Freightos(CRGO)도 수수료 매출이 물류 거래액에 비례하기 때문에 수혜를 보며,
정확한 정보의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구독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었는데 주가는 꽤 하락했다.
덕분에 하락한 주가에 주식을 좀 더 매수할 수 있었다.

전력기기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35

전력기기와 같은 인프라 산업은 다운사이클이 항상 두려운 것 같다.
DeepSeek 출시 이후 AI 학습이 더 이상 인프라 때려박기가 아니라 알고리즘 및 학습곡선 효율화로 방향성이 변화하면서 전력 산업이 AI 수혜주로서 각광받는 시기가 지난 것은 아닐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이 각각 앨라배마와 테네시 공장 증설을 진행중이다.
이런 투자로 인해 초과수요를 충족하는 공급 증가가 나타나면 대체로 그 다음에는 항상 가격 하락과 수익성 하락이 따라왔었다.

영어에서 가장 비싼 네 단어는 “This time it’s different”라고 한다.

증권주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36

코스피가 3천을 찍으면서 주식투자가 급증했다고 한다.

서두에서 말했던 것과 같이 정부가 어떤 정책을 한다고 그게 경제 구조를 본질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우리 경제 규모를 너무 과소평가한 결과가 아닐까?

이런 비정상적인 단기 급등 뒤에는 반드시 과거에 대한 기억이 없는 신규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이 이어진다.
이럴 때일수록 가치투자, 장기투자의 필요성을 신규 투자자들에게 강조할 채널이 필요하지 않을까?

밀리의 서재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43

내수주여서 성장 내러티브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빼면 흥미로운 기업이다.
전자책 구독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좋은 내러티브가 될 수 있지만,
사람들의 인내심이 줄어들고, 숏츠와 같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책이 이길 수 있을까?

성장성 외에 경제적 해자, PQC 추이, 자본배치, 멀티플 모두 훌륭한 기업이라고 생각되었다.
특히 ‘플랫폼’ 기업에 가까운데도 ’24년 기준 멀티플이 10.6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래서 앞으로 조금 더 공부해볼 계획이다.

솔루엠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44

예전에도 공부해본 기업인데 BM의 해자가 확실함에도 이익률 측면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기업이었다.
그러다 보니 운임이나 원자재 가격 변화에 이익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났다.

GPM은 21년 운임 급등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추이인데 절대적인 이익률 수준이 좀 아쉽다.


가치투자 커뮤니티를 성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운영 계획방향성을 한 번 읽어보시고,
텔레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니 공감이 가신다면 참여해주세요!
쌍방향 소통을 원하는 분들은 카카오톡 채널로 와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료실을 통해 리포트, 뉴스도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25.6월 둘째주 LTO 라이브

LTO 커버 기업

그 동안 주가가 많이 올랐던 기업들을 팔고 아마도 ‘상법 개정’이다 ‘코스피 5000 시대’다 트렌드에 맞는 기업들로 교체하려는 수요로 인해 인카금융서비스, 그리고 내가 보유하고 있던 성장주들을 팔고 소위 말하는 ‘담배꽁초 주식들’로 교체매매가 많이 이뤄진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정권교체는 국가채무를 더 빠르게 증가시킬 것이며,
그럴수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은 나빠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된다.
결국 장기 인보험 시장의 성장성은 흔들림이 없으며,
그 안에서 GA 채널의 협상력은 굳건하다.

인카금융서비스, LTO의 믿을맨

스터디원이 인카금융서비스 투자 아이디어를 모 커뮤니티에 올리고 받은 피드백이라는데,
간단히 코멘트 하고 넘어가겠다.

“CEO 분의 자본배치능력에 살짝 의문이 듭니다. GA는 자본재투입에 대한 매출상승률을 기대하기 어려운 업계라 자본배치능력이 주주수익률에 굉장히 큰 역활을 하는 업계이지만”

GA의 협상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계사수다.
설계사수를 확보하는데 현금이 사용된다.

“자사주가 이렇게 싼 시기에 타 회사의 채권을 인수하거나 자사주 매수를 안하거나 하는 모습, 가지고 있는 현금성 자산을 그대로 두는 모습, 자사주 매입이 더 높은 주주수익률을 제공할수 있음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배당을 늘리는 모습을 통해 CEO가 회사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일부로 자사주매입을 안하고 배당을 늘리고 있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는 최근 주식담보대출을 시행한 후 주식 대량 매입 등으로 거의 확실시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제가 잘못되니까 그 이후 주장이 아무 의미가 없어진다.
그리고 자사주 매입, 배당을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마도 회사 돈을 자기 돈이라 생각하지 않는 ‘주인의식이 결여된 주주’인 거 같다.
문학적 허용도 아니고.. 주인의식이 결여된 주주라니.

금감원의 설계사의 보험수수료 공개 리스크
금감원에선 소비자 권리보호를 위해 설계사가 받는 보험 수수료율을 공개하는 것을 추진한 적이 있었으나 GA업계의 강한 반발로 무산되었습니다만 언제든지 재추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왜 무산되었는지가 중요하다.
전에 말씀드린 적 있는대로, 설계사는 50만명에 달하여 단일 직종 기준 거의 가장 큰 수준의 이해관계 집단이라고 볼 수 있다.(참고로, 교사 전체 수가 21년 39.4만명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이해관계에 반하는 행동을 관료, 그 위의 정치인이 절대로 추진할 수 없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소속된 설계사의 숫자가 2만 5천명이 넘고 성장세를 계속 이어오고 있습니다.
영업을 잘하시는 뛰어난 설계사에게 수수료율이나 일시적 현금 지급 등등으로 유인하는 것으로 과도한 경쟁을 불러일으킬수 있습니 다.

인카금융서비스로 질적, 양적으로 설계사가 몰리는 것은 인카금융서비스가 최대 독립 GA로서 협상력이 높아 설계사들을 대표하여 수수료를 많이 받을 수 있으며,
자유롭게 팔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점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현재 설계사의 주요 인력층은 40~50대로 청년층의 유입이 굉장히 부족한 추세입니다.
앞으로 성장하는데 있어서 보험업계의 이미지나 인식이 바뀌지 않는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보 재정 파탄으로 보험 수요, 이에 따른 보험사의 보험 판매 수요는 꾸준하다.
여기에 자산관리 서비스가 더해지고, AI로 인해 사무직 일자리수는 점점 감소한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보험설계사 수가 부족해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토스 인슈머러스 등등 굵직한 기업들이 온라인 대면으로 보험을 판매할수 있도록 굉장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런 노력이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보험상품의 복잡성, 설명이 완전해서 불완전판매를 안할수 있다는 점에 따라 설계사가 계속 유지되어 왔습니다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이런 이점이 완전히 사라져 점유율을 뺏길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온라인 판매 업자들이 팔 수 있는 보험의 종류가 보험업법 및 시행령, 감독규정에 따라 정해져 있는 걸 모르니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거다.

DASH, LTO의 차세대 유망주

MDB는 실적발표 및 26.1Q 사업 현황을 자세히 분석해뒀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DASH는 그 어떤 노이즈에도, 심지어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정말 견고하게 우상향하고 있다.

너무 비싸다(126.9조원)는 것만 빼면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BM과 사업 현황이라 아쉽지만,
코로나가 한창일 때 이미 257달러까지 주가가 폭등했던 적이 있음을 감안하면 안정적으로 우상향하는 시기에 투자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RELY, 아쉽지만 보내줘야 할 때

너무 좋은 BM이라 생각했는데, 스테이블 코인이 복병이었다.

우선 RELY도 스테이블 코인을 주요 리스크로 인식하고 BM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해왔다.

Chat GPT는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검토의견을 제시했다.

Remitly의 대응 전략은 “선제 도입보다는 관망과 준비”로 요약된다.
경쟁사 MoneyGram이나 PayPal이 보다 빠르게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실행에 옮긴 데 비해, Remitly는 Wise나 Western Union처럼 신중한 기조를 보인다.
차별점이라면 Remitly는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으로서 기술 도입에 유연성이 높고 한 차례 파일럿 경험도 있다는 것이고,
한계점아직 뚜렷한 스테이블코인 전략을 내놓지 못해 미래 경쟁압력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다.

실제 데이터로 보면 이미 Remitly, Western Union, MoneyGram 등 전통업체들의 앱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하고 활성사용자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stablecoin 기반 대안의 영향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수수료 부담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송금이 증가하여(예: 동남아 일부 국가는 전통 송금수수료 7%에 달해, 이 지역에서 2023년 테더/USDC 송금량이 급증),
전통업체의 시장잠식이 진행되는 추이다.
이러한 환경에서 Remitly는 단기적으로는 기존 강점을 살려 견디면서, 장기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 등 신기술을 언제 어떻게 도입할지 전략적 판단을 내려야 한다.

현재까지 Remitly는 “신뢰 기반의 디지털 송금사”라는 본분에 충실한 안정적 대응을 택하고 있다.
이는 규제가 명확치 않고 고객층에 낯선 스테이블코인을 섣불리 도입하지 않음으로써 리스크를 관리하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혁신 측면에서 뒤처질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경쟁사들의 움직임을 고려할 때, Remitly의 향후 전략적 선택지는
(a) 파트너십을 통해 간접적으로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확대하거나
(b) 자체 서비스에 점진적으로 디지털자산 통로를 열어 고객들에게 추가 옵션을 제공하는 방향
등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Remitly의 핵심고객인 이민자 커뮤니티의 니즈인데, 만약 해당 고객층에서 “더 저렴한 송금”에 대한 요구가 높아져 stablecoin 기반 서비스로 이동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진다면, Remitly도 보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반면 고객들이 안정성과 신뢰를 최우선시한다면, 당분간은 현재의 신중 기조를 유지하며 금융당국의 규제정비와 시장성숙을 지켜보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블 코인이 정부의 통화량 통제 가능성을 낮춰 통화정책 자율성을 훼손하기 때문에 도입되기 어렵고 도입될 경우 심각한 인플레이션과 부작용을 초래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인들의 근시안적 의사결정 구조가 잘못된 결정을 정당화하는 것을 너무나도 많이 목격해왔기 때문에 그러한 리스크를 안고 커버 기업으로 편입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3Q 추가 커버기업은?

커버기업을 찾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2분기에는 아쉽게도 새롭게 편입할 기업을 찾지 못했다.
기존의 인카금융서비스, MDB, DASH는 여전히 가장 매력적인 기업이라고 생각하며,
남은 기간 동안 좋은 기업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라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커버 기업 변동은 없을 것이다.

LTO 카페 리뷰

엔터 산업 : LTO 커버 기업이었지만 이제는 조심할 때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18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28

엔터 뉴스들 중에 버블 구독권 가격 인상이 놀라웠다.
그리고 우려가 되었다.

1인권 인당 단가보다 다인권 인당 단가를 더 높게 책정한다는 내용이었다.


가격 설정력에 대한 자신감이겠지만 그걸 이렇게 드러내놓고 한다는 게 우려스럽다.
기존 팬덤도 중요하지만 새로 입덕하려는 팬이 저런 가격 책정 방식을 본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안그래도 최근 20대 여성들이 K-POP 팬덤에서 이탈하여 프로야구 팬덤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아래 Chat GPT를 활용한 아이돌에서 프로야구로의 팬덤 이동 추이를 참고해보자.

KBO 리그 여성 관중 및 20대 팬 증가 추이

최근 프로야구 관중 구성에서 여성과 젊은 층의 비중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2024 시즌 티켓 구매자 중 여성 비율은 약 54.4%**로 남성(45.6%)보다도 높아졌으며, 20대 여성 관객이 **전체의 약 23.4%**로 단일 성별·연령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hankyung.comharpersbazaar.co.kr. 이는 2023년 대비 여성 관중 비율이 3.7%p 상승한 수치로, 불과 1년 새 여성 팬이 크게 늘었음을 보여줍니다hankyung.com. 특히 20대 여성 팬층의 성장은 두드러져, 인터파크 기준 20대 여성의 입장권 구매 점유율은 2019년 21.8%에서 2024년 42.1%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harpersbazaar.co.kr. 아래 표는 5년간 20대 여성 팬 비중 변화를 요약한 것입니다:

연도20대 여성 점유율 (인터파크)
2019년21.8%harpersbazaar.co.kr
2024년42.1%harpersbazaar.co.kr

이처럼 젊은 여성들이 프로야구 관중 증대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실시한 팬 성향 조사에서도 2024년 관중 8,000명 중 64.3%가 “작년보다 야구 관심이 늘었다”고 답했고, 20대 여성의 77.9%는 관심이 증가했다고 응답하여 평균을 크게 웃돌았습니다newspim.com. 더불어 여성 관객의 구매력도 두드러지는데, 20대 여성의 1인당 응원용품 평균 지출액은 약 23만7천 원으로 전체 평균(23만5천 원)을 상회했습니다newspim.com. 이러한 수치는 최근 2030 여성층이 KBO 리그 사상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이끈 핵심 세대임을 방증합니다newspim.com.

또한 **프로야구 ‘고관여팬’(핵심 팬층) 중 여성 비중은 63%**에 달하며, 연령대로는 20대(37.7%)와 30대(22.9%)가 합쳐 6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hankyung.com. 이는 야구에 “진심”인 팬들 사이에서도 젊은 여성의 비중이 매우 높다는 뜻으로, 과거 2019년 야구팬 중 20~30대 여성 비중이 29.1%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입니다snuepress.com. 정리하면, 최근 1~2년간 KBO 리그에서 여성, 특히 20대 여성 팬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남성 위주였던 팬 구성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hankyung.com.

아이돌 팬덤 활동 감소와 ‘탈덕’ 현상

한편 아이돌 산업에서는 일부 성인 여성 팬들의 팬덤 활동 감소, 이른바 “탈덕” 조짐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국내 아이돌 팬덤의 팬카페 활동은 예전만 못하고, 많은 팬들이 공식 팬카페 대신 트위터나 위버스 등 열린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전통적인 팬 문화의 결속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money2.daishin.com. 실제 팬덤 문화 관련 조사에 따르면 팬들이 좋아하는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는데, 좋아하는 스타로 **아이돌 가수를 꼽은 응답은 43.8%인 반면 스포츠 선수는 37.8%**에 달해 아이돌 일변도였던 팬심이 분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trendmonitor.co.kr. 이는 스포츠 스타에 대한 여성들의 관심이 아이돌에 필적할 정도로 높아졌다는 증거이며, 일부 팬들이 관심 대상을 바꿨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아이돌 굿즈 소비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K-팝 시장의 전체 매출은 해외 수요로 성장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20~30대 여성들의 굿즈 구매 열기는 다소 주춤한 모습입니다. 예컨대 2010년대 후반 한 아이돌 팬의 인터뷰에서는 “사진집부터 인형까지 백여 개의 굿즈를 소장하고 있다”고 할 만큼 굿즈 소비가 활발했지만chunchu.yonsei.ac.kr, 최근 일부 팬들은 굿즈 구매를 자제하거나 굿즈에 지출하던 비용을 다른 취미(예: 스포츠 응원)로 돌리는 경향을 보입니다. 아이돌 음반 다중 구매, 팬사인회 경쟁 등에 대한 피로감도 호소되고 있어, 금전적·정서적 부담이 큰 아이돌 덕질에 한계를 느낀 팬들이 탈덕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 20대 아이돌 팬 A씨는 “팬질에 돈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 부담된다”는 이유로 한동안 팬활동을 중단했다고 토로했으며, 다른 팬들도 “예전처럼 열정이 지속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 인터뷰 사례).

팬카페 회원수와 게시글 수 감소 또한 탈덕 현상의 한 지표입니다. 과거 수십만 회원을 자랑하던 아이돌 공식 팬카페들이 최근엔 활동이 저조해지고, 오프라인 팬미팅이나 콘서트 관객 구성에서도 10대 비중은 유지되는 반면 20대 이상 여성 팬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업계 관측이 있습니다 (※관련 보도 참고). 물론 아이돌 산업 자체는 여전히 성장 중이지만, 핵심 소비층이던 일부 20대 여성들이 아이돌 팬덤에서 이탈하거나 열성을 낮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를 **“팬심 피로”**의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으며, 지속적인 연예계 논란(예: 일부 아이돌의 학교 폭력, 사생활 문제)과 커뮤니티 내 지나친 경쟁 문화가 팬들의 환멸을 불러왔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특히 성인이 된 뒤 아이돌 팬임을 밝히기 주저하게 만드는 사회적 시선도 탈덕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한 20대 팬은 *“10대 땐 공부 안 한다고 욕 먹고, 20대 넘어서 덕질하면 ‘스무 살 넘어서 무슨 덕질이냐’라는 핀잔을 듣는다”*며 성인 여성 아이돌 팬에 대한 편견을 지적했습니다chunchu.yonsei.ac.kr. 이처럼 팬심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피로감 누적으로 일부 20대 여성들이 아이돌 대신 다른 분야로 눈을 돌리는 경향이 통계와 사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야구 커뮤니티·SNS에서의 20대 여성 팬덤 확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20대 여성들의 야구 열풍이 뚜렷하게 감지됩니다. 유튜브의 경우 2023년 대비 2024년 프로야구 관련 영상이 월 33% 이상 늘고 조회수도 약 50% 급증했는데, KBO 구단들의 공식 채널 외에 팬들이 제작한 응원・직캠 영상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영향입니다hankyung.com. 인스타그램에서도 변화가 극적입니다. 2022년까지만 해도 야구 관련 게시물이 월 1만여 건에 그쳤으나, 2024년 들어 월 34만 건 수준으로 34배 이상 폭증했습니다hankyung.com. 이는 젊은 팬들이 적극적으로 ‘직관(직접 관람) 인증샷’과 응원 후기를 공유하면서 야구 관련 콘텐츠가 바이럴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hankyung.comhankyung.com. 실제 인스타그램에는 “야구장 다녀왔는데 주변이 다 20대 여자더라”, “원래 여자들 야구 좋아한다 생각했는데 올해는 더 실감난다” 등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고, 경기장에서 찍은 단체 셀카나 응원 영상 등이 인기 게시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hankyung.com.

이러한 온라인 활발화 덕분에 야구팬덤의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여성 신규팬 유입이 가속되었습니다. 과거 야구 규칙에 어둡던 팬들도 SNS 통해 쉽게 응원 방법을 배우고, 좋아하는 선수 정보를 얻으면서 빠르게 팬덤에 동참하고 있습니다newspim.com. KBO와 구단들의 유튜브 채널 활성화도 이에 일조했는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나 라커룸 대화 등을 담은 숏폼 영상이 아이돌 팬 콘텐츠와 유사한 형태로 제작되어 여성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hankyung.com. 뉴욕타임스는 *“한국 여성 스포츠팬들은 좋아하는 선수를 쫓아 전국 경기를 찾아다니고, K팝 아이돌을 추종하는 팬덤 문화가 스포츠에도 적용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K-팝 팬문화의 일부가 야구로 전이되었음을 보도했습니다hankyung.com.

국내 야구 커뮤니티에서도 여성 회원의 활동이 부쩍 늘어났습니다. 네이버 스포츠, 디시인사이드 야구 갤러리 등에서 응원 팀의 선수 미담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이전보다 많아졌고, 댓글 분위기도 다양해졌습니다. 예컨대 과거 남성 중심이던 롯데 자이언츠 팬 커뮤니티에 최근 **“입덕한 여성 팬인데 질문 있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고, 다른 여성 팬들이 소통하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커뮤니티 게시글 사례). 트위터에서도 팀별 해시태그를 단 20대 여성 팬들의 실시간 경기 반응과 응원법 영상이 다수 공유되고 있습니다. 요컨대 온라인 공간에서 20대 여성 야구팬덤이 눈에 띄게 활발해졌고, 이는 기존 아이돌 팬덤 활동량 감소와 궤를 같이하며 팬 문화의 무게추가 KBO 리그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KBO 구단의 여성 타깃 마케팅 전략 사례

젊은 여성 팬층이 급성장하자, KBO 리그 구단들과 관련 업계는 앞다투어 ‘여심 공략’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한 예로 두산 베어스는 일찍이 ‘퀸즈데이(Queens Day)’ 이벤트를 도입해 여성 팬 전용 관람석을 운영하고, 선수들이 특별한 핑크 유니폼을 착용하여 경기를 뛰는 날을 만들었습니다. 퀸즈데이에 방문한 여성 관중에게는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기념품(틴케이스, 머리띠 등)을 증정하고, 각종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합니다chosun.com. 이러한 여성 팬 대상 이벤트는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구단으로도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역시 **2024년 KBO 구단 최초로 ‘자이언츠배 여자야구대회’**를 개최하여 여성 아마추어 선수들을 지원하고, 결승전 전에 여성 팬들을 초청해 선수들과 캐치볼, 티볼 체험 이벤트를 열기도 했습니다sports.news.nate.com. 이는 여성 팬들의 야구 참여도를 높이고 팬덤을 결속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뿐만 아니라 캐릭터 협업 굿즈 출시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2024년 6월 KBO는 에버랜드와 손잡고 레서판다 캐릭터 ‘레시앤프렌즈’와 각 구단을 콜라보한 한정판 봉제인형, 키링, 배지 등 굿즈 8종을 선보였습니다fnnews.com. 에버랜드 측은 *“최근 프로야구 흥행을 주도하는 20대 여성 등 젊은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혀, 명확히 여성 MZ세대를 겨냥한 상품 전략임을 드러냈습니다fnnews.com. 실제 이 굿즈는 출시 직후 온라인 “선물하기” 플랫폼을 통해 빠르게 판매되었고, 일부 인기 구단의 경우 추가 물량을 준비할 정도로 호응이 컸습니다. 이 밖에 삼성 라이온즈는 2023년에 **에버랜드와 콜라보한 ‘에버랜드 데이’**를 개최하여 선수들이 귀여운 캐릭터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고, **관중 1,000명에게 한정 굿즈(인형, 머리띠 등)**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fnnews.com. 이러한 사례들은 프로야구장이 단순 경기 관람을 넘어 캐릭터·패션·놀이 문화가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구단들의 상품 기획과 홍보에도 여성 취향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스포츠 용품 위주의 굿즈가 주류였지만, 이제는 감성 디자인 문구, 악세서리, 의류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굿즈 비중이 늘었습니다. 또한 경기장 내 편의 시설 역시 여성 친화적으로 개선되어, 대부분 구장에서 여성 전용 화장실 증설과 **포토존 설치(인생네컷 부스 등)**가 이뤄졌습니다harpersbazaar.co.kr. 덕분에 야구장 방문 자체가 하나의 놀이 경험이 되어, 젊은 여성들이 친구들과 “먹고 찍고 응원하는” 풀 패키지를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harpersbazaar.co.kr. 미디어 역시 변화에 맞추어 선수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조명하는 콘텐츠를 강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LG 트윈스 등 일부 구단은 유튜브 브이로그 형태로 선수들의 일상과 뷰티팁(?), 팬서비스 장면까지 공개하며 친근함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 속에 야구 선수들이 아이돌처럼 별도의 팬덤명을 가진다거나, 팬 사인회에 여성팬 행렬이 길게 늘어서는 모습도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실제 2024 올스타전 팬미팅에서는 주요 인기 선수들의 포토타임에 수많은 여성 팬들이 몰려 아이돌 팬미팅을 방불케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예: 올스타전 현장 스케치).

정리하면 KBO와 10개 구단, 스폰서 기업들이 앞다퉈 여성 맞춤형 마케팅을 펼친 결과, 프로야구는 경기 외적 요소에서도 여성들에게 매력적인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여성 팬들의 충성도를 높이고, 팬덤 규모를 더욱 확장시키는 선순환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팬층 이동의 배경: 사회·문화적 요인 분석

20대 여성들의 팬심 이동 배경에는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요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첫째, 젠더 이슈 및 세대 변화입니다. 과거 스포츠는 ‘아재들의 취미’로 여겨졌으나, 한국의 젊은 여성들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적극적으로 스포츠 팬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는 여성의 여가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주체적으로 소비를 결정하는 사회 분위기와 맞물려 있습니다. 동시에 K-팝 팬 경험을 지닌 여성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이 갖춘 응원 문화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스포츠로 확장된 면도 있습니다hankyung.com. 즉, “최애를 쫓는” 팬 문화에 익숙한 세대이기에 야구 선수에게도 아이돌 못지않은 애정을 쏟을 수 있었던 것이죠. 둘째, 연예계 각종 논란과 피로감입니다. 앞서 언급한 아이돌 업계의 사건 사고(학폭, 탈퇴 파동, 소속사 분쟁 등)와 팬덤 내 소모적 경쟁은 일부 팬들에게 환멸을 안겼습니다. 반면 프로야구는 상대적으로 논란이 적고(최근 몇 년간 큰 스캔들 없이 리그 운영), 응원의 목표가 명확합니다. 팀의 승리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함께 울고 웃는 경험은, 개인에게 과도한 집착을 요구하는 일부 아이돌 팬덤의 분위기보다 건강하고 건전하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실제 한 팬은 *“아이돌 덕질은 서로 싸우거나 눈치 보는 일이 많았는데, 야구는 같은 팀 팬끼리 응원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니 힐링된다”*고 전했습니다 (※팬 인터뷰). 이러한 정서적 비교우위가 많은 20대 여성들을 야구장으로 이끈 것입니다.

셋째, 팬활동의 경제적 측면입니다. *“아이돌 대신 야구선수에 돈 쓴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프로야구는 합리적인 비용 대비 높은 만족도를 주는 엔터테인먼트로 부상했습니다hankyung.com. 평균 야구 경기 입장권 가격은 1만 원 내외로 3시간가량의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데hankyung.com, 이는 앨범 수십 장을 구매해야 하는 팬사인회 경쟁이나 콘서트 1회 관람에 수십만 원이 드는 아이돌 팬활동에 비해 **‘가성비 최고의 취미’**로 평가됩니다hankyung.com. 실제 20대 여성 팬들은 *“요즘 물가를 감안하면 야구장만큼 돈 값어치하는 데가 없다. 1만 원으로 노래 부르고 춤추며 3시간 스트레스 풀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hankyung.com. 또한 굿즈 구매 압박도 상대적으로 적고 원한다면 응원도구(유니폼, 응원봉 등)는 한 번 사두면 오래 활용할 수 있어, 지속비용이 낮다는 점도 매력 요소입니다. 인하대 소비자학과 이은희 교수는 *“최근 야구장은 소비자 지향적으로 바뀌어 콘서트 등 다른 문화생활보다 훨씬 대중적”*이며 *“탁 트인 야외공간, 함께 응원하는 열기, 다양한 먹거리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많고, 현재 물가 수준에서 야구 입장권은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분석했습니다hankyung.com. 요컨대 경제적 부담이 적으면서도 얻는 즐거움은 큰 스포츠 팬활동이 20대 여성에게 각광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넷째, 안전하고 수용적인 문화 환경입니다. 앞서 NYT 보도에서도 지적했듯이, 한국 프로야구 경기장은 여성들에게 비교적 안전한 공간으로 여겨집니다harpersbazaar.co.kr. 늦은 시간까지 진행되는 경기임에도 경찰과 안전요원이 배치되고, 수만 명이 모여도 성추행 등 사건 빈도가 낮아 여성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한 야구 응원 문화는 남녀가 크게 구분 없이 즐길 수 있고 처음 온 사람도 쉽게 융화될 수 있습니다harpersbazaar.co.kr. 앞에서 함께 응원가를 부르고 율동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변과 하나가 되는 경험은, 초보 팬이나 여성들에게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안도감을 줍니다. 이는 일부 아이돌 팬덤에서 느끼는 폐쇄적 서열 문화나 진입장벽과 대비되는 부분입니다. 결과적으로 젠더 갈등적 시각 없이 여성 팬들을 환영하는 프로야구 문화가 형성되면서, 심리적 저항 없이 아이돌 팬들이 스포츠 팬으로 이동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대중문화 트렌드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2020년대 들어 아이돌 팬덤이 일상화·일반화되면서 한편으로 희소성이 줄고 식상함을 느끼는 경향이 생겼습니다. 반면 프로야구는 한때 인기가 주춤했다가 최근 **“부활신드롬”**을 타며 새롭게 조명받고 있습니다harpersbazaar.co.kr. 사람들은 언제나 새로운 열광 대상을 찾기 마련인데, 마침 프로야구가 새로운 팬덤의 장으로 부상하여 아이돌 팬덤의 빈자리를 흡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2~23년 사이 몇몇 인기 아이돌 그룹의 공백기나 활동 침체기가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야구에 입문한 여성 팬들이 적지 않았습니다(※팬 커뮤니티 증언). 야구의 예측불허한 드라마성과 시즌 내내 이어지는 지속성도 팬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거리를 제공해, 컴백 주기에 따라 관심이 들쭉날쭉한 아이돌 팬질보다 몰입도가 높게 유지되는 측면이 있습니다hankyung.com.

종합하면, 20대 여성들의 팬심 이동 현상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트렌드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여성 관중 급증과 아이돌 팬덤 일부의 이탈은 데이터로 뒷받침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사회 인식 변화, 아이돌 산업에 대한 피로, 새로운 소비문화에 대한 갈증, 그리고 프로야구의 전략적 대응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이 지속될지 주목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업계 모두 여성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팬덤의 이동은 곧 문화 지형도의 변화이기에, 이를 객관적 지표들과 함께 면밀히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 자료 및 통계 출처

한국야구위원회(KBO)·글로벌리서치, 2024 프로야구 팬 성향 조사 결과 (2025.01)newspim.comnewspim.com
한국야구위원회, 2024 KBO 올스타전 예매 분석 보도자료 (2024.07)chosun.com
Harper’s BAZAAR, 「여자, 야구장을 점령하다」 (2024.08.23)harpersbazaar.co.krharpersbazaar.co.kr
한국경제, 「’정신병 리그’ 말 나오더니…20대女 야구에 푹 빠진 까닭」 (2024.06.15)hankyung.comhankyung.com
한국경제, 「2030 女 몰리자 ‘초대박’…”아이돌 대신 야구선수에 돈 써요”」 (2024.07.12)hankyung.comhankyung.com
뉴스핌, 「프로야구 1000만 관중 시대… 20대 여성 78% “관심 늘어”」 (2025.01.24)newspim.com
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 KBO와 ‘레시앤프렌즈’ 한정판 굿즈 선봬」 (2024.06.23)fnnews.com
연세춘추, 「우리들의 아이돌 ‘덕질’ 파헤치기」 (2016.05.21)chunchu.yonsei.ac.kr
트렌드모니터, 2024 팬덤 문화 및 덕질 관련 인식 조사 (2024.07)trendmonitor.co.kr 등.

TOST, LTO 조건에 맞는지 좀 더 자세히 보자

LTO 조건

우선 약간의 오해가 있는 거 같아서 명확히 설명하자면,
내가 찾은 기업들이 주로 흑자 전환이 임박한 기업들이었지만,
그런 기업들을 찾는 것은 아니었다.

내가 찾는 기업들은 해자를 바탕으로 상당기간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매출이 성장하면 그보다 빠르게 이익이 성장하여 주주에게 남겨줄 이익의 몫이 커지는데,
미래의 이익에 비해 너무 비싼 가격에 거래되지는 않는 기업들이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적자는 과하지 않은 수준이라면 투자를 기피해야 할 조건이 아니었고,
그러다 보니 주로 흑자 전환이 임박한 기업들이 검색되었던 것 같다.

BM 및 성장성

식당이 전방산업인데, 경기 침체가 심화되면 식당 이용자 수가 줄어들 것이 우려된다.
그리고 POS 결제 방식의 침투율이 어느 정도인지 의문이다.
침투율이 너무 높다면 그 이후 성장 내러티브가 부족해질 수 있다.
ARPU가 감소하면서 중소 매장들 위주로 고객이 확장되는 것은 침투율이 높은 수준이라는 추정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경제적 해자

버티컬 AI가 실제 식당에게 어떤 메커니즘으로 얼마나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 주는지,
그리고 다른 기업들이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좀 더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익성

GPM, OPM이 급격히 좋아지는 추이이나 영업 레버리지를 지속시킬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근거가 좀 더 탄탄했으면 좋겠다.

밸류에이션

점유율이 시장 3위인데도 불구하고 경쟁사 대비 상당한 PSR 프리미엄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러한 프리미엄을 인정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SK가스

LPG 가격이 올라도, 내려도 수혜라는 대목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생각이 났다.
금리가 올라도, 내려도 보험사는 GA에게 더 많은 보험상품을 팔아달라고 읍소할 수밖에 없다.
이런 기업들은 ‘찐’으로 협상력을 보유한 기업들이다.

그런데 내용을 보니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다.
마치 변동성이 심해지면 증권사 수익성이 좋아진다는 명제하고 비슷한 것 같은데,
우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안다.

트레이딩으로 무위험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리고 트럼프 정책으로 미국산 LNG가 수입된다고 가격이 정말 하락할까?
더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왜 이전에는 사오지 않았을까?

자동차 : 해자가 낮아지는 산업, 밸류업?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26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27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529

자동차 산업 멀티플을 보고 있자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

기아 4.15, 현대차 4.34

이렇게 된 궁극적인 원인은 ‘전기차 시대로의 이행과 협상력의 무게중심 변화’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언급했던 바와 같이, 내연기관차는 조립이 부가가치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하지만 전기차는 부품의 수가 작고, 배터리, 자율주행 SW, 전기차 전용 타이어, 전장 부품 등이 예전의 부품의 중요도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완성차의 성능을 좌우하게 되었다.

따라서 예전처럼 마음대로 하청 업체들에게 가격 인하를 요구하기 어려워졌고,
보다 많은 잉여를 그들에게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다.

상법 개정이다, 밸류업이다, 코스피 5000이다 신정부 출범 이후 정책 드라이브가 걸리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자본시장, 경제 규모 및 개방성을 고려할 때 정부가 뭔가를 바꿀 수 있는 시기는 옛날에 지났다.

아닌 산업은 정부가 뭘 한다고 해도 아니다.

주가가 정책 때문에 일시적으로 오른다고 하더라도 사업의 성장성이 그대로라면 장기간 보유할 주식이 아닌 것이다.

10년 주식 아니면 10분도 보유 말라…버핏처럼 ETF도 장기 투자를 | 한국경제

그보다는 협상력이 더 높고 해자가 굳건하며 성장이 담보된 산업에서 LTO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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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월 마지막주 LTO 라이브(‘25.3.29일)

‘25.3월 마지막주 LTO 수익률

시장이 하염없이 빠지고, JYP가 삽질을 하는 가운데서도 인카금융서비스가 수익률을 우주방어해주면서 평균 수익률과 초과수익률이 더 개선되었다.

트럼프는 관세를 때린다고 하고,
미국은 경기 침체가 올 거라고 하고,
인플레이션 지표는 예상치보다 더 높게 나왔다.
나스닥은 금요일에 2.7%가 빠졌고,
S&P500도 1.97%가 하락했다.

이런 게 실제 우리가 갖고 있는 퀄리티 주식의 장기 이익에 얼마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까?
물론 단기적으로 1~2분기 실적이 조금 줄어들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이들 기업이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충분히 검토했고,
그에 대해 큰 의심이 없는 상태이다.
의심이 생기면 우선은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한다.

JYP의 이익률 저하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되지 않는다.
보유한 IP를 바탕으로 높은 이익률을 시현하는데 가장 강점이 있는 회사였으며,
10년간의 GPM과 OPM 추이를 보면 1, 2분기 실적이 안 나왔다고 투자 아이디어가 깨졌다고 판단하는 것은 분명 과도하다.

하지만 나는 최근 회사의 프로듀싱 역량에 대해 다소 의문이 생겼다.
하드코어 팬덤이 지속적으로 원하는 바를 메일이나 다양한 커뮤니티를 통해 회사에 전달했지만,
이러한 점이 잘 반영되지 않은 기간이 너무 오래 지났다.

물론 연습생 선발 및 트레이닝 시스템, 글로벌 공연 기획사 등과의 네트워크, 팬덤과 아티스트간 애착관계라는 강한 해자를 보유하고 있지만,
본업에서의 역량이 부족한 회사라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보유 비중을 줄이려고 하며,
따라서 2분기 커버 기업 리스트에서도 제외를 하려고 한다.

엠아이텍은 명확하다.
재판부는 유대표가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질렀으며, 이는 거래시장의 공정성, 투명성, 신뢰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범죄이고, 지속적으로 범행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얻었다고 판시하였다.
다만, 시세조종에 대해서는 혐의를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짚었다.

재판부가 설시한 사실관계, 즉 증권 관련 사기적 부정거래를 저질렀으며, 이는 심각한 범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러한 상상인과 장기간 동행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마찬가지로 상당히 수익률이 낮아진 현 시점에 처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서서히 비중을 줄이려고 하고 있으며, 2분기 커버 기업 목록에서는 제외하려고 한다.

LTO 플랫폼 리뷰

인바디

갤럭시 워치가 부정확하다는 몇몇 블로그를 근거로 대체가 불가능하다는 반박을 하셨는데,
정확하다는 블로그도 다수 발견했으며,
갤럭시워치4 체성분/인바디 정확도, 충격적인 .. : 네이버블로그
갤럭시워치4 인바디 정확도 실제 기계와 비교하.. : 네이버블로그
갤럭시워치4 인바디 측정 이렇게 합니다 정확도.. : 네이버블로그
상관관계가 높다는 내용의 논문도 발표되어 기술적인 해자에 대한 의심을 해소하지 못하였다.
애플워치엔 없는 기능…갤워치 체성분 측정 정확도 봤더니 | 한국경제

그리고 현재의 웨어러블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여 측정 방식이 보다 정확하게 개선된다면,
(예를 들어 다리에도 전극 또는 패치를 착용하여 더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진다면)
점유율이 급격히 축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투자대안이라고 생각되었다.

반도체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320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353

상승요인과 하락요인을 너무 잘 정리해주셨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AI PC는 아직까지 인터넷 망에서 분리된 상태의 AI 모델 구동 필요성을 다수가 인식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생각된다.
반면 관세 부과, 중국의 지속적 증산 등 위협은 실질적이라는 점에서 최근의 반도체 산업 반등이 위험해보인다.

OLED는 소재 공급사가 복수인 피앤에이치테크, 덕산네오룩스보다 Dopant 소재를 독점 공급중인 Universal Display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된다.

SOOP

https://cafe.naver.com/ltoptimization/313

SOOP은 이 기업을 성장주로 봐야 하는가 또는 볼 수 있는가가 기업가치 결정에 가장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훌륭한 생태계를 갖추고 지금까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성장해온 것은 부정할 수 없으나,
젊은 인구가 갈수록 줄어드는 국내 시장에 갇혀서는 성장하는데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도 부정하기 어렵다.

이러한 관점에서 글로벌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나,
다른 국가에도 개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이 있어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것 같다.

메쎄이상

메쎄이상

생각보다 성장률과 밸류에이션이 너무 양호하여 관심이 갔다.
시총은 904억원, ‘24.4Q TTM 당기순이익은 136억원으로, TTM PER 6.67이다.

제시된 CAGR 3.4%는 조금 아쉽고, ‘24.4Q의 매출 급증 원인을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전시 분야에서의 브랜드 가치와 네트워크 효과는 충분히 이해가 가는 경제적 해자의 근거이다.

협상력을 입증하기에는 매출총이익률의 개선 추이가 잘 관찰되지는 않는다.

특히 제시된 부스당 단가에서 인상되는 분야도 있지만 인하되는 분야도 있어 가격 결정에 있어 협상력이 높은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자본배치 측면에서는 시가 배당률을 5%까지 높인다는 것이 성장주를 찾는 관점에서 합당한지 의문이다.

인도 IICC 전시관 운영권을 획득한 점,
펫 카테고리에서 전시회를 다수 운영하고 있다는 점은 추가적인 성장 논리라고 생각된다.

SAMG엔터

대중적으로 성공하여 타겟 연령층을 초월한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대중적 성공에 따라 매출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GPM 추이가 개선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협상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네이버 파이낸스 기준으로는 수출 비중이 낮은데,
내수 기준으로는 주 타겟 시장인 어린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반등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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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LTO 계획 :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닌 방향

LTO 투자관 : 대가들에게 배운 지혜

“내가 더 멀리 보았다면 이는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다”

내 투자관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며, 대가들의 책과 투자 사례를 통해 끊임없이 대가들과 가상으로 대화하고 고민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며,
앞으로도 다른 사람과 대화를 통해 더 개선해야 한다고 납득할 수 있다면 수정해나갈 것이다.

단기투자의 위험성

지금까지 몇 주에 걸쳐 내가 투자관을 이야기해왔고, 수많은 사람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왔지만,
미디어에서 끊임없이 매매를 부추기고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여 성과를 측정하는 문화 속에 살고 있기 때문에 감수하는 위험의 크기를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투자해서 감당하기 어려운 손실을 보게 되는 경우를 여러번 봐 왔다.

혹자는 매매를 통해서 큰 돈을 벌 거라고 말한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매매는 자본이 일할 수 있는 시간을 줄이는 반면 정해진 수수료는 늘리는 투자 방식이다.
요행으로 시장을 잠시 앞서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투자 판단은 계속해서 반복된다.

우리는 부자가 되기 위해 투자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언젠가는 몇 년치 연봉을 특정 종목에 투자하게 될 것이며,
연봉 이상의 손실을 보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방법론을 견고하게 구축해야 한다.

당신은 무엇을 준비중인가?

그 고민의 결과가 매매라면, 매매의 손실 확률이 어느 정도인지 한 번 측정해보길 바란다.
그 확률이 절반 근처라면, 근소한 수준의 수익 우세라면,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
특히 그것이 몇 년치 연봉을 건 도박이 된다면 실수할 확률은 더 커진다.

포트폴리오 성과와 업데이트 계획, 의미

내가 지금까지 강조해온,
1) 산업이 성장하는 가운데
2) 경제적 해자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거나 최소한 유지할 수 있으며,
3) 스스로 보유한 협상력을 통해 가격을 높이고 외부 생산요소에 돌아가는 보수를 최소화하며,
4) 자본배치를 통해 자본 수익률을 끊임없이 제고할 수 있고,
5) 밸류에이션이 적정한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투자하여 투하된 자본이 일할 시간을 준다면, 설령 다소 비싼 가격에 투자하는 실수를 범했더라도 이익의 성장이 결과적으로 내 실수를 커버해주게 된다.

LTO 커버 기업을 선정한지 4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손실기업은 없으며,
전체적으로는 시장수익률을 크게 앞서고 있다.
(25.3.31일에는 포트폴리오를 조금 업데이트 하면서 결산을 할 계획이다)
나는 장기적으로 이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분석한 결과 투자해볼만하다고 판단해서 공유했던 기업들의 성과도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까지 머리 아프게 공부해서 투자해야 되냐고 물어볼 수도 있다.
당신이 얼마를 투자하든, 모니터 저편에서 의미있는 돈을 벌기 위해 노력하는 누군가는 이렇게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돈을 잃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
모두가 투자를 통해 돈을 벌기 원하는데, 노력은 하지 않는다면 그만큼 비현실적인 기대도 없다.

투자는, 적어도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어떤 돈을 버는 방법보다도 가장 정직하게, 노력한만큼 성과를 누릴 수 있는 게임이다.

LTO 스터디 활동 권유

많은 뇌과학자들은 행동하기 싫을 때는 아주 쉽고 작은 것을 실천하는 것부터 해보라고 한다.

보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다르다.

매매는 되도록 행동하기 전에 인내하고 검증과 사고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한다.
하지만 공부하고 뭔가를 배움에 있어서는 일단 행동에 옮기는 것이 중요하다.

작년 11.30일에 5가지 역할(리포트 업로드, 뉴스 업로드, 리포트/뉴스 정리, 메가트렌드 분석, 피드백)을 제안했었다.
그리고 ’24년 말에 역할을 수행해준 10명에게 책 선물을 드렸었다.

’25년에는 조금은 늦은 신년 다짐으로 네이버 까페 ‘New Year’s Resolution’ 게시판에 스스로 어떤 역할을 할지 LTO와의 Self-commitment 작성을 요청드린다.
절대 무리하지 말고, 현재 자기 상황에서 이행할 수 있는 수준의 ’25년 계획과 함께
스스로 투자 활동의 목표, 목표 수익률, 장기 투자 계획을 작성해주면 된다.

작성하신 분들은 가끔씩 스스로 작성한 내용을 돌아보면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하면 된다.
우린 모두 성인이고 자기 책임하에 투자 공부도 하고 그에 따라 투자 판단을 내리며, 그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을 진다.
나도 해야 된다고 다짐하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회사 사정이, 개인의 여건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그럴 때는 LTO 플랫폼을 구독하시는 분들, 스터디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여건이 개선될 때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으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면 된다.
나는 노력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노력한 것을 이용하겠다는 마음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스스로 노력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모인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

각각의 역할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리포트 업로드

업로드 방식에 대한 그 동안 리포트 업로드를 해왔는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업로드 방법이 바뀌었다.

사실 중요한 건 왜 특정한 리포트를 다같이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사고 과정인데,
리포트만 업로드하는 방식하다 보니 내가 업로드한 사람의 생각까지 추정해서 작성을 해야 해서 오히려 시간이 더 들었다.
그래서 업로드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은 리포트가 업로드되는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하여,
(리포트가 삭제되는 부분 없이 원문 그대로 올라와 와이즈리포트보다 더 낫다.
차라리 이 비용을 절감하여 우수한 활동을 하는 스터디원에게 시상을 하려고 한다)
10개가 아니더라도, 매주 업로드하는 게 아니더라도, 왜 리포트를 선정했는지를 밝혀 업데이트해주시길 바란다.

뉴스 업로드

뉴스는 지금까지 해주시던 분들이 충분히 잘 해주시고 있어서 작성되었던 내용들을 참고해서 작성해주시면 될 것 같다.

오늘도 좋은 뉴스 공유 글이 올라왔다.
삼성바이오 시총 82조, LG엔솔 제치고 3위로 // 올릭스, 일라이릴리에 9000억원 신약 기술수출, 바이오 순풍 : 네이버 카페

올려주시는 글들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얻을 때도 있어 더 많은 뉴스들이 풍부하게 공유되면 좋을 것 같다.

리포트/뉴스 정리는 리포트, 뉴스 업로드하시는 분들이 같이 작성

메가트렌드 분석

기존과 마찬가지인데 이 또한 어느 주기로 업로드할 것인지 스스로 정하면 된다.

트렌드를 발굴해서
1) 트렌드가 실현될 가능성
2) 어떤 산업/종목에 수혜가 될지,
3) 그 산업/종목이 수혜를 보게 될 가능성이 높은 이유

를 작성해주면 된다.

피드백

다른 LTO 스터디원들이 작성한 글에 대해 한 주에 최소 몇 건 이상의 피드백을 작성할지 스스로 정하면 된다.

피드백에 대해서는 되도록 선의와 열린 마음으로 토론해주셨으면 좋겠으며,
기본적으로 나는 늦더라도 까페에 올라오는 모든 글을 읽어보고 최소한 하나 이상의 피드백을 하려고 노력한다.

기타

특정 기업의 통계 데이터나 실적에 대한 추적, 텔레그램 채널이나 블로그 Follow up 등 다양한 소스의 투자 정보를 꾸준히 잘 정리할 계획을 세워 commitment를 작성해주면 그 나름대로 LTO에 기여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시상

3.31일 1분기를 마치며 24년말 했던 것처럼 LTO 어워즈를 하려고 한다.
이 때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해주신 멤버 5명 정도를 선정하여 소정의 시상을 할 계획이다.
(1등 10만원, 2등 8만원, 3등 6만원, 4등 4만원, 5등 2만원 현금 또는 기프티콘)
기준은 조금은 주관적이 될 것 같지만, 가장 열심히 한 분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시상 재원은 내 투자 수익이 될 예정이다.
(플랫폼 수익은 아직 들여야 하는 노력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 수익화를 하지 않기로 했다
광고가 노출되는 것도 거슬리고, 무엇보다 직장에 신고를 해야 한다)

현재의 투자 방향성을 꾸준히 지속하면 충분히 목표 자산을 이룰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고,
약간의 시상재원 사용이 자산증식 속도를 크게 늦추지 않으며, 더 빨리 갈 필요도 없다.
이 방향성을 동료들과 함께 지속할 수만 있다면 충분하다.

혼자서는 힘들다.
하지만 둘이 되면 훨씬 수월하며,
10명이 되면 기댈 수 있게 되고,
100명이 되면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게 된다.

나는 진심으로 플랫폼에 참여하는, 그리고 앞으로 참여해주실 모든 동료들에게 감사하다.
시상 재원 사용은 그 마음의 표현이다.

LTO가 공유하는 투자 아이디어로의 발전

현재는 모두 ‘새싹멤버’로 등급이 정해져 있는데,
Self-commitment를 작성한 분들을 ‘일반멤버’로 등업할 계획이다.

‘일반멤버’들은 6가지 투자 판단 요소(BM, 성장성, 경제적 해자, PQC, 자본배치, 밸류에이션) 중 하나에 대한 분석을 작성하여 업로드 할 수 있다.
Commitment에 6가지 투자 판단 요소 중 하나에 대한 작성 계획을 포함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

이 또한 3.31일 LTO 어워즈에서 3명을 선정하여 시상할 계획이다.
(1등 30만원, 2등 25만원, 3등 15만원 현금 또는 기프티콘)

그리고 공유/토론할 투자 아이디어가 적당히 축적되면 화상회의를 통해 ‘쌍방향 소통’을 할 계획도 있다.

6가지 투자 판단의 요소는 내가 기존에 작성한 기업 분석 글에 포함된 요소들이 들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투자관을 설명할 때 각각에 대해 설명했지만 작성할 때의 유의점을 조금 적어보겠다.

모든 내용을 작성할 때는 기본적으로 해당 기업이 6가지 요소를 충족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각 요소의 제목을 클릭하면 그에 대해 작성된 글이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BM

BM 정리 글을 작성할 때는 이 기업의 BM이 무엇인지 누구에게라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이해하고 실제로 그렇게 설명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 때 매출이 상품 유형, 지역, 유통형태 등에 따라 분류된다면, 부문별로 세분하여 매출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그랬을 때 다른 사람이 보게 되면 이를 근거로 다른 요소들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용이해진다.

근거 및 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무역협회 수출통계, 네이버 금융 종목분석 탭, Big Finance, 버틀러 등이다.

성장성

회사가 타게팅 하는 시장의 범위는 어디인지,
그 시장의 상위 시장은 어느 곳이며, 성장성은 얼마나 되는지,
상위 시장의 하위 시장 간에는 얼마나 차별화가 되어 있는지,
해당 기업이 영업하고 있는 하위 시장의 성장성은 얼마나 되는지를 먼저 분석한다.

그리고 성장의 근거로는 메가트렌드, 침투율, 인간 본성, 소비자 편의성성장 내러티브 글에서 소개했던 다양한 논리를 제시해주면 된다.

경제적 해자

이 또한 경제적 해자 글을 참고하여 왜 이 회사가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 또는 유지할 수 있는지 관점에서 작성해주면 된다.

경제적 해자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것들은 무형자산(브랜드, 특허, 규제승인), 전환비용, 네트워크 효과, 원가우위(저비용 프로세스, 유리한 입지조건, 유리한 자산에 대한 독점적 접근성, 규모의 경제) 등이 있다.

해자의 침식 가능성(기술 경쟁, 산업 구조 변화, 해자의 침식, 지불용의 역성장 등)에 대해서도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협상력

GPM이 상당 기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지를 통해 우선 협상력 유무를 필터링할 수 있다.

필터링을 거쳐 합격점을 받은 회사라면,
1) 실제 실적을 통해 회사가 제품의 가격을 어떻게 설정하고 있으며,
2) 회사의 판매량은 증가 추이인지, 유지 추이인지,
3) 생산에 드는 다양한 투입요소들에 대해 비용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지

를 검토해서 PQC를 충분히 우호적으로 설정할 협상력이 있는 기업인지 파악한다.

자본배치

사실,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어떤 정형화된 분석의 방법은 없으며, 다양한 뉴스와 검증 과정을 거쳐 문제는 없는지 검토가 필요하다.

CEO는 주식을 발행하거나, 부채를 빌리거나, 사업의 현금흐름을 조정해서 현금을 창출한다.
이 과정이 리스크를 감안했을 때 합리적인지 평가가 필요하다.

이렇게 창출한 현금을 기존 사업에 재투자하거나, 다른 사업을 인수하거나, 배당하거나, 부채를 상환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해서 자본 이익률을 극대화해야 한다.
자본 배치를 게을리하는 기업이라면 초기에 아무리 돈을 잘 벌었더라도 오래 동행했을 때 높은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

밸류에이션

다양한 방법을 통해 기업이 과대평가되어 있지는 않은지 평가해야 한다.

PER, DCF, PBR 등을 다양한 시점을 기준으로 구해보고, 이를 경쟁사나 산업 평균, 해외 선도기업들 등과 비교해서 기업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인지 파악한다.

목표

이러한 6가지 요소에 대한 작성은 사실 다른 요소들과 깊게 관련되어 있다.
나는 이런 하나의 요소에 대한 분석이 결과적으로 다른 요소의 분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물론 대전제는 장기투자/가치투자에 입각한, 재현가능한 투자 방식이다.
수많은 시도 끝에 다양한 관점으로 합리적인 투자 아이디어들이 구성된다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추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길을 함께 걸어가기 위해, 행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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