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월 둘째주 LTO 라이브

LTO에게 잔인한 11월

LTO의 진정한 4분기가 시작되고 있다.
커버기업들이 잔혹한 실적 시즌을 맞고 있지만,
이 또한 언젠가 지나갈 것이며,
분에 넘치는 수익을 누렸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매일 한 걸음씩 나아가야겠다는 마음뿐이다.
(물론 하루에 억대 이상 평가 손실이 나면 감사하는 마음이 눈녹듯 사라지는 것이 사람의 본성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음 수양이 필요하다)

커버기업 현황

다음 분기부터 HIMS가 커버기업으로 포함되면 6종목이 되는데,
15% 하한을 지키기 위해서는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는 비중이 10%의 여유밖에 없게 되기 때문에 이를 12%로 조정하여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는 비중을 28% 정도로 늘려보려고 한다.

11월은 변동성이 극도로 높았다.
DASH는 실적발표, HIMS(편입예정)는 TrumpRx에서 비만치료제를 저가에 공급한다는 뉴스로 인해 주가가 많이 내렸다.
물론 내재가치 측면에서 변한 것은 없기 때문에 더 지분을 늘리는 기회로 삼았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전히 시장의 오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주총때 CFO가 하반기부터는 매출 이연 효과에서 온전히 벗어날 예정이라고 했기 때문에,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발표된 이익의 성장률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선 것이 확인되면 주가도 정상화된 이익 증가율을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한다.
(이연 매출을 포함하면 당연히 기존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장기 원화가치에 대한 전망한국 시장에 대한 보수적 의견을 바탕으로,
국장 커버기업 2개사 비중을 15%, 12%로 조정하고 미국 장 비중을 높이려 한다.

특히 비중을 줄여야 할 인카금융서비스는 단기적 시계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이나,
1) 국내 보험 시장이 무한정 성장할 수 없으며,
2) 설계사수도 현재의 성장세를 10년 이상 이어갈 거라고 기대하기 어렵고,
3) 보험판매 전문회사 도입, 수수료율 상향 등 비유기적 내러티브가 실현되기를 기대해야 하며,
이는 높은 확률로 기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는 아니라는 점에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다.

MDB와 CRGO는 굳건히 포트폴리오 수익을 지켜주고 있다.
MDB는 AI 트렌드의 핵심 수혜주라는 점이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CRGO는 이미 3분기에 있었던 굵직한 협업 발표와 함께 결제 시스템을 간편화하고(Visa and Transcard Collaborate to Deliver Advanced Embedded Working Capital Solutions in Freight & Logistics | Visa),
해운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Freightos Eliminates Modal Divide By Expanding From Air to Ocean Freight Pricing, Rate Management and Quoting)
플랫폼 고도화 뉴스를 타고 주가 추이가 상당히 괜찮았다.

토모큐브는 1년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날이 11.7일이었다.
채팅방에서는 보호예수 해제를 기하여 주식을 팔아야 하는 것 아닌가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다.
하지만 LTO는 팔 주식은 애초에 사지 않는다.
커버기업을 파는 것은 나에게는 숏셀링을 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다.
오히려 주가가 전혀 합리적이지 않은 이유로 할인된다면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하지 않을까?

커버 기업이 단기적으로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지는 아무도 예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1년 뒤에는 높은 확률로 현재의 주가보다 평균적으로 25% 이상의 주가일 거라는 건 믿고 있다.

최근 커버해보았던 기업들을 아래와 같이 대문에 정리해봤으니,
이에 대해서도 의견을 활발히 개진해주길 희망한다.

까페 리뷰

3분기 마무리 이후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기업 분석 글 작성하고 발표하는 데에도 시간이 부족해서 까페 리뷰를 너무 오랜 기간 동안 하지 못했다.
그 동안에도 꾸준히 글을 써 주신 멤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런 공부가 스스로에게 진심으로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만약 언제라도 스스로에게 도움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면 중단해도 무방하다는 것을 거듭 강조드린다.
LTO 내에서 각자가 최대한의 이익을 추구한 결과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는 것이 내 목표이며, 이 과정에서 어느 누구의 이익도 희생되어선 안 된다.

리포트 요약

Parkter Lynch님을 비롯한 몇몇 분께서 리포트 요약을 꾸준히 해주시는데 정말 감사드리며,
괜찮다면 텔레그램에서 글로 올리는 것은 어떤지 의견을 구한다.
텔레그램 인원에 비해 까페 인원이 너무 적어서 힘들여 정리한 요약 글을 더 많은 분들이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너무 텔레그램이 산만해진다는 의견이 많다면 지금처럼 까페에만 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LTO 관점의 기업 평가표

다양한 것을 생각 해봐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는 성장성과 경제적 해자의 비중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 느낌으로는 성장성 40, 경제적 해자 30)
결국에는 우리가 실수한 것을 성장성이 커버해준다고 생각하며,
성장이 앞으로 지속되는 논리가 되는 것이 경제적 해자이기에..

LTO 11월 계획

지난 주 언급했던대로 11월은 대다수 기업들의 3분기 실적발표가 있는 달로,
정량지표 및 컨콜(IR)을 바탕으로 투자 아이디어 대회에서 커버해볼 가치 있는 기업들을 선별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분기말까지 조금 더 오래동안 기업을 검증할 기회를 갖고,
아이디어에 대해 더 많은 토론이 오갈 것이 기대된다.
그리고 다양한 필터링 방법 또는 조건, 투자 아이디어 발굴 방법도 공유되고,
방법론의 타당성에 대한 토론도 활발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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