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7월 셋째주 LTO

LTO 커버기업 성과

인카금융서비스는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주가의 등락에 의해 보유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의 차익실현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인카금융서비스는 성장의 룸이 충분히 남아 있는 퀄리티 기업이다.
팔 이유는 전혀 없다.

DASH는 셀리포트로 인해서 주가가 하향세를 보였다.
Jefferies downgrades DoorDash saying strong execution already priced in By Investing.com

성장주에 반드시 함께하는 셀사이드 망령이다.
망령이 뭐라고 하든 기업은 성장해나간다.

MDB는 점점 AI의 핵심 경쟁력이 데이터라는 것을 IT, 플랫폼 산업에서 깨닫고 있으며, 이를 시장도 인식해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
직접적으로는 DBaaS 선도기업 오라클의 주가가 잘 가고 있다.

하지만 오라클은 관계형 DB이다.
NoSQL 선두주자인 MDB가 AI 시대에는 그들보다 몇 배는 더 강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CRGO는 분석글에서 언급한대로 시장의 무관심에 외면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런 오해는 오래 갈 수 없다.

토모큐브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업이다.
4분기에 커버기업 편입을 하게 될 거 같은데 그 전에 실적 발표에서 잠재력에 대한 단서를 좀 더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투자관 간단 정리

새로 플랫폼에 들어오신 분들이 많아 간단히 투자관에 대해 설명드리고 가려고 한다.

LTO는 가치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투자 플랫폼이다.
가치투자라 하면 많은 사람들이 숫자로 이미 찍힌 실적 대비 싼 주식을 사야 한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그보다는 미래가치가 훨씬 중요하며,
과거 실적은 대부분이 반영돼 있어 초과수익의 원천으로 삼기 힘들다.
이미 과거 실적이나 수출입 통계로 증명된 가치를 시장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장을 무시하는 투자 방법이다.
이런 방법은 확률이 높지도 않고 지속 가능하지도 않다.

하지만 시장은 미래 가치를 인정해주는데 인색하다.
여기서 초과수익의 기회가 존재한다.

미래 가치가 성장하여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이런 기업에 투자하게 되면 현재 가치를 기준으로 내가 다소 고평가된 멀티플에 투자했더라도 성장이 내 실수를 커버해준다.

그렇다면 어떻게 성장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는가?

크게 기업을 둘러싼 네 가지 요소에서 성장의 논리가 중첩된다면 성장주로서 믿고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선, 기업 BM이 타겟으로 삼는 시장이 성장해야 한다.
그 성장 논리가 메가트렌드와 부합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토모큐브는 동물실험 폐지+첨단의학 발전의 메가트렌드와 함께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고령화로 인한 보장수요 확대+보험 산업 내의 제판분리 트렌드와 함께한다.
CRGO는 물류시장 디지털화라는 트렌드가 성장의 근거가 된다.
이렇게 메가트렌드와 함께한다면 기업이 조금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성장 추세에 올라타기 쉽다.

상위 시장 위축에도 니치마켓의 성장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BM을 분석할 때 정확한 타겟 시장을 정확히 정의하여 성장주를 놓치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라.

둘째로, 기업이 외부 경쟁자로부터 BM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팻 도시는 ‘경제적 해자’라는 책을 통해 개념화하였다.

토모큐브는 2세대 원천기술 특허가 나노라이브의 모방을 막는다.
MDB는 오픈소스와 표준화에 기반한 네트워크 효과, 브랜드가치가 강력한 진입장벽이다.
DASH는 식당-배달원-소비자의 3면 네트워크 효과가 강력하다.
유사하게 CRGO도 수출입업자-포워더-운송서비스 사업자 등 플랫폼 참여자의 네트워크 효과가 강력한 해자의 근거다.

경제적 해자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라.

셋째로, 생산 과정에서 기업이 보유한 협상력이 높아야 한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지표가 GPM이다.
기업에 내재한 협상력을 기반으로 판매원가를 많이 부담하지 않고 매출을 늘려나가는 기업이야말로 우리가 찾는 기업이다.

협상력과 GPM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라

넷째로, 번 돈을 꾸준히 가장 효율적인 사용처에 재투자하는 기업이어야 장기적으로 동행할 수 있다. 자본배치가 나쁜 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는 결국 복리효과를 누릴 수 없을 것이다.

자본배치에 대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라.

이렇게 네 가지 요소에서 성장의 논리를 검증하고,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다면 투자하는 것이 타당하고, 그런 근거를 갖춘 기업들에 투자하는 것이야말로 반복 가능한, 지속 가능한 투자라고 생각한다.

플랫폼 운영

나는 위와 같은 투자관을 정립하고, 상당한 투자 성과를 낼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찾기 위해 여러 번의 스터디를 해봤지만 단기투자, 모멘텀 투자 등 지속가능성이 떨어지는 투자관을 바탕으로 투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투자 공부는 결국 실력이 쌓이지 않는 시간낭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보다는 투자관을 올바로 정립하고,
투자하기 전에 어떤 투자 아이디어에 근거하여 투자했는지를 명확히 하여 내 판단이 틀렸던 이유, 그리고 맞았던 이유를 명확히 할 수 있는 투자를 지향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진정한 가치투자자가 모일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상하게 되었고, 그 결과물이 LTO 플랫폼+까페+유튜브 채널이다.

현재는 매 분기 활동을 정산하고 있고, 7월초 두 번째 정산이 이뤄졌다.

정산 시점마다 까페 활동을 가장 열심히 한 멤버 5명에게 시상(10만원, 8만원, 6만원, 4만원, 2만원)을 하고,
가장 나은 투자아이디어 3개에 대해 시상(30만원, 25만원, 15만원)을 한다.
매년 시상 규모는 20% 수준으로 확대해나가려 한다.
이를 통해 내가 얻은 투자 수익이 투자 커뮤니티에 긍정적으로 환원되고, 그것이 커뮤니티의 확대와 더 많은 사람들의 수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참여를 위해서는 LTO 까페 스터디 신청 메뉴에 앞으로 스터디 계획을 작성하면 된다.
여기서 계획은 리포트 리뷰 or 뉴스 업로드 or 분석글 업로드 or 피드백 중 하나를 선택해서 앞으로 까페에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적는 것이다.
지속가능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계획은 ‘하나의 가이드라인’으로서 스스로 부담감을 지는 정도로 이해하면 좋겠다.
즉, 어떤 경우라도 지켜야 하고 안 지키면 퇴출되는 방식의 가이드라인이 아니며, 여유가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스스로와의 약속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거 같다.

이 계획을 작성해준 분들을 ‘스터디원’으로 인정하고 등업을 한다.
스터디원들은 활동하면서 좋은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하면 이를 까페에 올리고,
그 중 제일 좋은 3개의 아이디어에 대해 매 분기 시상한다.


가치투자 커뮤니티를 성장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운영 계획방향성을 한 번 읽어보시고,
텔레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니 공감이 가신다면 참여해주세요!
쌍방향 소통을 원하는 분들은 카카오톡 채널로 와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자료실을 통해 리포트, 뉴스도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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