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tart LTO : 1년차 평가, 2년차 계획

LTO로 복귀하면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고 한다.
비전을 제시하기에 앞서 변화의 배경과 당위성을 먼저 설명해보려고 한다.
많은 조직의 변화가 그렇겠지만, 당위성 설명을 통해 현재 상황이 왜 위험하고, 그에 대응하기 위한 변화는 어떤 의미인지, 얼마나 치열하게 고민했는지를 공감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의 LTO 운영 성과를 평가해보고 그로부터 개선점을 도출하여,
많은 사람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

AI로 인한 인간 역할 위기

최근 두 달간, 주식 공부할 시간은 없었지만 AI가 소프트웨어를 대체하고, 피지컬 AI가 상용화되면 일자리가 대체될 것이라는 뉴스는 계속 다양한 채널로 접할 수 있었다.

빅테크는 계속해서 감원을 이어나갔다.

그리고 한국은 미국보다 노동자 보호 제도가 강하고 고용이 경직적임에도 양질의 일자리로 여겨지던 R&D, 법률, 회계 등 전문직, IT 분야부터 취업자수가 감소하고 있다.

인간의 지적 활동은 AI의 압도적 성능 앞에서 더 이상 큰 의미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내가 고강도 노동을 이어나가는 과정이 더 무가치하게 느껴졌고, 힘들었다.
다만, 그 고통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더 고민하게 했다.

물론, 투자자 입장에서는 인건비를 압도적으로 절감해줄 AI 기술 발전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나의 괴로움은 그 너머로의 기술발전 가능성 때문이었다.

사람은 미래를 보고 나아간다.
하지만 그 미래가 불투명해질 때 두려움과 위협, 고통을 느낀다.
힘든 노동을 하면서도 내가 돌아가야 할 본분은 투자자라는 생각이 나를 버티게 해줬었는데,
AGI가 머지 않은 미래에 출현하여 더 나은 판단을 한다면,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어딘가?

그 불확실성이 나를 더 괴롭혔다.

내가 투자자로도 돌아갈 수 없다면, 장기적으로 투자자로서의 역할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없다면 결국 수많은 노동자와 함께 AI의 범람을 이기지 못하고 기본소득에 만족하며 살아야 하는가?

결국 ‘AI 시대에 인간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실존적 질문이 나를 줄곧 괴롭혔다.

하락장이 나에게 준 선물

하지만 역시 사람은 고통을 통해 성장한다.
“What doesn’t kill you makes you stronger”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 가사다.

아이러니하게도 최근 몇 주간 이란 전쟁으로 인해 이어진 하락장은 나에게 AI 시대에도 투자자의 판단은 대체될 수 없다는 확신을 주었다.

하락장은 각기 다른 이유로 시작되지만,
절정에 달하면 비슷해지면서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누군가는 인버스를 잡고 얻은 수익을 자랑하고,
누군가는 더 이상 못 버티겠다며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더 내려갈 거라고 자기 합리화를 한다.
하지만 시장은 그런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원상복구되고, 오르던 주식은 더 오른다.
(물론 아직 원상복구되는 미래가 실현된 것은 아니지만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하던 시점에는 실현되지 않았지만 작성하는 도중에 휴전 뉴스가 나오면서 많은 주식들이 새로운 고점을 향해 상승세를 박차고 있다)

하락장에 많은 가치투자 텔레그램이 사람들을 위로하면서 대가들의 명언을 공유하는데,
나도 그런 글들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잡고 한다.
이번 하락장에서 가장 인상적으로 본, 그리고 투자관 설명에 추가해야겠다고 생각한 내용은 NVDA ‘젠슨 황’ CEO의 팟캐스트 내용이었다.
물론 투자의 대가들만큼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사업과 투자는 일맥상통하는 것 같다.
그리고 어떻게 봐도 황 사장님은 사업 분야에서 레전드다.

사람마다 느끼는 바, 얻는 바가 다르겠지만 누구든 분명 들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AI 시대 자신의 실존적 가치를 고민하던 내가 얻은 인사이트는 ‘지능이 상품이 되고, 인간의 경쟁력은 더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감, 친절, 불확실성 속에서 버티는 힘‘이란 것이다.
AI가 가질 수 없는 가치들이다.
그리고 공감, 친절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감정적인 가치라면,
‘불확실성 속에서 버티는 힘’은 사업과 투자를 위해 필수적인 이성적 가치이다.

하워드 막스는 ‘투자와 마켓 사이클의 법칙’을 통해 시장이 합리적인 영역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다는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우리가 한 달 동안 겪어온 바와 같이 환희와 패닉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으며,
그 가운데서 끊임없이 투자 기회를 찾아나가는 것, 그로 인해 환희와 패닉으로부터 시장을 합리적인 영역으로 머물도록 만드는 것이 투자자의 소임이다.

AI는 합리성과 논리,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결과를 제공한다.
판단도 제공하지만, 그 결과에 대해 책임지지 않는다는 언급을 빼먹지 않는다.
AGI 시대가 되면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많은 것들이 자동화될 것이다.
하지만 ‘책임’은 자동화할 수 없다.
왜냐하면 투자에 따른 성과를 누리는 주체는 인간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설령 매매를 자동화한다고 하더라도 그 선택 또한 인간이 한다.

머지 않은 미래에 지시사항을 이행하며 업무 수행에 따른 책임은 지지 않는 고용자의 역할은 AI와 로봇에 의해 대체될 것이며, 이러한 미래가 오는 것은 단지 시간의 문제일 뿐이다.
그리고 남는 것은 책임을 지고 판단하는 인간 역할이다.
그 최종적인 책임은 대체될 수 없다.

피터린치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들’에서 투자가 전문가가 없는 직종이라고 하였다.
그 이유는 결국 그 핵심이 ‘책임지는 것’, ‘불확실성을 버티는 것’에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누구도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책임을 져줄 수 없다.
설령 위임, 신탁을 받더라도 결국 그 성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은 ‘소유자’이다.
AI는 전문가와 대리인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다.
하지만 투자의 본질, ‘책임’은 전문가와 대리인이 대체할 수 없는 것이며,
오히려 대체된 AI를 활용해서 낮은 비용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더 잘 판단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결국 주식투자의 어려움은 스스로 방향을 설정해나가야 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사후적으로는 아무리 당연해 보이는 결과도 사실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투자자에게 고통을 준다.
그리고 결과가 실현되고 나면 일어나지 않은 일의 위험 가능성을 간과한다.
즉, ‘확신을 갖고 투자하는 것’, ‘불확실성을 견디는 것’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을 줄여나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LTO 시스템을 재편하려고 한다.

Restart LTO

LTO 목표 : 투자 판단에 집중하도록 돕는 DB 시스템

결국 우리의 투자 판단은 대체될 수 없으며, 개인들이 스스로 해야 한다.
다만 ‘정리하는 뇌’에서 봤던 것과 같이 단순한 노동은 사전에 미리 해두고, 포트폴리오를 변경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는 몇 개의 핵심 결정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정리해두려고 한다.

그러려면 정보의 맥락(산업 구조, 투자 아이디어 등)를 사전에 이해할 수 있어야 하고,
이해한 내용이 한 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단순화, 명료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태그와 글 제목, 글머리 등을 좀 더 고민해서 만들어보려고 한다.

합리성, 과거 경험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 – 여러 이유로 현실에서는 생각보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 – 이 일어날 때 상황 변화에 따라 변한 것과 유지되는 것들을 빨리 구분하여,
신속히 판단하고 포트폴리오를 최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

LTO 방향성 : 성장 논리의 다양화

기존 내러티브 : GPM-NPM 내러티브

LTO는 지금까지 주로 GPM-NPM 내러티브를 확신의 근거로 사용했었다.
GPM-NPM 내러티브는 GPM이 개선되는 기업이 적정 근거를 바탕으로 매출이 증가하면,
OPM, NPM이 빠르게 개선되어 적정 멀티플에 성장속도만 남게 된다는 논리였다.
실제로 이 내러티브 덕분에 수익을 많이 보기도 했고, 장기적 관점에서 아직도 상당히 타당하다.
하지만 이런 논리에는 두 가지 큰 리스크가 있었다.

1) GPM-NPM 내러티브 기업들은 아직 적자이거나 이익에 비해 성장 프리미엄을 많이 반영하여 시총이 상당히 큰 기업들이기 때문에 성장 기대에 조금나 어긋나도 변동성이 과도하게 나타났다.
또한 사업 확장, 증설 필요시 이익, 현금 자산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 금리 민감도가 높다.

2) 환경이 안정적일 때는 성장해온 이력이 앞으로도 같은 논리로 성장한다는 근거가 되었다.
하지만 AI라는 ‘파괴적 기술’이 많은 BM의 해자를 뒤흔들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GPM 개선 추이가 미래로 이어질 것이라는 논리가 유효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졌다.
(실제 사업 자체가 바뀌었다기보다는 불확실성이 커져서 투자 아이디어가 실현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지고, 예전보다 안정적인 경로로 성장할 확률이 좀 더 낮아진 것이다)

물론, 토모큐브처럼 GPM-NPM 조건에 부합하면서도 스스로를 증명해나가는 기업들이 있지만, 이자율이 올라가도, 환경이 급변해도 이익 성장 내러티브가 유지되는 기업은 많지 않다.

새로운 내러티브 : 산업의 병목이 어디에 있는가?

당연히 기존의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들을 찾아나가면서도,
다른 성장 내러티브의 원천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래서 산업, 기술발전의 관점에서 밸류체인 안에서 ‘병목’이 발생하여 협상력이 높은 기업들을 찾아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결국 GPM-NPM 시나리오도 ‘협상력이 높은 기업’을 찾기 위한 정량적 방법이었다. 이제 이러한 기업을 정성적 방법으로 찾아가기 위한 노력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I CAPEX 투자에서 첫 병목은 GPU였고,
그래서 GPU를 만드는 NVDA 주가가 가장 먼저 반응했었다.
그러다가 그 병목이 시스템 반도체 – 메모리 반도체 – 광통신으로 순차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병목이 존재하는 BM, 기업은 협상력을 보유하게 되며,
그 회사 지분을 주식 매수든, M&A든, 지분 교환이든,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보유하기 위해 다수의 기업, 투자자들이 노력하게 된다.
그 결과 지분의 가치를 반영하는 주가가 올라가고 매출, 이익은 사후적으로 따라 증가한다.

결국 나름대로의 관점을 갖고 산업을 이해하고 전망을 할 수 있다면 높은 확률로 성장하는 LTO 조건에 부합하는 기업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성장하는 기업들을 찾아나가는데 기업의 개별 수익력을 기반으로 높은 확률로 성장할 근거를 찾는 기존 방법론과 다른 새로운 방법론을 추가로 도입하는 것이다.

이런 기업을 찾기 위해서는 산업 리포트를 보다 많이, 폭넓게 읽어보고,
어떤 밸류체인 단계가 희소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증설이 어려운지를 파악해야 한다.

까페 체계 개편 : 정리

위에서 제시한 방향성에 부합하도록 스터디를 이어갈 계획이며,
그런 활동에 부합하도록 까페 체계를 최적화하려고 한다.

우선 투자 원칙들을 명확한 인과관계들을 바탕으로 명제화할 계획이다.
그래서 왜 어떤 투자 방식은 다른 지양해야 할 투자 방식에 비해 더 나은 방식이라고 하며,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 한계를 어떻게 설정할지 판단하는데 어떤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단순 명료하게 정리한다.

그리고 산업 메뉴를 신설하고, 매일 관심가는 산업 리포트들을 정리해서 업로드할 계획이다.
정리는 산업 분석이 명료한 투자 아이디어와 연결되도록 각각의 리포트에 포함된 핵심 투자 아이디어들을 개념화하여 제목과 태그에 표시한다.

산업분석 결과들을 바탕으로 발굴한 기업들은 개념화되 핵심 투자 아이디어들과 연결하여 제목에 명시한다.

발굴된 LTO 기업은 밸류에이션을 하고,
결과를 실적 발표 시점마다 업데이트해서 업사이드 기대치와 다운사이드 리스크를 평가한다.

시스템 : 보상과 직원 채용

우선, LTO의 핵심인 보상체계에 대한 비전이다.

물론 장기적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공부해서 얻는 자본수익을 보상이 따라갈 수는 없다.
다만, 투자 초기에 열심히 공부한 바를 공유할 유인을 제공하고 자본수익이 노동수익을 초과하는 지점에 도달하기 전까지 그 시점을 당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AI로 빠르게 없어져가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를 위해 초기에 제시했던 연 20% 수준의 총 보상액 확대를 이어나가려고 한다.
(25년 분기 100만원, 26년 분기 120만원, 27년은 미정)

26.1분기(26.2~26.4월)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빈 자리를 부탁드리면서 텔레그램에 공부한 내용 업로드해주신 멤버들께 활동한 실적을 바탕으로 시상을 하려고 한다.
2분기부터는 다시 원래대로 활동 실적 시상과 투자 아이디어 시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활동 실적 산식은 4월간 LTO 시스템을 정교하게 만든 다음에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려 한다.
투자 아이디어 시상은 원래 3위까지 했었는데, 2위까지로 줄이고(총액이 유지되니 1, 2위 상금은 늘어난다) 제출된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과 평가도 좀 더 구체적으로 진행해서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순위 선정이 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직원 채용이다.

이번 1분기가 오기 전에 개인적으로 직장에서 번아웃이 오고 있었는데,
LTO가 일부 개인의 컨디션에 흔들리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앞으로 2년 3개월은 LTO에 집중할 수 있는 기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그 이후는 다시 또 불확실하다.

투자 자체가 불확실성을 견디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하지만 투자의 루틴과 시스템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년 3개월 이후에는 정규직 직원을 채용해보려고 한다.

다만 직원 채용은 투자 아이디어 시상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다.
투자 아이디어 시상은 가외 소득이기 때문에 여건이 허락하지 않으면 쉬어갈 수도 있겠지만,
(물론 정말 엄청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직원에 지급하는 월급은 도의적, 법적 책임 문제가 발생한다.
그렇기에 매월 월급을 지급할 수 있는 현금흐름과 비상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한 여유자금이 마련되어야 한다.

그래서 2년 3개월 이후 시점에는 플랫폼 수익화를 고민해보려고 한다.
수익화 방법은 고민해보고 있는데, 아마도 그 정도 시점이 되면 AI가 더욱 고도화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적절한 BM을 잘 선택해야 할 것 같다.
조금씩의 자금을 축적할 수 있다면 해당 자금의 운용을 LTO 기업들로 하고, 계좌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LTO 성과와 자금운영상 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의 투자 성과이다.
성과를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도 스스로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 한다.

불확실한 가운데 방향을 설정하는데 따른 고민과 어려움도 있지만,
주체적으로 방향을 설정해나가는 데 투자의 즐거움도 있기에 결국 양날의 검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노동을 통해서는 벌기 어려운 수익을 낼 수 있다면 더욱 즐겁다.
나는 투자가 더 즐거워지기 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공부를 더욱 열심히 해나갈 계획이다.
이런 노력이 다른 사람에게도 유익한 영향을 미치고, 그로 인해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며칠간 생각도 정리하고 잠도 원없이 자 보고 몸 컨디션도 회복하는데 집중했다.
그 기간 동안 많이 기다려준 LTO 멤버들에게 감사하며,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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