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아티스트 현황 평가

JYP NMIXX FANDOM 입덕 포인트

현재로서 JYP는 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의 공연 매출이 저평가된 가운데,
있지/엔믹스의 포텐셜이 아직 수치로 증명되지 않아 시장의 의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공연 수익이 포함된 실적 발표, 엔믹스의 국내 인지도 상승, NEXZ의 팬덤 확장 등에 따라 JYP의 성장세는 기존 추세를 회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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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ously on LTO

JYP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JYP는 아티스트의 실력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다른 기획사와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주고 있으며,
효율적인 트레이닝 시스템, 규모의 경제 확보 측면에서 다른 기획사가 단기간에 이런 전략을 모방하기는 쉽지 않다고 평가하였다.

최근 1년 동안 CD 판매량 감소가 주가 하락의 원인이 되었다.
CD 판매량은 정량지표로 모니터링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시장이 엔터주 가치를 평가할 때 아티스트의 팬덤 규모를 가늠하는 절대적인 지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CD 판매량은 엔터사의 여러 BM 중 하나에 불과하며,
팬덤 규모를 평가하는 하나의 ‘대리 변수’에 불과하지만,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지표라는 이유로 시장이 과민반응하기 때문에,
CD 감소로 나타나는 매출 감소에 비해 주가는 훨씬 크게 반응하는 왜곡이 일어났다.

대중적 관심도, 음원, 굿즈, 팬클럽 가입, 공연 티케팅 등 다른 BM의 수익성을 판단할 대리변수들을 통해 실제 팬덤 확장세를 평가하고,
CD 판매량과 괴리가 있는지 평가하여 시장이 팬덤의 성장세를 잘못 판단한 것이라면 초과 수익을 얻는 근거가 될 수 있다.

특히 공연 수익의 경우, 이러한 괴리를 메울 수 있는 주요한 BM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한 바 있다.

팬덤 평가 지표

대중적 관심도를 보여주는 변수는 구글 트렌드, 틱톡, 유튜브(뮤직비디오)와 같은 소비에 비용이 들지 않는 지표들이다.

음원은 약간의 지불용의가 있는 팬덤을 보여주며, 국내의 경우 유튜브 뮤직/멜론, 해외의 경우 스포티파이, 일본의 경우 스포티파이/애플뮤직 스트리밍 횟수가 대표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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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는 좀 더 지불용의와 충성도가 높아진 팬덤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한국 가수들의 경우 CD 판매량은 출하량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써클차트(써클차트 – CIRCLE CHART, 글로벌 케이팝(K-pop) 음악차트)와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한터차트(한터차트 4.0 (hanteochart.com))가 매주, 매월 판매량을 알려주고 있어서 중간 정도 지불용의를 가지는 팬덤을 확인하는 지표로서 가시성이 높다.

물론 이런 높은 가시성 때문에 팬덤간 경쟁이 일어나기도 하며,
기획사들은 CD 구매량을 영상통화, 팬싸인회 참여 조건으로 제시하여
과잉 구매가 일어나고, 팬덤 규모가 왜곡되기도 한다.

굿즈, 팬클럽 가입은 충성도가 보다 높아진 팬덤을 측정하는 지표이나, 공개된 자료가 부족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지불용의가 높은 팬덤은 한 번 가는데 15만원 정도가 드는 콘서트 티켓을 구매한다.

보통 대규모 콘서트가 진행되고 나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 내에 박스오피스 Touring Data가 집계된다.

9.28일 진행되었던 스트레이키즈 싱가포르 공연은 아직 Touring Data에 실적이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지표들을 통해 JYP 아티스트들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전망을 해보도록 하겠다.
(순서는 데뷔일 기준)

2PM : 정신적 지주, 수익 기여도는 글쎄

2PM은 현재 옥택연, 황찬성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하여 활동중으로,
21년 MUST 앨범 발매 이후 완전체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아 수익 기여도는 낮다.

다만, 꾸준히 재계약을 하면서 현재 활동하는 아티스트들, 팬덤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정신적 지주’로서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DAY6 :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DAY6는 TWICE 데뷔 한 달 전에 데뷔하여 벌써 10년차에 접어든 밴드이다.

밴드는 댄스 아이돌 라인업과 달리 노래의 가사가 음악을 즐기는 데 중요한 요소로,
모국어가 아닌 해외 팬덤을 확장하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국내 비중이 높은 편이다.

멤버들이 지속적으로 좋은 곡을 쓰면서 짧은 텀으로 컴백과 콘서트를 하여 국내 팬덤을 확장시켜가면서 해외투어도 조금씩 진행하고 있었는데,
포텐셜이 터질 수 있는 2020년 코로나로 공연이 불가능해지고, 21년부터 24년까지 멤버들의 순차적인 입대로 침체기를 겪었다.

다만, 24년 두 차례 컴백을 통해 9년동안 쌓아온 포텐셜이 폭발하고 있다.

관심도 : 국내 관심도 폭발

DAY6 멤버들이 모두 군 복무를 마치는 동안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등 과거 곡들이 역주행하면서 차츰 DAY6의 음악을 즐기는 라이트 팬덤이 축적되어 왔다.

그러다가 아래와 같이 24.3월 Fourever, 24.9월 BandAid 두 번의 컴백으로 관심도가 폭발하게 되었다.

이는 부족한 반응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곡 작곡을 이어가고, 공연을 개최했던 노력이 축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음원 : 주요 차트 줄세우기

이번 9월 DAY6 BandAid 컴백 이후 멜론차트 5위권 내에 에스파 Supernova를 제외하고 4곡이 DAY6 곡이었다.

이렇게 음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 앨범, 굿즈, 공연 등 더 비싼 상품을 구매할 충성도와 지불용의가 높은 코어 팬덤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

게다가 DAY6는 물 들어왔을 때 노를 제대로 젓고 있다.
11.5일 리더 성진이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이식스 성진, 11월 5일 대망의 솔로 데뷔…첫 정규앨범 ‘30’ 발매

이를 통해 계속해서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라이트 팬덤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음반 : 이제 시작이다

이번 BandAid 앨범이 음원차트에서 역대급 흥행을 보였음에도 초동(첫 일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하였다.

다만, 대중이 DAY6를 알아가고, 그들이 만드는 음악의 ‘맛’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번 앨범으로 확장된 라이트 팬덤이 앨범을 사는 팬덤으로 전환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팬클럽 : 이제 DAY6 티케팅을 하려면 팬클럽 가입이 필수

이번 DAY6가 4월 콘서트를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360도로 개최하여 최대한 많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열어서 총 34,000명이 공연을 관람했는데,
3.25일 전회차 합쳐서 1인 1매만 가능한선예매로 이미 3만석 가량이 예매되어,
24.1.11~1.26일 모집한 팬클럽 가입자 수가 최소 3만명 이상 되는 것으로 예상된다.

1월에는 ‘나만의 작은 DAY6’여서 콘서트 예매가 이렇게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으나 음원이 크게 성공하면서 라이트팬덤이 대거 유입된 현 시점에서,
한정적인 국내 콘서트장 규모로 인해 팬클럽 가입을 하지 않으면 더 이상 콘서트 예매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 라이트 팬들이 25년 모집시 대거 팬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공연 : 밴드 라인업 BM의 종착점

해외 콘서트의 경우 여비, 식비 등 고정적으로 드는 비용에 따로 공연기획사를 끼고 공연이 진행되기 때문에 빠지는 비용이 많지만, 국내 콘서트의 경우 이런 비용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국내에서 충분한 관객을 모객할 수 있는 밴드 라인업의 경우 국내 공연 수익률이 높다.

해외 공연의 경우 아직 홀투어 규모여서 수익성이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콘서트를 나가는 국가들의 구글 트렌드를 확인해보면 커리어 하이를 갱신하고 있어 팬덤 확장, 콘서트 규모 확장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홍콩
일본
필리핀

TWICE : 롱런의 정석

트와이스를 흔히 블랙핑크와 비교해서 성과가 부진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15~16년 데뷔한 걸그룹 중에 지금까지 의미있는 팬덤이 소비를 지속하고 있는 걸그룹이 있는가?

보통 걸그룹은 10대 후반에 데뷔해서 대중성을 바탕으로 팬덤을모아 20대 초반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점차 새로 데뷔하는 그룹들에 외모 측면에서 경쟁력이 밀리기 시작하면 관심도가 낮아지는 ‘사이클’을 갖는다.

레전드 걸그룹 소녀시대도 데뷔 5년차 2011년에 관심도 피크를 찍고 하향 추세였다.

소녀시대 구글트렌드

남자들은 시각적 자극에 민감하며, 걸그룹 관련 상품을 소비하는 대부분은 남성들이다.

하지만 소비의 초점이 걸그룹의 외모가 아닌 실력 바탕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변하면 이 사이클이 길어지고, 관심도/매출과 아티스트 나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게 된다.

관심도 : 지속적인 활동으로 유지, 선진국 위주

트와이스보다 블랙핑크의 관심도가 높아졌던 것이 20.5월부터이다.
그런데 최근 다시 블랙핑크와 트와이스의 관심도가 교차하고 있다.

최근 5년간 걸그룹 구글트렌드 추이

블랙핑크가 초기에 브랜딩이 잘 된 그룹이라는걸 부인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트와이스가 꾸준히 앨범을 내서 활동을 지속하여 팬덤을 확장하 고,
매년 투어로 팬덤을 만나면서 코어 팬덤을 결집하는 과정을 거친 결과 지금도 관심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또한 팬들의 평균 지불용의가 높은 선진국에서는 두 그룹 관심도가 차이가 줄어든다.

미국에서 TWICE(파란색), BLACKPINK(빨간색), 여자아이들(노란색), 오마이걸(초록색) 구글트렌드
일본에서 TWICE(파란색), BLACKPINK(빨간색), 여자아이들(노란색), 오마이걸(초록색) 구글트렌드
영국에서 TWICE(파란색), BLACKPINK(빨간색), 여자아이들(노란색), 오마이걸(초록색) 구글트렌드

이런 꾸준한 구글 트렌드의 비결은 지속적인 앨범 발매와 자체 콘텐츠 제작이다.

24년 트와이스 활동 내역을 보면,
2.2~7일 READY TO BE 멕시코/브라질 스타디움 투어(4회)
2.23일 With YOU-th 미니 13집 컴백,
3.16일 READY TO BE LA 스타디움 투어(1회)
6.14일 NA 나연 미니 2집 컴백,
7.17일 DIVE 일본 정규 5집 컴백,
7.13~28일 READY TO BE 일본 스타디움 투어(6회)
9.6일 abouTZU 미니 1집 컴백,
11.6일 HAUTE COUTURE 미사모 미니 2집 컴백,
11.2~17일 HAUTE COUTURE 미사모 일본 돔투어(4회)
연중 쉴새없이 활동을 이어왔음을 알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쉬지 않고 콘텐츠를 제작해서(24.10.19일까지 94개, 약 3일마다 1개) 팬들이 TWICE와 함께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팬덤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반면 블랙핑크는 22.9.16일 이후 완전체 음반 활동이 없으며(그 전 활동은 20.10.2일),
지수 싱글 앨범이 23.3.31일 발매되었으며,
로제 싱글 앨범이 24.12.7일 발매 예정이다.

블랙핑크 채널은 구독자가 9,500만명에 달하지만 24년 업로드 된 동영상은 4건이고,
이마저도 과거 콘서트를 편집한 영상이다.

아무리 싱글 활동에 집중한다고 하더라도 이렇게 그룹 활동이 부족하면 팬덤이 충성도와 관심을 지속하기 어려울 것이다.

음원 : 대중성 약화 추이, 일본 팬덤은 여전히 확장중

음원은 라이트팬덤 지표로,
미디어에 많이 노출되고 대중들이 가볍게 듣기 좋은 음악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다.

그런데 이번 트와이스 미니 13집은 활동기(2.23일~3.8일)에 미주 투어를 진행(2.2~3.16일)하여 홍보활동을 많이 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음원차트 순위는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내 음원차트
해외 음원차트

다만, 해외 음원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본, 대만에서의 음원 순위는 지속적으로 높게 나오고 있으며, 최근 일본인으로 구성된 유닛 ‘미사모’의 신곡이 일본 애플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어 일본 내에서의 대중성은 지속적으로 확장 추세인 것으로 보여진다.

음반 : 커리어하이 갱신

트와이스는 15년 데뷔한 이래 올해 10년차 그룹이다.
앞서 설명한대로 걸그룹 팬덤은 연차가 쌓일수록 다른 라인업 데뷔에 따라 분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앨범 판매 인플레이션 현상의 영향도 있겠지만, 10년차에도 급격한 앨범 판매 성장을 보이는 것은 인상적이다.

이는 앞서 언급한대로 꾸준한 활동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며,
박진영이 아티스트들에게 강조하는 가치, 장기적 관점에서의 노력, 진실/성실/겸손이라는 가치가 내재화되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공연 : 새로운 투어는 역대급

23.4월 시작된 READY TO BE 투어가 24.7.28일 요코하마 콘서트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투어를 통해 총 117만명의 관객을 모집하였고, 총 매출은 1.45억불에 달했다.
(일본 모객/매출 미집계)

11월에 미사모 유닛 활동이 끝나면 다음 완전체 앨범과 함께 투어가 발표될 것이다.
관심도/앨범 판매 지표를 고려할 때 새로운 투어는 더 많은 국가에서 더 큰 규모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4.1Q부터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라이브네이션이 초과이익을 RS 방식으로 정산해주고 있어서 공연 매출의 수익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대형화된 공연을 기준으로 할 때 TWICE가 총 공연매출의 약 50%를 정산받고 있다는 것을 과거 실적 발표를 통해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정산 비율에 공연 대형화가 더해지면 JYP 실적은 매출과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STRAYKIDS : 월드클래스

24년 스트레이키즈 주요 스케줄을 보면 왜 스트레이키즈가 해외, 특히 서구권에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고 하는지 납득이 된다.

페스티벌/시상식
1.25일 프랑스 대통령 자선 콘서트 : 스트레이 키즈, 佛 영부인 주최 자선 콘서트 장식
7.12일 밀라노 i-DAYS(7만석) 헤드라이너 매진 : 스트레이키즈, 밀라노 ‘I-Days’ 헤드라이닝 공연 성료…7만명 운집
7.14일 런던 BST HYDE PARK(6만석) 헤드라이너 매진 : 스트레이키즈, K팝 보이그룹 최초 英 ‘BST Hyde Park’ 헤드라이너 대미
8.3일 시카고 롤라팔루자 헤드라이너 매진 : 스트레이 키즈·아이브, 美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 국내서도 본다
10.6일 美 3대 음악 시상식 AMAs 출연 : 스트레이 키즈, 美 3대 시상식 ‘AMAs’ 퍼포머 출연…BTS 이후 처음

콜라보레이션
데드풀3 OST 참여
아케인 OST 참여
원피스 OST 참여
신의탑 OST 참여

국내 팬덤은 제한적이지만 해외에서 코어 팬덤이 탄탄하여 현재 세계 42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중인 DominATE 스타디움 투어가 많은 기대가 되고 있다.

관심도 : 서구권에서는 BTS를 넘어섰다

BTS가 비활동기이고 아직 전 세계 기준으로 보면 갈 길이 멀지만, 적어도 서구권에서는 스트레이키즈가 BTS와 블랙핑크의 관심도를 넘어섰다.

미국에서 SKZ, BTS, BLACKPINK 관심도
영국에서 SKZ, BTS, BLACKPINK 관심도

그리고 전세계적으로 봐도 이번 ATE 앨범 컴백을 통해 관심도 측면에서는 커리어 하이를 다시 갱신하였다.

이러한 추세적 우상향은 스트레이키즈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곡에 녹여내는 100% 자체 프로듀싱 그룹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하였다.
음악 시장은 유행에 민감하고 트렌드가 형성되면 유사한 곡들이 많이 발매되는 경향이 있는데,
스트레이키즈는 멤버 3명이 3racha라는 프로듀싱 유닛을 만들어 일관성있게 자기 색깔을 내는 음악으로 앨범의 모든 곡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음악이 서구권 라이트 팬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리더 방찬과 인기 멤버 필릭스가 호주 국적으로 영어가 모국어, 서구권 문화에 익숙하다는 점도 서구 팬덤을 붙잡는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되었다.

이런 점에서 스트레이키즈의 우상향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패션쇼, 투어, 각종 페스티벌 1순위로 섭외하려는 아티스트로 BTS의 아성을 넘는 라인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음원 : 국내는 저조하나 해외는 커리어하이

국내에서는 멜론 차트 TOP100 65위로 높은 순위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보면 스포티파이 차트 기준 데뷔 시점에 가장 스트리밍이 많이 된 곡들에 ATE 타이틀곡을포함하여 수록곡이 전부 차트인하는 기염을 토한다.

음반 : 인플레 정상화와 컴백수 감소로 역성장

5-STAR 특 앨범에 비해 앨범 판매량이 대략 반토막이 났다.
만약 여기에 다른 지표도 함께 반토막이 났다면 의심할 필요 없는 역성장 추이이다.

하지만, 관심도와 음원은 구글 트렌드, 글로벌 스포티파이 기준으로 커리어하이이다.

결국 중국 팬덤의 중복 구매, 영통 팬싸를 통한 과도한 마케팅 자제가 이러한 음반 판매량 감소를 가져온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여러 번에 걸쳐 강조했던 바와 같이 중국 팬덤의 매출 멀티플은 제한적이며, 과도한 중복구매를 부추기는 마케팅은 지속가능성을 해친다.

아무짝에도 쓸데 없는 CD를 중복 구매해서 영상통화, 팬싸인회에 참석하고 남는 CD는 버리는 문화가 계속된다면,
장기적 관점에서 충성도 높은 팬이 늘어나고, 긍정적 경험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자연스런 지불용의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이 끊어지고,
쉽게 현타에 빠져 팬덤으로부터 이탈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공정위 행정지도를 통해 이러한 과도한 마케팅이 중단된 것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바람직한 변화였다고 생각한다.

여기에 24년초 스트레이키즈 멤버들이 휴가를 가면서 국내, 일본 한 번씩만 컴백을 하는 것도 연간 음반 판매량 감소에 기여하였다.(23년에는 국내 2컴백, 일본 2컴백)

다만, 이렇게 앨범을 덜 낸다고 팬들이 어디로 가는 게 아니다.
그리고 꾸준히 자체 콘텐츠와 투어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서 팬덤이 확장되어가는 한 팬들은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 있고, 이는 컴백 시기, 살고 있는 지역 투어에서 폭발적 매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BLACKPINK처럼 활동을 중단한 수준으로 앨범/콘텐츠를 내지 않는 경우는 논외로 한다)

이제 11.13일 스키즈가 일본에서 정규 2집 GIANT로 컴백한다.
23.9.6일 발매된 전작 EP 1집 Social Path는 초동(최초 일주일 간 판매량) 50.6만장을 기록했다.
정규앨범은 EP에 비해 조금 더 단가가 높은 앨범으로, 팬덤 확장이 단가 상승을 얼마나 상쇄시켜줄지,
앨범 판매량 감소는 국내/중국 일부 팬덤에 국한된 현상이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연 : 스타디움 콘서트의 위력

콘서트는 가장 매출 레버리지 효과가 강하게 나타나는 BM이다.

공연 규모가 커지고, 티켓 단가가 올라가고, 한 도시에서 여러 번 공연을 할 수 있을수록 비용 대비 매출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24년에는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아시아/일본 공연 위주로 편성이 되어 있으나, 25년부터는 단가가 200 달러(약 27만원)에 육박하는 북미/유럽 콘서트가 잡힐 것이다.
이미 미국/유럽 롤라팔루자, 독일/영국/프랑스/이탈리아 뮤직 페스티벌에서 스타디움급의 모객력을 입증한 바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발표된 투어 도시는 12개 도시밖에 없다.
그리고 투어 도시 수가 42개라고 발표된 바 있다.
나머지 30개 도시는 어디일까?

그리고 트와이스 콘서트 정산 비율을 통해 본 바와 같이 전체 티켓 매출의 약 50%가 인식되는 구조라면, 25년에는 도시당 5만명*30개 도시*티켓 단가 25만원*정산비율 50%=1,863억원 정도가 ‘순 매출’로 인식된다.

여기에 이익률 높은 굿즈 매출은 덤이다.

ITZY : 아직은 아픈 손가락

ITZY는 성공적으로 데뷔한 이후 이렇다할 팬덤 확장의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 라인업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활동해서 결국 성공적으로 팬덤을 모을 수 있다면 JYP가 장기적 관점에서 아티스트의 성장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러티브를 ‘입증’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ITZY는 10.15일 미니앨범 9집 GOLD로 컴백하여 활동을 진행중에 있는 만큼,
현재 활동에 대한 반응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도록 하겠다.

관심도 : 데뷔초 커리어하이를 갱신하지 못하고 있다

19년 데뷔 시점에 높은 관심을 받았지만, 데뷔 초기 커리어하이를 아직 한 번도 갱신하지 못했다.
ITZY의 장점이 멋진 퍼포먼스에 있는데, 20년 코로나 시기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최근에는 다양한 유튜브 활동을 통해 관심도를 높이려고 하고 있지만,
후배 라인업 NMIXX에 비해 ‘광기’가 좀 부족한 편이어서 아쉽다.

음원 : 역성장이 아쉽다

국내 음원의 경우, 전작 Untouchable에서 데뷔 이후 처음으로 멜론 일간차트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리고 GOLD 앨범 활동이 현재 진행중이지만, TOP100 차트에도 진입하지 못한 것은 충격적이다.

해외 음원 평가 기준이 되는 글로벌 스포티파이의 경우, 1일차 타이틀곡 기준으로 역대 타이틀곡 스트리밍 성적을 비교해보면 역성장 추이가 심각하다.
DALLA DALLA : 342,032
ICY : 458,802
WANNABE : 803,218
Not Shy : 944,337
In the Morning : 1,593,346 = 피크
LOCO : 1,238,882 = 역성장 추이의 시작
SNEAKERS : 784,901
CHESHIRE : 600,004
Untouchable : 501,184
GOLD : 399,235

LOCO 이후 5개의 타이틀곡이 연속으로 세계 시장에서 역성장을 기록하였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내가 느끼는 문제점은 정확히 한 가지로 귀결된다.
데뷔 초부터 ‘ITZY는 뭔가가 다르다’는 걸 그룹 컨셉으로 잡고 있는데 팬들도 ITZY의 ‘다른점’을 명확하게 설명하기 힘들다.
NMIXX의 경우 ‘퍼포먼스를 하면서도 확실한 가창력을 선보인다’라는 컨셉이 명확하다.
하지만 ITZY는 다른 그룹들과 어떤 지점에서 차별화할 것인지 전략이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정체성이 ‘눈에 띄는 퍼포먼스’라면 하드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데 집중하고 곡 선택은 최근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대중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데 최근 발매한 앨범들을 보면 곡 전개가 진부하다.

JYP가 현재 5개 본부로 나눠져서 운영되고 있는데, 본부별로 역량의 차이가 있는 편이며,
특히 ITZY의 2본부는 과거 GOT7을 관리하던 본부로 재계약에 실패하고 나갔던 것만 보더라도 매니지먼트 역량에 차이가 있다고 보여진다.

이런 점에서 만약 2본부, ITZY가 하락세를 되돌리지 못한다면 부족한 성과에 대한 책임을 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음반 : 역성장 추이는 되돌렸다

전작의 충격적인 판매 감소를 되돌리기는 했지만, 과거 성적 기준으로 봤을 때 어느 정도까지 회복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박진영이 ITZY와 방향성을 상담하는 자리에서 핸드마이크를 들고 퍼포먼스를 할 수 있는 그룹이 장기적으로 성공할 거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지금 충분한 수준으로 팬덤을 확장하지 못하면 나중에 팬덤을 더 끌어모을 동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ITZY의 하락세는 우려스럽다.

ITZY가 TWICE 수준으로 팬덤을 모았다면 그 때부터는 그 팬덤이 얼마나 오래 충성스럽게 앨범과 공연을 즐길지를 고민해야 한다.
하지만 ITZY는 그만큼의 팬덤을 모았다고 보기 어렵다.

공연 : 아직 수익성을 낼 수 있는 규모로 팬덤을 결집하지 못했다

티켓 판매량을 보면, 도시별로 아직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준의 코어팬덤이 확보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티켓 단가 측면에서도 산티아고, 미국 오클랜드 등 도시에서 평균 단가가 100달러가 안 되고 있어 최소한의 수익성 확보가 불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아직 ITZY는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며, 시장이 ITZY의 성장성에 대해 품고 있는 의문은 타당한 것이라고 평가할수 있겠다.

NiziU : 글로벌 걸그룹이 될 수 있을까?

니지 프로젝트 시즌1을 통해 NiziU가 결성되고, Make you happy라는 프리 데뷔 곡으로 데뷔해서 일본에서 사회현상 급의 인기를 구가했을 때, 시장은 NiziU가 일본에서 TWICE의 뒤를 이어 국민 그룹이 될 거라고 예측했고, 주가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데뷔 이후 성적은 다소 저조하였고, 이제 벌써 NiziU도 데뷔 5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니지 프로젝트 시즌1에서 박진영은 ‘글로벌 걸그룹’으로 성장할 멤버들을 뽑는다고 ‘언론 플레이’를 했었는데, 데뷔 5년차인 현재 NiziU의 모습은 글로벌 걸그룹으로 보기 어렵다.

이제 니지 프로젝트 시즌2로 남자 아이돌 NEXZ가 결성되어 이미 데뷔하였고, 시즌3에서 다시 여자 아이돌을 뽑으려면 NiziU의 성과가 증명되어야 한다.

관심도 : 아직 니지 프로젝트 후광을 벗어나지 못했다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그룹의 경우, 처음에 획득한 대중성을 통해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하지만, 잘못하면 지속적으로 팬덤이 빠져나가는 ‘하향세의 덫’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초반부터 강한 홍보와 좋은 곡으로 관심도와 상승 추세를 유지해줘야 한다.
하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할 경우 그러한 관심도에 걸맞는 실력은 갖춰지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문제이다.

여기서 많은 회사들은 그런 괴리 상태와는 상관 없이 계속해서 대중적인 관심도를 높이고, 홍보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다.
자체 트레이닝을 통해 데뷔한 그룹들도 초반 홍보효과가 커지면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데,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경우 이런 효과가 더 극대화되는 것이다.

가장 최근 컴백기 NiziU 관심도는 최대 관심을 받았던 시기의 10%였다.

또한, 미국에서 NiziU 활동기 관심도가 비활동기 NMIXX 관심도의 1/3 수준이다.

미국에서 NiziU, NMIXX 관심도 비교

일본이 포함되면 대등한 수준의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일본 음악 시장은 저작권에 민감하고 폐쇄적인 환경으로,
그 동안의 일본 위주로 활동했던 무대/콘텐츠가 세계 K-POP 팬들에게 노출되지 않은 결과로 볼 수 있다.

음원 : 추가 확장성을 증명하기에는 아쉬운 지표

일본은 과거 순위, 스트리밍 횟수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없다.
과거 한국 활동기에 타이틀곡 Heartris가 일본 애플뮤직에서 22위를 했던 기록이 있다.

NiziU는 일본에서만 활동하고 있어서 일본내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는 아쉬움이 있다.

음반 : 반등이 시작되려 하고 있다

지금까지 앨범 판매 성적은 다음과 같다.

  • 20.12.2 일본 싱글 1집 Step and a step 초동 311,774장
  • 21.4.7 일본 싱글 2집 Take a picture/Poppin’ Shakin’ 초동 317,324장, 오디션 효과 감소
  • 21.11.24 일본 정규 1집 U 초동 179,420장, 높은 정규 앨범 단가로 싱글 대비 판매량 감소
  • 22.7.20 일본싱글 3집 Clap Clap 초동 131,647장, 오디션 효과 감소세 지속
  • 22.12.14 일본싱글 4집 Blue Moon 초동 161,307장, 하향 안정화
  • 23.3.8 일본 싱글 5집 Paradise 초동 152,926장, 하향 안정화
  • 23.7.19 일본 정규 2집 Coconut 초동 141,804장, 정규 앨범 단가가 높음에도 싱글 판매량에 근접, 팬덤이 코어팬 위주로 견고화
  • 23.10.30 한국 싱글 1집 Press Play 초동 119,0**장, 한국 데뷔 앨범임에도 선방
  • 24.7.24 일본 EP(정규) 1집 Rise Up 초동 196,985장, 팬덤 확장의 근거, 싱글-정규 중간 형태로 단가가 높게 책정 (1,699엔)되었음에도 싱글보다 판매량 증가

반등의 배경에는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아래 보컬 라인업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지금까지의 프로듀싱, 오디션 진행 과정을 고려할 때 NiziU는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가 될 것이다.
그런 점에서 다음 앨범을 어떤 컨셉으로 어떻게 홍보할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이제 NiziU도 니지 프로젝트 시즌 2를 통해 데뷔한 후배 그룹 NEXZ가 있는 선배 그룹이며, 뭔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공연 : 반등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아래와 같이 후쿠이 2회, 홋카이도 2회, 효고 2회, 도쿄 4회, 오사카 2회, 미야기 2회, 아이치 2회 후쿠오카 2회로 총 18회 투어 일정을 발표다.

22년에는 아레나급 공연장 16회(Light it up 투어), 돔급 공연장 4회(Burn it up 투어)가 진행되었으며,
23년에는 아레나급 17회+돔급 2회(COCO! nut Fes. 투어)가 있었다.
24년 18회 공연이라면 횟수로는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추이인데 공연장 규모가 발표되면 음반, 관심도 지표에서 나타나는 감소와 반전 추세가 공연에서도 나타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좋은 곡을 들고 와서, 혹은 화제성 있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실력으로 증명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마케팅이다.

Xdinary Heroes : DAY6를 잇는 밴드 라인업

10.14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줄여서 엑디즈)가 컴백했다.
일반적인 밴드 라인업들과 달리 ‘하드락’을 추구하고 있어서 최근 K-POP에 별로 없는 락밴드 파이를 흡수하게 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

관심도 : 마이너한 장르, 리스너들의 평가가 중요

원래 하드락 자체가 마이너한 장르가 되었기 때문에 단순히 조회수, 구글 트렌드로 다른 라인업들과 관심도를 비교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국가로는 필리핀,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서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관심도 측면에서 11위 국가이다)

DAY6 관심도, 콘서트 추이에서도 볼 수 있었듯이 밴드 라인업은 우선 국내 리스너의 확보가 먼저라는 점에서 아직은 관심도가 아쉽다.

음원, 음반 : 아직 유의미한 지표가 나오지 않는다

마이너한 장르라는 점에서 국내 음원차트는 충분한 리스너가 확보되지 않아 지표로서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진다.

락 장르 리스너들은 타이틀곡, 수록곡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앨범의 구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어, Rate Your Music 평점 기준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량적 지표로는 멜론 기준 일간 최고 이용자수가 8,269명으로 윤도현 피쳐링을 받은 전작 iNSTEAD!의 5,622명에 비해 미미한 상승세이다.

앨범 판매량도 팬덤을 모아가는 단계로, 아직 추세를 논하기에는 이르다.

공연 : 팬덤 확장 전략

DAY6가 그랬듯, 밴드는 ‘보는 음악’이 아니라 ‘듣는 음악’이기 때문에 공연을 통해 리스너들을 만족시켜 주는 것이 팬덤 확장의 중요한 전략이 된다.

이러한 점에서 공연을 연속적으로 진행하고,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장하고, 전석 매진시키는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
하지만 아직은 증명해야 할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올림픽홀 소공연장은 240석 규모의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은 1,051석 규모의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은 1,051석 규모의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은 1,051석 규모의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은 1,051석 규모의 공연장
예스24 라이브홀은 1,051석 규모의 공연장
올림픽공원 대공연장은 3,032석 규모

NMIXX : 저연차 라인업의 희망

NMIXX는 22년 데뷔한 라인업으로, 데뷔 전 사전 공개 영상을 통해 엄청난 기대감을불러 일으켰지만, ‘믹스팝’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들고 와서 초기 대중성을 확보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대중들은 즐기면서까지 인지능력을사용하려 하지 않고, 난해한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
다만 최근 숏폼 콘텐츠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리더 해원의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 영상 하나만 봐도 해원의 예능감은 충분히 이해가 갈 것이다.

오해원 개인 팬 채널인 ‘또 오해원’ 채널은 공식 계정이 아닌 팬튜브로서 최초로 구독자수를 50만명을 넘겼다.

이를 통해 런닝맨 등 공중파 방송에까지 출연하면서 국내에서 대중성을 높여가고 있다.

관심도 : 국내 점진적 상승, 해외는 아쉬움

국내에서는 22.12월 舊 멤버 지니 탈퇴 시기 부정적 뉴스가 많았던 시기를 제외하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커리어하이를 갱신하고 있다.

다만, 세계적으로 보면 활동기에도 AESPA에 비해 관심도가 1/4 수준이며, 뚜렷한 상승세를 보여주는것도 아닌 상황이다.

다만, 전세계 K-POP 팬덤들에게 플랫폼으로 작용하는 국내에서의 인지도 상승은 앞으로 세계적 관심도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음원 : 반등하고 있다

  • O.O(22.2.22일) 최고순위 90위/이용자수 79,691명 현재(24.9.5일) 이용자 7,003명
  • DICE(22.9.19일) 최고순위 50위/이용자수 107,449명, 현 이용자 713명
  • LOVE ME LIKE THIS(23.3.20일) 최고순위 6위/이용자수 234,293명, 현 이용자 18,501명
  • Party O’Clock(23.7.11일) 최고순위 123위/이용자수 44,412명, 현 이용자 5,706명
  • DASH(24.1.15일) 최고순위 100위/이용자수 46,444명, 현 이용자 21,792명
  • 별별별(24.8.19일) 최고순위 25위/이용자수 95,975명, 현 이용자 78,847명

NMIXX는 축제, 공연, 음악방송 무대 등에서 라이브 퍼포먼스 능력을 입증하며 팬덤을 모으는 전략이다.

JYP 라인업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타이틀곡 선택에서의 아쉬움은 동일하게 나타나지만, 이를 멤버들의 탁월한 가창력으로 그 아쉬움을 커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영상을 보면 NMIXX가 다른 아이돌 걸그룹들과 무엇이 다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곡 퀄리티로 승부해야 하는 음원에서는 다른 탑티어 걸그룹들 대비해서 아쉬운 성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코어팬덤을 결집하면서 JYP의 다음 캐시카우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엔믹스가 커버한 DAY6의 HAPPY라는 곡이 역주행해서 음원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했던 것만 봐도 이 그룹의 포텐셜은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다.

NMIXX의 HAPPY 커버가 8.20일 업로드 되면서 느닷없이 HAPPY가 멜론 1위를 찍어버린다.

다만, 해외 음원은 아직 39.9만 정도에서 피크를 보이면서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다음 앨범부터는 국내에서의 확실한 인기 확보를 통해 해외 K-POP 팬덤의 관심도가 올라가길 바란다.

엔믹스 별별별 최초 6일간 글로벌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추이

음반 : 이제 역성장은 끝

JYP 투자 아이디어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중국 공구 감소(NMIXX는 그 직접적인 영향은 받지 않았다), 공정위 행정지도Party O’Clock 이후 음반 판매량 감소 추세에 있다.

8.19일 별별별 컴백에서 하락세가 거의 멈추긴 했지만, 판매량 감소추세는 진행중이다.

특히 음원 성적이 가장 저조했던 Party O’Clock에서 음반 판매량이 가장 높게 나왔다는 것은 영상통화, 팬싸인회 마케팅을 과도하게 한 결과로 보인다.

결국, 음반 판매량은 ‘정상화’되는과정 중에 있으며, 음원 차트가 전작대비 반등(Party O’Clock 123위, 44,412명 < DASH 100위, 46,444명 < 별별별 25위, 95,975명)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다음 앨범부터는 다시 성장 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다.

공연 : 가장 기대되는, 긁지 않은 복권

23, 24년에는 아시아 중심으로 팬 콘서트를 몇 회 개최했으나, 아직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규모는 아니다. 참고로 23년 쇼케이스 투어는 1~2천석 내외 규모였다.

시애틀 1,800석, 산호세 3,036석, LA 1,850석, 댈러스 2,500석, 휴스턴 2,400석, 애틀랜타 3,600석 등

24.10.4~6일 국내 팬 콘서트를 개최하는 장충체육관은 수용인원이 4,507명이다.

국내 팬덤의 확장 < K-POP 팬덤의 관심도 증가 < 해외 콘서트 개최 < 코어 팬덤 결집이라는 연결고리가 필요하지만, 아래의 쩌는 핸드마이크 라이브 공연 영상들을 유튜브에서 보다 보면 저런 단계를 건너뛰고 공연 수요가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애드립을 하지 않으면 라이브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

VCHA : 트레이닝 진행중

VCHA는 현재 멤버들의 트레이닝, 케일리라는 멤버의 건강상태로 인해 약 9개월 간의 비활동기를 거치고 있고,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다만, JYP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트레이닝을 하면서 아티스트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NEXZ : 군대에 가지 않는 K-POP 남돌 라인업

21년말 나의 JYP 투자 아이디어 중 가장 중요한 아이디어는 니지 프로젝트 시즌2를 통해 데뷔할 군대에 가지 않는 K-POP 남돌 라인업(전원 일본인)이었다.

실제 데뷔하고 앨범 판매 성적은 10만장 수준으로 다소 아쉽지만,
현재 성적을 평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멤버들의 능력치와 매력도를 생각하면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이다.

한 가지 눈여겨보는 지표는 틱톡 팔로워인데, 일본 현지화 남돌 JO1, INI와 비교해보면,
24.2.18일 NEXZ는 16.3만, JO1은 61.1만, INI는 61.1만이었다.
10.20일 NEXZ는 69.1만(+323.9%), JO1은 73.8만(+20.8%), INI는 74.3만(+21.6%)이다.

라이트 팬덤 지표 상승이 앨범 구입 팬덤 증가로 이어진다면 NEXZ도 JO1, INI와 비슷한 수준으로 앨범마다 50만장 정도 판매가 가능한 라인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가치투자자들을 동료로 모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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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아티스트 현황 평가”의 3개의 생각

    1. 우선은 ROE, 자본배치의 히스토리가 쌓여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는 성장 내러티브가 인수에 의존하고 있어서 지속적으로 영업권 상각 등 이슈 때문에 이익이 상쇄되고 있습니다. 에스엠도 행동주의 펀드가 들어가긴 했지만 신뢰하기 어려운 경영진인 건 매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JYP는 10년 이상의 높은 ROE로 증명을 해왔죠.

      두 번째로는 아티스트 트레이닝 철학에 있습니다. 특히 하이브는 방시혁이 ‘유명해서 유명해지기’전략을 사용하고 있음을 명시적으로 얘기했었죠. 에스엠도 바이럴 마케팅을 상당히 적극적으로 하는 편이기도 하구요. 반면 JYP는 아티스트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전략입니다. 이를 통해 본질적 역량에 집중하면서 아티스트들이 비행(?)의 길로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다른 엔터사와 본질적으로 다른 부분이라 JYP에만 투자하고 있습니다.

      1. 답글 감사합니다^^ 제왑이 프로듀싱역량만 올라서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엔믹스애들보면 응원해주고싶어요 있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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