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rDash, 쇼 앤 프루브

쇼 앤 프루브라는 분석 글 제목을 정하자마자 생각난 ‘증명의 무대’다.
이렇게 한 번의 무대만으로도 클래스를 증명할 역량이 있는 가수들이 있다.

몇 시간 전 있었던 DoorDash ‘25.2Q 실적 발표는 왜 DASH가 퀄리티 기업인지 그 클래스를 유감없이 증명했다고 생각한다.
그 감동의 여운이 가시기 전에 이번 실적발표 내용과 그 의미를 정리해보려고 한다.

DoorDash는 이번 ‘25.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GAAP 기준 순이익은 $285M로 전년 동기 $157M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3.3B를 기록했다.
총 주문량(GOV)은 $24.2B로 23% 늘었고, 주문 건수도 7.61억건으로 20%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외에 DASH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나와 있는 사실들을 기반으로 6가지 관점에서 투자 매력도 평가와 투자 아이디어를 업데이트해보도록 하겠다.

BM의 이해 : 사업모델 구조 및 범위 확장

DoorDash는 배달 수수료, DashPass 구독료, 음식점 커미션, 광고료 등 수익원 ‘복합화’와,
음식 배달에서 식료품, 편의점, 리테일, 주류, 반려동물용품 등 ‘카테고리 확장’,
인수 합병을 통해 30여 개국으로 ‘지리적 범위를 확장’을 통해,
푸드 딜리버리 앱에서 종합 로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진화중이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이러한 사업 모델의 질적·양적 변화를 명확히 증명하고 있다.

광고 사업 성장

DoorDash는 플랫폼 내 광고 수익 기여도가 증가하면서 순매출 마진(Net Revenue Margin) 개선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매출 마진은 13.5%로 전년 동기 13.3%에서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물류 효율 향상과 함께 광고 매출 증가 덕분이었다.
기존에는 주로 음식점을 광고주로 유치했으나 이제 소비재 기업까지 광고 대상이 확대되며 광고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DoorDash는 2분기 직후 AI 기반 광고도구 출시 및 광고 테크 기업 Symbiosys 인수를 발표하며 플랫폼 광고 역량을 강화했다.

이는 DoorDash가 단순 배달 중개를 넘어 로컬 커머스 플랫폼 + 광고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모델 범위를 확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멤버십 에코시스템 강화

DashPass (및 Wolt+ 등 해외 멤버십)는 DoorDash BM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전 분석에서도 DashPass가 배송료 면제를 통해 주문 빈도와 금액을 늘리고, 결과적으로 주문별 수익성을 높여주는 선순환 모델임을 강조했었는데, 2분기 실적은 이를 뒷받침한다.

DashPass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활성 이용자당 평균 주문빈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멤버십 회원들이 비회원 대비 더 자주 주문하면서 음식점에도 더 큰 매출을 발생시켰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DashPass 회원 증가가 주문 빈도 상승을 견인했고,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도 Wolt+ 회원수가 분기 최대 증가를 보이며 주문 활성화를 촉진했다.

이는 DoorDash 플랫폼에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는 뜻으로, 멤버십 중심의 반복 주문 구조가 한층 공고해졌음을 시사한다.

카테고리·지역적 범위 확장

DoorDash는 2분기에도 수직적·수평적 사업 범위를 넓혔다.

수직적으로는 신규 버티컬(새로운 카테고리) 사업에서 눈에 띄는 진전이 있었다.
미국 시장의 신규 버티컬 부문에서 고객 유지율이 크게 향상되어,
기존 고객의 주문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규모 성장을 보였다.
식료품 배달 등 음식 이외 영역에서의 반복 주문이 늘어나면서,
DoorDash가 “음식 배달을 넘어 일상적인 모든 현지 커머스”로 자리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평적으로는 글로벌 시장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25.5월 DoorDash는 Deliveroo 인수를 발표했고 ‘25.4Q중 계약 완료가 예상된다.
딜을 통해 DoorDash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9개 국가를 추가로 진출하게 되어,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MAU 5천만 명 이상을 보유한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한다.

이러한 움직임들은 DoorDash BM의 영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통합 로컬 커머스 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내러티브가 실현되고 있음을 증명한다.

성장성 : 성장 전망 업데이트 및 새로운 추이

이전 분석을 통해 시장 침투 여력플랫폼내 수요 증대성장 내러티브로 설명했었다. 실제로 (미국 음식 배달 침투율 7.5%, 식료품 배달 등 신사업은 초기 단계로 100% 이상 급성장세)

‘25.2Q 실적에서는 이러한 내러티브가 유효하고 더 성장세가 가팔라졌음을 보여준다.
핵심 지표의 Y/Y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가속되었고,
멤버십 및 국제시장새로운 성장축이 본격적인 기여를 시작했다.
DashPass를 통한 주문 빈도 증가 효과비음식 배달 부문의 고성장도 확인되면서,
이전 분기까지 미처 반영되지 않았던 추가 상승 여력이 부각되었다.

즉, DoorDash는 아직 TAM(Total Addressable Market) 관점에서 미개척 수요층이 많고,
이번 실적으로 그 수요를 효과적으로 끌어들이고 monetize할 수 있음을 증명하여,
시장의 향후 DASH 매출 전망더욱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매출 및 주문 성장 가속

2Q 매출은 $3.3B로 전년 대비 +25% 성장해,
직전 분기인 1분기(+21% Y/Y)보다도 성장률이 높아졌다.
총 주문량(GOV)은 $24.2B(+23% Y/Y)로 1Q(+20%) 대비 증가세가 가팔라졌고,
주문 건수7.61억건으로 +20% Y/Y 성장하며 1Q(+18%)보다 증가율이 높아졌다.

이처럼 전분기보다도 성장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은 DoorDash의 시장 지배력 강화를 입증한다.
특히 2분기 매출 증가는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수준이었고,
실적 발표 이후 주가도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하는 등,
시장은 DoorDash의 성장 내러티브에 대해 더 큰 신뢰를 보였다.

성장의 질적 요인 – 이용자 및 참여도

단순 숫자 상승을 넘어, 성장을 견인한 내재적 요인들이 고무적이다.
경영진은 2분기에 월간 활성이용자(MAU)와 멤버십 가입자 증가가 1분기 대비 가속되었고,
이것이 총 주문수와 GOV의 강한 Y/Y 성장으로 이어졌다.

미국 시장의 경우 2분기 총 주문 성장률이 전분기보다 빨라졌는데,
특히 레스토랑 카테고리의 수요 강세DashPass 회원 증가가 결합되어 이용자 1인당 평균 주문 빈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멤버십 회원들은 비회원 대비 주문을 크게 늘려주기 때문에,
회원 기반 확대가 주문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한 것이다.

신규 고객 유입도 견조했다.
2분기 미국에서는 4~6월 매달 새로운 고객 유입이 전년 대비 커졌고,
초기 이용량도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DoorDash 브랜드의 확산서비스 저변 확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신규 수요 창출이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동시에 기존 고객의 유지율도 향상되었는데,
특히 미국 시장의 성숙 고객의 재주문율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또한, 신규 버티컬(예: 식료품 등) 분야에서 이러한 기존 고객들의 재참여율이 두드러지게 개선되어 성숙 고객 주문액 규모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했다는 점이다.
이는 DoorDash 플랫폼 내에서 크로스 카테고리 소비가 활성화되며 고객 평생가치(LTV)가 상승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글로벌 및 신흥 시장 성장

국제 시장에서도 성장 모멘텀이 강했다.

2분기 DoorDash의 해외 시장 총 주문 성장률미국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Wolt+ 멤버십은 분기 중 역대 최다 신규 가입자 수를 기록했다.

Wolt+ 회원 증가에 힘입어 해외시장에서도 주문 빈도 상승세가 1분기 수준으로 지속되었다.
이는 유럽 등 신규 진출시장에서도 멤버십 기반의 반복수요 창출 모델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또한, 해외시장 주문당 손익 구조가 전년 동기,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되었다.
이러한 개선은 주문 밀도 상승에 따른 라이더(Dasher) 효율 향상 등이 주된 요인이었다.

결국 해외 사업도 규모의 경제를 타며 고성장→손익 개선 궤도에 올라섰음을 입증한다.

한편, DoorDash는 신규 카테고리(예: 식료품 배달)에서도 여전히 고성장 국면임을 재확인했다.

회사 언급에 따르면 일부 신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전년 대비 세자릿수(100%+)에 달하며,
시장 전체로도 온라인 식료품 배송은 이제 시작 단계다.

가이던스 상향 및 시장전망

경영진은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25.3Q 가이던스를 상당히 공격적으로 제시했다.

3분기 총주문량(GOV)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24.2~24.7B로 제시했다.
조정 EBITDA$680~780M로 전망하여 전분기 $655M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가이던스는 하반기에도 성장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
결국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성장 전망이 상향 조정되는 효과가 발생했다.

경제적 해자 : N/W 효과, 브랜드, 비용우위, 전환비용

이전 분석 글을 통해 네트워크 효과, 브랜드 가치, 전환비용, 규모의 경제 등이 DoorDash의 해자의 근거라고 평가했다.

“소비자·상인·배달원(트래픽)이 많아질수록 개인별 혜택과 플랫폼 가치가 커지는 선순환 구조”
“모든 참여자(고객/상인/라이더)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여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확보”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해 타 앱으로 이탈할 유인이 적어지는 전환비용 상승”
등의 강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었다.

2분기 실적은 이러한 해자 요소들이 한층 강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지표와 사례들을 제공한다.
이는 경쟁사나 신규 진입자가 따라오기 어려운 지속적 경쟁우위를 의미하며, 장기 투자 관점에서 DoorDash의 투자매력을 강화시켜주는 요소이다.

네트워크 효과 강화

플랫폼 참가자 수가 늘어나며 규모의 선순환이 뚜렷해지고 있다.
DoorDash 경영진은 2분기중 수만 곳의 신규 가맹 음식점/상인이 입점했다고 밝히며,
플랫폼 상점 수 확대를 강조했다.

이용자 측면에서도 신규 MAU 증가와 기존 이용자 재참여율 유지가 동시에 나타났다.

수요(소비자)와 공급(상인/메뉴), 배송 네트워크(라이더)의 동반 성장은 배달 시간 단축과 서비스 품질 개선으로 이어졌는데, 실제 DoorDash는 2분기에 평균 배달 시간의 단축을 달성했다.

고객이 늘수록 더 많은 상인이 입점하고, 상인이 늘수록 고객 만족도가 올라 다시 고객을 끌어들이는 전형적인 네트워크 효과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총 주문수와 거래액의 기록 경신으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참여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을 만들고 있다.

특히 DoorDash의 미국 시장 지배력은 핵심 카테고리에서 더욱 공고해져, 경쟁사 대비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소비자 유입→주문 증가→상인 매출 증가의 선순환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자가 따라잡기 어려운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분기 실적은 그 질적 증거 (예: 배달 효율, 신규 코호트 증가 등)을 보여주었습니다.

브랜드 및 플랫폼 선호도

DoorDash는 플랫폼 가치 측면에서 견고한 브랜드 포지셔닝을 구축해가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소비자에겐 더 나은 상품을, 상인에겐 더 큰 기회를, 라이더에겐 더 유연한 소득원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참여자에게 높은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2분기에 제시된 지표도 이를 뒷받침하는데, 신규 이용자 유입 증가기존 이용자 유지율 상승은 DoorDash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소비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프로모션과 할인을 제공하여(그러면서도 수익성은 개선되었다) 음식 및 식료품 배달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DoorDash가 해당 분야에서 탑티어 브랜드로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2분기 DashPass 가입자가 크게 늘어 회원 주문 빈도가 신기록을 세운 것은,
소비자들이 DoorDash 브랜드 생태계에 깊숙이 편입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해외시장(Wolt 브랜드 포함)에서도 회원제 확대와 이용자 증가가 동시에 일어난 것은, DoorDash가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잡으며 현지 시장에서도 신뢰와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광범위한 입점 상인 수다양한 카테고리 커버리지 역시 소비자들에게 “DoorDash 앱이면 웬만한 것은 다 있다”는 인식을 주어 플랫폼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적 해자는 마케팅 비용 효율 개선으로도 이어지는데,
2분기 DoorDash의 마케팅비용/GOV 비중이 2.5%로 전년 2.6%에서 감소한 점은 강한 브랜드와 입소문 덕에 비용 투입 대비 효과가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환비용 증가

DoorDash 플랫폼을 사용하는 소비자, 상인, 라이더 각각에 대해 전환비용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분석에서도 DoorDash가 다양한 카테고리와 서비스를 한데 제공함으로써 “다른 앱으로 이탈할 유인이 줄어든다”고 평가했는데, 2분기 실적을 보면 그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
소비자 측면에서 DashPass는 강력한 락인(Lock-in) 수단으로 작용한다.
DashPass 가입자는 월 구독료를 내는 대신 배달료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데,
DoorDash는 배송료를 포기한 이상으로 주문 증대와 수수료 수입 증가를 얻기 때문에 unit 경제성이 긍정적이다.
또한 한번 회원이 되면 무료 배송 혜택 때문에 경쟁 앱으로 옮기기 어렵고, 주문 이력을 통한 개인화된 추천 등 편의성도 높아져 소비자 전환비용이 상승한다.

이번 분기 DashPass 회원들은 비회원 대비 주문 빈도와 주문 금액을 크게 늘려 플랫폼에 기여했고, 회원들이 타 플랫폼보다 DoorDash를 우선 사용하도록 만드는 효과를 입증했다.

상인(입점업체) 측면에서도 DoorDash의 광고 플랫폼화는 전환비용을 올리는 요인이다.
이제 음식점들은 지역 경제 내에서 추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DoorDash에서 프로모션 광고, 검색 상위노출이 필수적이 되었다.

2분기 광고 매출 증가는 곧 많은 상인/브랜드들이 DoorDash 플랫폼에 마케팅 비용을 투입할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음을 뜻하며, 이는 이들이 경쟁 플랫폼으로 이탈하기보다는 DoorDash 생태계 내에서 고객 접근을 극대화하려고 노력함을 증명한다.

한편 DoorDash는 2025년 1분기에 레스토랑 SaaS 기업 SevenRooms 인수도 발표했는데,
이는 상인과의 관계를 딜리버리 너머 예약·고객관리로 확대하여 상인의 DoorDash 의존도를 높이는 전략으로 볼 수 있다.

라이더(Dasher) 측면에서도 DoorDash의 규모가 커질수록 주문 밀집도 증가 → 짧은 대기시간/높은 시간당 수입이 가능해져 타 배달앱으로 옮길 유인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2분기 해외시장에서는 시장별 주문량 상승에 따른 배달원 효율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이는 동일 시간 대비 라이더의 수익 향상으로 이어져 라이더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였다.

이러한 요소들은 플랫폼 전환비용을 구조적으로 증가시켜, 경쟁우위의 지속성을 뒷받침한다.

비용우위 및 규모의 경제

DoorDash의 규모 확대에 따른 비용구조 개선도 뚜렷하다.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개선되고 단위당 비용은 줄어드는 추세이다.

구체적으로, 매출총이익률/GOV 비율은 6.6%로 전년 동기 6.1%에서 상승했고,
GAAP 기준 매출총이익은 16억 달러로 +35% Y/Y 증가하여 매출성장률을 크게 초과했다.
이는 규모 확대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 덕분이다.

2분기 GAAP 매출원가(감가상각 제외)는 GOV 대비 6.7%로 전년 동기 7.0%에서 낮아졌는데,
주문 증가배달 효율이 개선되고 보험비 등 위험비용이 절감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판매및마케팅비는 6억 7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19% 증가에 그쳤고,
GOV 대비 비중도 2.5%로 전년 2.6%에서 하락했다.
이는 규모 경제로 마케팅 효율이 좋아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개발비(R&D)와 일반관리비(G&A) 역시 매출 성장 대비 완만하게 증가하거나(R&D +16% Y/Y) 오히려 감소(G&A -21% Y/Y)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났다.
G&A 비용 감소는 전년 동기에 있었던 일회성 비용(사무실 임차자산 손상차손 등) 영향이지만,
이를 제외해도 핵심 운영비용들이 규모의 경제로 매출 대비 낮아지는 추세임을 확인할 수 있다.

조정 EBITDA 마진이 2.7%로 전년 동기 2.2%에서 상승한 점도, DoorDash가 거래규모 확대로 이익률을 끌어올리는 중임을 입증한다.

이러한 비용우위의 강화는 가격 경쟁력투자 여력으로 이어져, 네트워크 효과 등과 함께 DoorDash의 해자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협상력 및 수익성 개선 : P·Q·C 관점

DoorDash는 2분기에 전반적으로 더 많은 주문(Q)을 더 높은 수수료율(P)로 처리하면서, 단위당 비용(C)은 낮추는 구조를 만들면서 P(가격/수수료율), Q(거래량), C(비용) 측면에서 DoorDash의 수익성이 업그레이드되었음을 증명했다.

우선, DoorDash가 거래 증가(Q)를 효율 향상(C)과 결합해 마진 개선을 이루는 선순환을 현실화했다는 점 – 광고비 등 부가 수익으로 수수료율을 높이고(P), 규모 효과로 비용률을 낮추며(C), 그 결과 흑자전환 이후 이익체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DoorDash의 영업이익 구조는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었고, 고정비 대비 협상력도 강화되었다. 동일한 매출 달성에 과거보다 적은 마케팅비만 들고 있으며,
DoorDash가 워낙 효율적으로 고객을 모으는 채널이 되어 플랫폼에 입점하지 않는 상인 입장에서는 입점한 상인과의 경쟁에서 크게 불리해지면서
상인들은 문제 제기 없이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를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되었다.

한편 라이더 비용 측면에서도 규모를 기반으로 보험 등 비용 절감 협상력을 갖추게 되었고,
기술 투자로 배차 최적화를 이뤄 라이더 한 명당 효율을 높여 인건비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 분석에도 “규모가 커져도 이익이 안 나는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 또는 숏셀러 논리를 소개한 바 있는데, 이번 분기 수치는 규모가 커질수록 오히려 이익이 빠르게 증가함을 증명했다.
이는 DoorDash의 협상력이 가격과 비용 측면에서 모두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향후에도 이러한 구조적 개선 추세(P↑, C↓)가 이어진다면, DoorDash의 장기 이익창출 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가격/수수료(P) 측면

순매출 마진(NRM : Net Revenue Margin)은 거래액 중 얼마나 많은 비율이 매출로 인식되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그 상승은 가격 설정력수익모델 개선을 증명한다.

2분기 NRM은 전년 동기 13.3%, 직전 분기 13.1%에서 13.5%로 개선됐다.

회사는 물류 효율화 및 광고 매출 증가, 크레딧/환불 감소로 NRM 개선 이유를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고객 및 상인에게 부과하는 기본 수수료 구조는 유지됐지만,
광고 등 부가서비스에서의 수익 창출이 늘어나고,
운영 품질 개선으로 환불/할인 비용이 줄어든 덕분에 GOV 대비 매출 비율이 높아졌다.

이는 DoorDash가 부가가치를 높여 추가 monetization에 성공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음식점과 브랜드들이 DoorDash에 광고비를 지출하면서 플랫폼이 가져가는 수익이 는 것이다.
광고는 수익률이 높고 주문 성장과 무관한 추가 수익으로 NRM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었다.

이처럼 P 측면의 유효 수수료율 상승은 DoorDash의 플랫폼 협상력 향상과 관련된다.
음식점 입장에서는 DoorDash를 통한 매출이 워낙 크다 보니 광고비를 추가 지불해서라도 노출을 늘리려 하고, 이는 DoorDash가 일종의 필수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았음을 뜻한다.

한편 소비자 측면에서도 DashPass와 같은 가입형 모델을 통해 평균 주문당 지불액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DashPass 회원은 개별 주문 배송료를 안 내지만, 구독료를 내고 빈도를 크게 높여 결과적으로 1인당 월간 지출 증가)

이런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문제없이 플랫폼이 거둬들이는 몫(P)이 커진 것이다.
즉, DoorDash는 “가격을 올렸다”기보다는 서비스 가치를 높여 추가 수익을 창출함으로써, 실질적 수익률을 개선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의 내재적 협상력을 입증한다.

거래량(Q) 측면

앞서 언급한 대로 총 주문건수와 총거래액이 각각 20%, 23%씩 급증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요 증가(Q 증대)는 고정비 레버리지를 높여 수익성에 직접 기여한다.
2분기에는 미국 내 음식 배달 수요 강세신규 카테고리 수요 발굴로 거래량이 증가했고,
국제시장 주문 증대도 두드러져 전사적인 거래 건수 성장을 달성했다.

이는 DoorDash가 소비자∙상인과의 협상력에서 우위를 가졌음을 암시하는데,
예컨대 소비자 측면에서는 플랫폼에 몰리는 주문이 늘어나면서 DoorDash가 규모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고,
상인 측면에서는 더 많은 주문을 받아가기 위해 DoorDash 플랫폼을 선택할 유인이 커졌다.

결국 거래 확대 자체가 협상력 우위의 결과이자 원인으로 작용하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

비용(C) 측면

원가구조 개선효율화도 두드러졌다.

매출원가(Driver 비용 등)가 거래액 대비 감소(6.7% → 6.7% GOV)하여 일반거래에서의 마진이 좋아졌다.

또한 운영비용(판관비) 비중도 전반적으로 축소되었는데,
앞서 언급한대로 매출 대비 판촉비마케팅비 비중이 줄었다.
이는 규모의 경제로 고정비 레버리지가 발생하고 있음을 뜻한다.

2분기 GAAP 영업이익은 $336M로 전년 동기 $190M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285M 흑자였으며,
조정 EBITDA는 $655M로 +52% 급증하며 EBITDA 마진이 2.7%로 상승했다.
2분기 GAAP 영업비용 증가율(인건비 등 포함)이 매출증가율을 밑돌면서 OPM이 개선되었다.
그 결과 GAAP 영업이익EBITDA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2분기 수익성 개선단순 일회성 절감이 아니라 보험료율 하락 등 구조적 효율 개선의 결과였다.


상인/브랜드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크레딧/환불) 비중도 줄어들어 비용 부담이 완화되었다.

결국 플랫폼이 안정화되어 판촉비가 줄고, 운영상 손실요인이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자본배치 업데이트 : M&A,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DoorDash는 “공격적 성장 투자를 우선하고, 주주환원에 신중”한 자본배치를 추구한다.
기존 분석에서는 DoorDash를 *“성장성과 경제적 해자가 담보된 훌륭한 기업”*으로 평가하며 장기 성장을 통한 가치 극대화를 강조한 바 있다.

2분기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단기 이익 실현보다는 시장 장악과 플랫폼 강화에 자원을 투입했다.
Deliveroo 및 SevenRooms 인수타당성과 전략적 일치도가 높아 보이며,
성과를 말하기 이르나 Wolt 통합 성공 사례를 고려할 때 향후 시너지 창출 가능성이 크다.
또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흑자 지속현금흐름 창출을 이뤄내고 있다.

공격적인 M&A

DoorDash는 글로벌 시장 지배력 강화,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해 대규모 인수합병을 발표했다.

Deliveroo : 배달 플랫폼의 지리적 확장

영국의 배달 플랫폼 Deliveroo 인수를 추진 중인데, 약 29억 파운드(미화 약 39억 달러) 규모의 전액 현금 인수로 2025년 4분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사 이사회 승인도 완료되었으며, 규제 승인 등의 절차만 남았다.
이 인수가 완료되면 Deliveroo가 운영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일랜드 등 유럽 시장과 중동 일부까지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게 된다.

서비스 국가는 기존 Wolt 포함 30여 개국에서 40여 개국 이상으로 늘어나고,
월간 이용자 5천만+명에 이르는 세계적인 배달 선도기업으로 발돋움한다.

Deliveroo 인수는 지리적 확장(capacity expansion) 측면에서 타당성이 높다.
Deliveroo는 영국 및 서유럽 주요 도시에서 강점을 가진 기업이고,
DoorDash는 교외 및 다양한 지역에서의 운영 노하우가 있다.
두 회사의 결합은 서로 보완적인 강점을 살리면서,
글로벌 규모의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Deliveroo가 식료품 및 리테일 배송에도 진출해있다는 점에서 DoorDash의 멀티-카테고리 전략과도 부합한다.

sevenrooms : 서비스 다각화

DoorDash는 ‘25.1Q에 미국의 레스토랑 SaaS 업체인 SevenRooms 인수를 발표했다.
인수가는 12억 달러 규모로 알려졌으며, ’25.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SevenRooms는 식당 예약 및 고객관리 소프트웨어 분야 선도기업으로,
상인 측 서비스 다각화에서 시너지를 찾을 수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음식점 파트너들에게 주문 중개뿐 아니라 예약, 고객 CRM까지 포괄하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상인 락인 효과를 높이고 B2B 서비스 수익원을 확보하는 전략적 자본배치로 평가된다.

자사주 매입

25.2월, DoorDash 이사회는 최대 5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승인을 했다.
다만, ‘25.8.5일(2분기 실적 발표)까지 실행된 자사주 매입은 없다.

경영진은 승인된 매입의 실제 집행 여부가 미확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잉여현금 활용에 대해 신중하고 자본의 효율적 배치에 민감한 DASH의 태도를 보여준다.
DoorDash는 현재 성장 투자 기회에 자금을 우선 배정하고 있다.

Deliveroo 인수에만 약 39억 달러 현금이 소요될 예정이고,
SevenRooms 인수에도 12억 달러가 들어간다.
따라서 대규모 현금 지출이 예고된 상황에서, 섣불리 자사주 매입에 현금을 사용하기보다 성장 극대화자본을 우선 활용하는 편을 택한 것이다.

기존 투자 자산 효율 및 재무 여력

과거 DoorDash의 자본배치가 타당했는지 판단하려면, 자산 효율성을 살펴봐야 한다.

Wolt 인수(’22년)의 결과를 보면, 2Q 국제시장 고성장 및 손익 개선으로 결실을 보기 시작했다.
Wolt 인수로 진출한 유럽 국가에서 두 자릿수 MAU 성장, 멤버십 확대, 단위경제 개선이 나타나,
대규모 인수의 실효성을 증명했다.
이는 곧 앞으로 진행될 Deliveroo 인수에 대한 기대치를 높여주며,
경영진의 M&A 실행 능력에 대한 시장 신뢰를 견고하게 한다.

또한, DoorDash는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504M,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355M을 창출했다.
전년 동기 대비 FCF는 감소했으나($451M → $355M) 이는 운전자본 활용 영향이며,
경영진은 ‘일시적 요인으로 하반기에는 운전자본 활용이 FCF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현금창출력은 안정적이며 대규모 M&A에 필요한 현금을 지원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실제 2분기말 보유 현금은 약 $3.7B, 단기투자 등 현금성자산은 이보다 많아,
Deliveroo 인수를 무차입으로 감당할 여력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으로 움직여 필요시 유동성 확보를 위한 여신 한도를 준비하고 자본배치 유연성을 유지하였다.

자본배분 의사결정의 타당성 측면에서 볼 때,
경영진은 고성장 투자 vs 주주환원 사이에서 전자를 선택하고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
기존 분석에서도 성장성, 해자, 이익률, 자본배치 면에서 탁월한 기업으로, “막 흑자전환한 기업으로서 고평가 오해를 받고 있지만 성장으로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는데,
실제로 2분기에도 DoorDash는 공격적 M&A사업 확장 투자에 집중함으로써,
ROIC를 높이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결국, 단기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주가를 끌어올리기보다,
그 자금을 Deliveroo와 같은 전략 자산 획득에 쓰는 것이 장기 주주가치에 더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경영진 선택에 전적으로 동감한다.

밸류에이션

DoorDash의 밸류에이션에 대해서는 그간 낙관론과 회의론이 교차해왔다.

기존 분석 글에서 정리한 바와 같이,
공매도 세력은 “팬데믹 이후 성장 둔화, 이익모델 부재” 등을 거론하며 시총 약 119조원으로 TTM PER 600배 이상의 고평가를 지적했으나,
나는 막 흑자전환한 기업으로서 다소 비싸 보이는 시총은 착시현상에 불과하며 글로벌 로컬 커머스 리더로서 향후 이익이 급증하여 고평가 논란을 성장으로 잠재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실적은 기존 낙관론의 주요 근거들을 강화시켰다.
높은 매출 성장률뚜렷한 이익 창출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고평가 논리를 방어하는 펀더멘털 근거가 더욱 탄탄해졌다.

이익창출력

EPS(주당순이익) 측면에서 보면, DoorDash는 2분기 GAAP 기준 EPS 약 $0.44를 기록하여 시장 예상치($0.39 내외)를 상회했다.
이는 실제 이익 창출력을 증명함으로써 “이익을 못 내는 회사”라는 회의론을 불식시킨 것이다.
또한 조정 EBITDA 이익률이 계속 개선되고(2분기 2.7% → 3분기 가이던스 최대 3.2% 수준) 있어, 가까운 장래에 영업이익률 두 자릿수도 노려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준다.

또한, 이익 레버리지 실현은 기업가치 산정의 토대가 매출에서 이익으로 옮겨가 ‘정상화’되는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과거 매출 대비 수십 배에 달하던 PSR(주가매출비율) 지표는 이익이 가시화되며 중요도가 낮아지고, 대신 이익 성장 기반의 적정 P/E 논의가 가능해지고 있다.

실제로 2분기 기록한 순이익 $285M은 연환산 $1.11B 규모로, 시가총액 대비 PER이 기존 600배 → 100배 수준으로 크게 내려왔다.
최소한의 성장세와 앞으로 1~2년 내 추가 이익 레버리지를 감안하면,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은 빠르게 정상화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이는 “성장으로 고평가 오해를 불식시킨다”는 기존 주장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성장 전망

또한 성장 전망 강화는 밸류에이션 정당성을 높여준다.
2분기 실적 발표 후 여러 투자기관들이 목표주가를 상향하거나 이익 추정치를 올렸다.
이는 펀더멘털 개선을 주가에 반영하려는 것이다.
특히 3분기 가이던스에서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예고한 것은,
현재 주가에 내재된 성장 기대치가 충분히 현실성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숏셀러들의 반성문

고평가 논리의 잔존/심화 여부를 살펴보면, 이번 분기 이후 비관론이 설득력을 잃어가는 추세다.

숏셀러들이 주로 제기했던 우려는 “성장 둔화”와 “영속적 적자 가능성” 등이었는데,
2분기 수치는 오히려 성장 가속흑자 지속을 입증했다.

“코로나 특수 끝나면 성장 못 한다”는 이야기는 20% 이상의 지속 성장 앞에 힘을 잃었고,
“배달 비즈니스는 돈을 못 번다”는 주장도 2개 분기 연속 순이익 흑자, 가속화되는 증익으로 설득력이 떨어졌다.

다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가 아직 전통적인 잣대(P/E 등)로 비싸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시가총액 대비 이익 수준이 절대치로 높지는 않기 때문에, 일부 보수적 투자자들은 여전히 높은 멀티플(P/S 약 8~9배 수준)을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멀티플 고평가 논란은 두 가지 점에서 반박된다
① 높은 성장률 – 20%대 중후반의 매출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PEG 관점에서 보면 무리가 없고,
② 이익률 개선 여지 – 현재 2~3%인 EBITDA 마진이 향후 10%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서, 2~3년 후 forward 기준으로 보면 P/E가 상당히 낮아질 수 있다.
결국 밸류에이션 정당화, 고평가 반박 논거는 이전보다 확실히 강화되었다.

이번 실적은 “고성장∙고해자 기업이 시간이 지나면 이익을 내고 고평가 논란을 잠재울 것”이라는 기존 장기 투자 논지를 한층 뒷받침했고, 성장 내러티브에 대한 시장 신뢰도를 높였다.

결론

종합적으로, ‘25.2Q 실적은 DASH 투자 매력도를 더욱 긍정적인 쪽으로 견인했다.

비즈니스 모델은 광고∙멤버십 강화와 글로벌 확장을 통해 질적으로 진화하고 있고,
매출 성장세는 이전 전망치를 웃돌 정도로 탄탄하다.
경제적 해자는 모든 방면에서 심화되고 있으며,
수익성 구조는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한층 개선되었다.
자본배치 면에서도 전략적 M&A 추진이 장기 성장 잠재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밸류에이션 논쟁에서는 강화된 실적 근거로 고평가 우려를 누그러뜨리는 국면이다.

과거 분석에서 제시됐던 투자 아이디어 – “광범위한 성장과 해자로 결국 시장 기대를 뛰어넘을 것”– 이 실제 2분기 실적으로 입증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높은 밸류에이션은 “성장주의 정당한 가치를 인정한 프리미엄”으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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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H, 핑계 대지마

주가가 많이 올라가면 사람들은 일종의 ‘고소공포증’을 느끼고 빨리 내려오고 싶어한다.
하지만 충분한 이유가 있어서 주가가 많이 올라간 종목들은 그렇게 ‘하차’한 인내심없는 사람들을 내려두고 ‘더 긴 여정’을 떠난다.

항상 이야기하는 것과 같이 사람에게는 관성이 존재하고,
사람이 모이면 그 관성이 훨씬 강해지고,
모인 사람이 시스템을 갖춘 기업은 관성이 더욱 더 강하다.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성과를 낸 기업들은 이후에도 시장의 기대를 초과하는 관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금요일에 인카금융서비스가 꽤 하락했음에도 지난 분기에 이어 지속적으로 커버 기업 수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런 기업들은 기업이 일을 하도록 놔두고 지켜보는 것이 주주가 해야할 일이다.

DASH의 경우에도 충분히 할 일을 잘 해나가고 있으며, 이를 컨퍼런스콜에서 다양한 경영 현황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한 데에서 엿볼 수 있다.
컨콜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서 1~2분기의 매출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것이 이제는 DASH의 사업이 더 이상 매력적이지 않다는 근거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사실위주의 내용 정리는 Chat GPT를 활용하였고, 이에 대한 평가는 초록색으로 표시한다)

실적은 매출이 컨센 $3.1B 대비 2%가량 부족한 $3.03B, EPS가 컨센 $0.4 대비 10% 가량 상회한 $0.44를 기록하였다.

YoY 기준 주문수는 18%, 총주문액은 20%, 매출은 21% 증가했다.
매출 성장률이 조금 감소한 것은 사실이지만 Q&A에서 언급하는 바와 같이 성장 탄력을 키우기 위해 소비자 혜택이나 공급자에게 지불되는 비용에 지출을 늘린 결과이다.

DoorDash – DoorDash Releases First Quarter 2025 Financial Results


I. 서두(Operator/Moderator, IR)

  • Operator는 콜 시작을 알리고, IR 담당자인 웨스 트위그(Wes Twigg)에게 마이크를 넘김.
  • Wes Twigg (IR, DoorDash)
    • 미래전망진술(Forward-looking statements)에 대한 SEC 관련 공시 사항, 비GAAP 수치 활용, Deliveroo 인수 제안 관련 언급 등을 안내.
    • Deliveroo 인수 관련 질문은 현재 공식 문서(Tool 2.7 announcement)에 기재된 정보 이상은 밝힐 수 없음을 강조.
    • SevenRooms 투자와 Deliveroo 인수에 관한 전망도 미연방 증권법 등에 따른 리스크가 있음을 언급.
    • 오디오 웹캐스트 및 녹음본 등 이용 안내 후 오퍼레이터에게 다시 마이크 넘김.

II. Q&A 세션 정리

1) Shweta Kajuria (Wolfe Research) : Deliveroo 인수효과, 트럼프 정부 관세가 DASH 성장에 미치는 영향

Q1. 국제(특히 유럽) 경쟁 환경: DoorDash가 이미 Wolt, Deliveroo를 합치게 되면 40개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유럽 시장이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 Deliveroo 역시 Wolt 인수 때처럼 견고한 유닛 이코노믹스와 유지율(고객 잔존율)을 보유했다고 봐도 되는지?

Q2. 관세(혹은 배송 관련 수수료 등)나 가격 인상 영향: 가격이 올라가면(혹은 관세가 재개되면) 어떤 식으로 대응할 계획인지? 예를 들어 가격 파리티(Price Parity), 멤버십/로열티 정책, 할인 등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상세 답변 내용 – Tony Hsu (CEO)

  1. Deliveroo 인수 배경과 유럽 시장
    • “이번 딜(Deliveroo 인수 제안)은 DoorDash가 지금껏 해오던 기조와 크게 다르지 않다(business as usual).”
    • Wolt와의 협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왔는데, Deliveroo가 추가로 합류하면 유럽 대륙 내 스케일을 더 키울 수 있을 것.
    • 최종 딜이 성사된다면, 유럽 내 30여 개국, 글로벌 기준 총 45개국으로 진출 확대.
    • 스케일이 커지면 현지 로컬 커머스와도 더 많은 협업 가능 → 장기적으로 매출 및 이익률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 예상.
    • Deliveroo의 구체적 유닛 이코노믹스 등은 딜이 마무리되지 않았으므로 공개 불가. 그러나 Wolt와 유사하게 좋은 지표들이 있다고 판단하여 인수 제안.
  2. 관세(수수료)·가격 인상 대비
    • 현재로서는 별다른 수요 침체 징후는 없음. 일부 관세가 유예되고 있거나 중지된 상황.
    • 혹 가격이 오른다 해도, 음식이나 간편식 시장은 가장 높은 빈도로 소비되는 카테고리이자, 경기침체 시에도 상대적으로 견고한 수요가 있음(“가장 탄력성 높은 소비”).
    • DoorDash가 할 일은 선택지 확대(머천트/아이템), 지속적인 가성비 개선(“affordability initiatives”), 서비스 품질 제고 등에 집중.

2) Deepak Mathivanan (Cantor Fitzgerald) : 인수 추진 배경, 소비 유도를 위한 DASH의 전략

Q1. 대규모 M&A에 대한 DoorDash의 철학 변화 여부: 과거에는 큰 규모의 인수를 주저했는데, 이번 분기에만 Deliveroo와 SevenRooms 두 건을 진행. 투자·인수 전략에 변화가 있는지? 추가로 어떤 영역에서 M&A로 DoorDash를 보강할 수 있을지?

Q2. 식료품(grocery) 부문 소비 증대 요인: 구체적으로 어떤 요인(주간 장보기(weekly run), 월간 대량구매, 잦은 추가구매(top-up) 등)이 소비를 늘렸고, DoorDash가 이를 유도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세 답변 내용 – Tony Hsu (CEO), Ravi Unukonda (CFO)

  1. M&A 철학 변화?
    • Tony: “아니다. 문턱(기준)은 여전히 매우 높다.”
    • 매물이 ‘(1) 시장 규모 확장에 기여’하고, ‘(2) DoorDash가 이미 해당 영역에서 성과와 운영 역량이 입증되었는지’가 인수의 핵심 판단 기준.
    • Deliveroo: 유럽 시장 포트폴리오 강화 → Wolt로 유럽 운영 노하우 쌓았고, 이제 Deliveroo로 스케일 업 가능.
    • SevenRooms: 2016년부터 ‘DoorDash Drive(물류서비스) → Storefront(온라인주문서비스)’로 이어진 ‘커머스 플랫폼’ 사업 강화. SevenRooms는 식당 운영자에게 고객 데이터 및 예약·마케팅을 제공하는 “마케팅 as a service” 역할을 할 수 있어 시너지가 높음.
  2. 신사업(식료품 등) 성장 원인
    • Ravi: DoorDash의 “새로운 verticals(신사업 라인: grocery, convenience, retail 등)” 전체적으로 견조한 성장.
    • 식료품 부문에서 MAU(월활성이용자)가 계속 증가, 그리고 기존 사용자가 점차 다른 카테고리를 추가 구매 → 식료품 및 레스토랑 양쪽을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 비중도 증가.
    • 도입 초기보다 상품 선택 폭(selection)과 품질, UI/UX 모두 개선 → 재구매율과 잔존율이 상승.
    • 톱 20 대형 식료품 체인 중 대다수가 DoorDash에 입점. 또 지역별 중소 업체도 지속 유치.
    • “결국 규모(Scale)가 커지면 단가 구조도 좋아지고, 이는 다시 소비자 편익(가성비) 확대→매출 증대로 이어짐”이라는 선순환.

3) Mikhail Dazali (Bernstein) : 기업 인수가 이익성장에 미치는 영향

Q. 인수(M&A) 후 EBITDA 전망: Deliveroo, SevenRooms 인수로 인해 장기적으로(’25~’26년) DoorDash의 수익성 개선(EBITDA 증가) 트렌드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지? 특히 Deliveroo나 SevenRooms에 추가 투자 필요성, 그리고 그로 인해 EBITDA 성장이 지연되거나 변동될 우려는?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 DoorDash의 기본 공식을 강조: “규모 성장과 동시에 이익(EBITDA) 달성도 함께 추구한다.”
  • 최근 1~2년간도 GOV(총 주문금액)와 이익이 동시에 증가해왔음.
  • M&A 이후에도 기존 투자 철학과 전략에는 변화가 없을 것.
  • “IRR(내부수익률)이 충분히 매력적인 투자 기회만 발굴하여 투자”한다는 기조는 견고.
  • 장기적으로 EBITDA(이익률 및 이익 규모)는 계속 확대 추세를 이어갈 계획.

4) Youssef Squali (Truist Securities) : 이익성장, Deliveroo 수익성 개선을 예상하는 근거

Q1. 순매출 마진(Net Revenue Margin) 하락(전 분기 대비): 보도자료에 ‘affordability(가성비) 개선 조치와 믹스 변화’가 원인이라고 언급. 하반기에 다시 개선(마진 확대)될 거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반등할지?

Q2. Deliveroo의 낮은 성장/마진과 구조적 요인: 유럽 시장의 경쟁강도 등 때문에 Deliveroo의 마진이 DoorDash 미국 본업보다 영구적으로 낮은 수준일 것인지? 아니면 DoorDash가 운영 노하우를 이식해서 개선 가능성이 있는지?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Tony (CEO)

  1. 순매출 마진
    • Ravi: “회사는 ‘마진 퍼센티지’ 최적화보다 ‘이익(달러) 총량’ 확대에 집중한다.”
    • Q1 마진 하락에는 (1) 계절적 요인(1분기는 연초 성장 드라이브로 공급 측면 비용도 높아짐), (2) 가성비 제고 투자(소비자 보조, DashPass 혜택 강화 등), (3) 신사업(식료품) 믹스 증가 등의 영향이 있음.
    • 그러나 ‘광고(Ads) 사업 성장’ 등으로 2분기부터 점진적 반등 전망. “하반기(2H)가 상반기(1H)보다 마진이 높아질 것.”
  2. Deliveroo 수익성 개선 가능성
    • Tony: “스케일과 운영이 가장 핵심.”
    • 유럽 30개국 내 시장 확대로 규모가 커지면, 수익 기회(Profit Pool)도 커진다. DoorDash의 운영/관리 기법을 활용하면 Deliveroo도 장기 마진을 개선할 여지가 있음.
    • “핵심은 장기적으로 높은 ‘이익 달러(Profit Dollar)’를 만들어내는 것이며, 그것은 시장점유율과 운영 효율에 달려있다.”

5) Michael Morton (MoffettNathanson) : 이익 성장 둔화 요인, Deliveroo 성장 근거

Q1. 순매출 마진 vs. 마케팅 비용: 1분기 순매출 마진 하락과 함께 판매/마케팅 비용 비중도 전분기 대비 덜 레버리지된 모습. 이러한 마케팅 지출은 주로 식료품 프로모션 때문인가? 그 목적(신규 이용자 vs. 빈도 증가)과 경쟁 환경 영향은?

Q2. 유럽 배달 시장 경쟁 강도: Deliveroo 인수 후, 중장기적으로 유럽 시장의 경쟁 강도가 완화될지? 아니면 계속 높을지?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Tony (CEO)

  1. 마진·마케팅 관계
    • Ravi: “너무 과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다. 1분기는 계절상 성장 탄력을 키우는 시기이며, 그에 따라 배달 파트너(Dasher) 확보 및 프로모션에 투자.”
    • 장기적으로 보면 매출 대비 마케팅 비중은 꾸준히 레버리지(하락)되어 왔고, 앞으로도 기술/제품 개선을 통해 효율성은 계속 올라갈 것.
    • 가성비(affordability)는 식료품과 레스토랑 모두에 적용되며, DashPass(멤버십) 강화가 주요 투자. DashPass는 사상 최대 가입자 수 달성, 주문 빈도도 늘어남.
    • 궁극적으로는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 주문량을 키우고 그로 인한 규모의 경제로 회사 이익이 확대되는 전략.
  2. 유럽 시장 경쟁
    • Tony: “우리는 경쟁 강도를 크게 의식하기보다는 고객 가치(가성비, 선택지, 품질)에 집중.”
    • 유럽도 마찬가지로 규모가 중요한 시장이고, Deliveroo가 특정 핵심 시장에서 상당한 위치를 이미 확보.
    • DoorDash가 Wolt와 협력하며 쌓은 노하우, 제품·기술을 추가 적용함으로써 시장점유율·서비스 품질을 높이고자 함.

6) Andrew Boone (Citi) : 비용 효율화, DashPass 혜택 증가 방안

Q1. 1분기 순매출 마진 하락 속에서 DoorDash의 효율적 수요 창출: 가성비 투자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가 있는데, 수요유입·마케팅 효율은 괜찮은지?

Q2. DashPass의 가치 진화: 보도자료에서 “DashPass가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 것인지?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Tony (CEO)

  1. 수요 창출 효율
    • Ravi: “영향은 제한적. 시즌 효과 및 가성비 정책 때문에 1분기 일부 비용이 늘었을 뿐, 장기적으로는 예년과 유사한 패턴.”
    • 2분기 이후에는 단가(마진)와 볼륨(GOV) 모두 점진적 개선. 1분기 투자로 얻은 사용자·주문 증가가 중장기에 도움이 될 것.
  2. DashPass 확장 비전
    • Tony: “DashPass는 ‘물리적 세계에 대한 멤버십 프로그램’이라는 개념.”
    • 음식(레스토랑) 배달에서 시작했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역 상점, 식료품, 편의점 등 로컬 커머스 전반으로 확장하여 최대 가치를 제공.
    • 더 많은 카테고리, 더 나은 서비스로 DashPass의 사용 가치를 높이고, 그만큼 유지와 충성도를 이끌어낼 것.

7) Ken Gavroski (Wells Fargo) : Deliveroo가 규모의 경제를 개선시켜주는지?

Q. Deliveroo가 일부 시장에서 2~3위권인데, 그런 국가에 진출한다고 해서 “규모의 경제”가 바로 나올 수 있을까? 예컨대, 영국 소비자는 노르웨이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는데, 유럽 전체를 묶는 스케일이 의미가 있을지?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 “상대적 시장점유율(ranking)보다는 ‘절대적 규모’(스케일) 자체가 수익 창출에 중요.”
  • Deliveroo가 진출해 있는 주요 국가(영국, 서유럽)에서 지역별로 강력한 기반 확보. ‘특정 도심 혹은 특정 권역’에서 충분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 규모의 경제를 낼 수 있음.
  • Wolt 사례처럼 DoorDash의 운영 역량을 이식하면, 효율과 수익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봄.

8) Doug Annes (JPMorgan) : 혁신의 방향성

Q. 식료품 배달 경험이 오프라인 쇼핑보다 우수하려면 어떤 혁신이 필요한지? 예컨대 품질, 정확도, 가격 등에서 어떤 차별화가 가능?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Ravi (CFO)

  • Tony: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오프라인 대비 10배 좋은 경험이 목표.”
    • 정확도, 품질, 가격 경쟁력, 재고 조회 및 고객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개선 필요.
    • 다만 온라인만의 장점도 존재: ‘Double Dash’ 같은 기능(한 번의 주문으로 여러 상점에서 구매 가능) 등으로 오프라인에서 놓치기 쉬운 편의성을 제공.
    • 아직은 물류·기술 모두 개선 여지 크다.
  • Ravi: “식료품 부문 MAU가 계속 증가 중이며, 레스토랑과 교차 사용(음식+식료품)을 하게 되면서 코호트의 주문 빈도 상승.”

9) Mark Mahaney (Evercore) : 인수로 인한 유동성 리스크 가능성, 커머스 플랫폼 확장 비전

Q1. 인수로 인해 현금(캐시) 지출이 큰데, DoorDash가 안전하게 유지해야 할 최소 현금 수준은?

Q2. SevenRooms 인수가 시사하는 “커머스 플랫폼 확장”의 범위: SevenRooms는 마케팅·예약 관리 솔루션인데, 식당 뿐 아니라 다른 업종에도 적용 가능한지? 얼마나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인가?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Tony (CEO)

  1. 현금(캐시) 보유량
    • Ravi: “운영상 최소로는 약 10억 달러(10억 달러 안팎) 정도가 필요하다.”
    • 그 외 잉여 현금은 미래 성장 기회에 재투자(내부수익률 IRR이 충분히 높다고 판단되는 곳).
  2. SevenRooms 확장성
    • Tony: “DoorDash 커머스 플랫폼은 2016년 ‘Drive(물류)’, 이후 ‘Storefront(온라인 주문)’을 거쳐 발전 중.”
    • SevenRooms는 식당 경영자가 예약, 고객관리, 마케팅까지 통합 관리하도록 돕는다.
    • 우선은 레스토랑 분야에 집중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서비스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 존재.
    • 다만 “우선순위(Sequencing)가 중요”하므로 당장은 식당 분야를 깊이 파면서 추가 확장 여부를 검토.

10) Brian Novak (Morgan Stanley) : Deliveroo 성장 비전, 자본지출 가이던스

Q1. Deliveroo(유럽) 인수 시, Wolt 사례처럼 더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구체 예시? 특히 Deliveroo는 영국 시장에서 점유율 2~3위로 알려져 있는데, 이미 선두가 있는 상황에서 어떤 식으로 성공할지?

Q2. CapEx 증가: 이번 분기 자본적 지출이 크게 늘었는데, 이유와 연간 가이던스?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Ravi (CFO)

  1. 유럽 운영 역량
    • Tony: “Wolt와 협업으로 이미 많은 교훈을 얻었다. Deliveroo도 마찬가지로 DoorDash가 가진 기술·프로덕트·경영 노하우를 이식할 수 있다.”
    • Deliveroo가 집중해온 서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이미 견고한 수익 풀(Profit pool)이 존재 → 거기에 DoorDash가 규모 및 효율을 더하면 마진 개선 여지가 큼.
  2. CapEx 증가
    • Ravi: “이번 분기 태블릿(머천트용 하드웨어) 업데이트, 그리고 자율주행(Autonomous delivery) 기술 관련 투자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
    • 연간으로 보면 D&A 가이던스 수준 안에서 진행되며, 2분기 이후도 비슷한 패턴일 것.

11) Ron Josey (Citi) : DashPass 혜택, 배달원 수수료 상한

Q1. DashPass 가치 강화: 1분기에 DashPass 기능 확장으로 가치 제고를 언급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추가적인 혜택을 넣어가고 있는지?

Q2. 뉴욕시에서의 배달료 상한(Delivery Fee Cap) 규제 변화: 최근 뉴욕 시의회가 수수료 상한을 인상했다. SevenRooms 인수 및 DoorDash 운영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1. DashPass 확장
    • “DashPass는 음식뿐 아니라 여러 로컬 커머스 연결을 목표로 하는 멤버십.”
    • 더 많은 카테고리, 더 높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면서 이용자 ‘유용성(Utility)’을 극대화하려는 방향.
  2. 뉴욕시 규제
    • “일부 도시의 수수료 규제나 한도 정책은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음.” (배달 파트너 일자리 감소, 소비자 가격 인상 등)
    • DoorDash는 다양한 도시와 대화 중이며,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이고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찾을 것으로 기대.

12) Mark Zudovitz (The Benchmark Company) : 카테고리, 국가 등에 있어 집중하는 방향성은?

Q. 가성비(affordability) 투자, 식료품 vs. 레스토랑, 국내 vs. 해외 등으로 구분했을 때 어느 쪽에 집중? 프로모션 추이는 전분기·전년 동기 대비 어떠한가?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 “우리는 모든 시장, 모든 카테고리에서 가성비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한다. 식료품만 특별하게 집중하는 게 아니라, 레스토랑이나 해외 시장에서도 고객은 가격 경쟁력을 원한다.”
  • 투자 목적은 결국 제품·서비스 개선으로 ‘주문 빈도’와 ‘장기 유지’를 높이는 것.

13) John Calamtoni (Jefferies) : 주문액 증가 배경, 환율 영향

Q. 1분기 평균 주문액(AOV)이 높아졌는데, 요인 분석(미국 레스토랑 vs. 해외 vs. 식료품)?

Q2. 2분기부터의 가이던스에서 환율(FX) 영향은 어느 정도?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1. AOV 상승 요인
    • 식료품 부문 매출 비중 증가로 전체 AOV가 상승. 레스토랑 AOV는 비교적 안정적.
    • 식료품은 주문 습관이 자리 잡히면서 ‘소량 추가구매’뿐 아니라 ‘정기 대량구매’까지 다양하게 이루어짐. 코호트가 점점 커지고, 평균 장바구니가 커지는 추세.
    • DoorDash의 ‘커머스 플랫폼’(예: Drive, Storefront) 거래액은 GOV에 직접 반영되지 않지만(수수료 구조 차이), 전체적으로는 매출 성장을 견인.
  2. FX 영향
    • Q1에는 전년 대비 약 1%가량 성장률에 부정적 영향.
    • Q2에도 FX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미 가이던스에 반영.

14) Michael McGovern (BofA) : 자율주행, 배달원 복지

Q1. 자율주행(Autonomous) 배달 현황: LA 로봇 배달, 드론 테스트 등 발표. 장기 기회에 대한 생각은?

Q2. 규제(노동 관련): 미 상원에서 ‘독립계약자(기가 워커)를 위한 포터블 베네핏(휴대 가능한 복지) 법안’ 논의 중. DoorDash가 일부 주에서 이를 이미 제공 중인데, 확대 시 회사에 미치는 영향?

**포터블 베네핏(Portable Benefits)**이란, 전통적인 고용 형태(W-2 방식)와 달리 여러 고용주(혹은 플랫폼)에서 ‘독립 계약’ 형태로 일하는 근로자도 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의 복지 혜택을 자율적으로 ‘휴대’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 또는 정책을 말합니다. ‘휴대 가능한 복지(Portable)’라는 이름 그대로, 개인이 고용 형태나 근무처를 옮겨도 베네핏이 끊기지 않고 따라다닌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 왜 필요한가?

  • 플랫폼 노동의 확산
    우버(Uber), 도어대시(DoorDash), 에어비앤비 호스트,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한 직장에 고정되지 않고 여러 플랫폼이나 프로젝트별로 일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방식(정규직 고용)에서 제공되는 건강보험, 실업보험, 유급 휴가, 은퇴연금 같은 복지를 이들은 대부분 받지 못합니다.
  • 독립 계약자(Gig Worker)의 복지 사각지대
    독립 계약자는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복리를 제공해야 하는 ‘임금근로자’가 아니므로 스스로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소득이 불안정하거나 정보·제도 접근이 어렵다 보니 복지 공백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2. 어떻게 설계되나?

  • 근로자가 개인 계정을 통해 베네핏을 관리
    • 예: 어떤 주에서 ‘휴대형 복지 계정(Portable Benefits Account)’을 만들어서, 근로자가 여러 플랫폼에서 일할 때마다 일정 비율의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
    • 근로자는 본인이 일한 기록에 따라 은퇴연금, 산재보험, 건강보험 등을 해당 계정을 통해 최소한도로나마 확보.
  • 플랫폼(고용주)과의 공정 분담
    • 플랫폼들도 일정 액수나 비율로 근로자의 베네핏 적립에 기여하도록 하는 법·제도화가 논의됩니다.

3. DoorDash 등 플랫폼 기업의 사례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등 일부 주(州)에서 DoorDash가 주정부와 협의해 ‘포터블 베네핏’과 유사한 프로그램 시범 운영.
  • DoorDash 입장:
    • 장점: 배달 파트너(코리어/‘대셔’)가 복지 공백 없이 유연한 근무를 할 수 있으므로 공급 안정 및 노동 만족도 상승.
    • 과제: 제도화·법제화가 주마다 다르고, 회사 측 추가 비용 및 관리 부담이 있을 수 있음.

상세 답변 내용 – Tony (CEO)

  1. 자율주행
    • 약 8년 전부터 관련 연구·개발 지속.
    • 음식 배달에 필요한 ‘마지막 10피트 해결’(상품을 차량에서 꺼내 고객에게 전달)이 가장 어렵고, 택시용 자율주행과는 다른 측면이 있음.
    • 로봇·드론 등 다양한 파트너십과 기술을 시험 중이며, DoorDash 운영 역량과 결합해 스케일링하려 함.
  2. 포터블 베네핏
    • 회사 역시 긍정적 견해. 펜실베이니아 주지사 등과도 협업해 이미 부분 도입.
    • “대부분의 배달 파트너가 유연한 근무 형태를 선호하면서도 복지는 원함.” → 제도적으로 이를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노동계와 협의 중.
    • 연방 차원에서 확대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

15) Jim Sanderson (Northcoast Research) : 분야별 성장률

Q. 1분기 미국 레스토랑 사업 내 지역·소비자·세그먼트별로 예상을 뛰어넘는 성장 혹은 저조한 영역이 있었나?

상세 답변 내용 – Ravi (CFO)

  •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성장. 사용자 수(MAU)와 주문 빈도 모두 꾸준히 확대.”
  • 고·저소득층 할 것 없이 코호트 건전성(유지율)이 좋았고, 식료품과 교차 사용 등으로 평균 주문 빈도도 증가.
  • “이미 코로나 이후 여러 시장 사이클을 겪었지만, DoorDash 음식 배달은 상당히 탄력적 수요를 보여왔다.”

III. 투자 관점 정리 (요약)

BM(비즈니스 모델)

인수를 통해 지리적 확장을 지속(Wolt, Deliveroo)하고 있다.
동시에 커머스 플랫폼(Drive, Storefront, SevenRooms)을 고도화하여 BM을 확장하려는 시도를 병행하고 있다.

시장 및 성장성

음식 배달은 전체 외식시장에서 여전히 한 자릿수 점유율로 매우 낮은 침투율이다.
식료품 배달 역시 초기 침투 단계로 장기 성장 잠재력 크다.

유럽 시장(Deliveroo) 인수를 통해 30개국, 글로벌 45개국 규모로 시장을 확대하여 글로벌 TAM(Total Addressable Market)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CEO는 주요 국가에서 절대적인 ‘규모의 경제’가 중요하며, DoorDash는 장기에 걸쳐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

네트워크 효과

플랫폼에 더 많은 점포(머천트), 배달 파트너(쿠리어, Dasher), 소비자가 합류할수록 ‘속도, 가성비, 선택폭’이 개선되며, 경쟁자(후발주자)는 소비자를 획득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물론, DASH가 신규 시장 개척시 이러한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으나,
1. DASH가 진출하는 시장은 아직 경쟁 구도가 확립되지 않고, 침투율이 낮아 배달 앱을 처음 사용할 소비자가 아직 많은 시장인 경우가 많으며,
2. 침투율이 상당 수준에 이른 시장에는 기존 기업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하고 있고,
3. DASH가 미국 시장을 장악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더 빠르게 수익성 달성(Unit Economics) 수준의 규모를 획득하고 있다.

규모의 경제에 따른 비용 우위

물류 최적화, 광고(Ads) 매출 등으로 원가 구조가 개선된다.

기술 및 운영 노하우(무형자산)

식당·소매점 대상 SaaS(Drive, Storefront, SevenRooms 등) 통합으로 단순 배달 중개를 넘어 광범위한 서비스 제공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인식시킨다.

이익률 관점(P, Q, C 협상력)

P(단가) 측면: DashPass, 할인 등으로 일시적으로 가격을 낮추더라도 장기 주문 빈도 상승으로 매출 총량이 확대되고 있다.

Q(수량/거래량) 측면: 음식·식료품·새로운 verticals 확장으로 거래량(Q) 증가하고 규모의 경제 측면에서 유리해지고 있다.

C(비용) 측면: 물류·기술 투자로 단가 하락(규모의 경제), 광고 부문 등 추가 매출원 창출로 전체 매출에서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자본배치 관점

내부 IRR을 기준으로 투자 대안을 엄격하게 선별하고 있다.

현금 보유 목표는 약 10억 달러 수준, 그 외 잉여현금은 유망 신사업·인수 등에 재투자하고 있다.

Deliveroo와 SevenRooms 등, “이미 어느 정도 검증된 운영 역량이 있는 부문”에 투자함으로써 내재가치 대비 비싼 가격에 인수함으로써 발생하는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정도로 시너지가 확실한 사업을 매수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업계 선도 지위와 시장 침투율 상승으로 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으로는 인수 비용, 프로모션 투자 등으로 마진이 일시 희석될 수 있지만,
DoorDash의 장기 수익성의 성장 방향성은 견고하다.

글로벌 동종(음식배달) 기업 대비 기술·스케일 우위, 미국 내 독보적 점유율 등을 감안하면 프리미엄을 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지난 분석상 성장 시나리오 대비하여 이번 1분기 실적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 살펴보자.

분석글에서 가정했던 각각의 증가율을 분기 기준으로 환산하면, 매출 증가율은 4.66%, 매출원가 증가율은 3.78%, 판관비 증가율은 1.71%, 영업비용 증가율은 2.64%여야 한다.

QoQ 기준으로 보면 매출 증가율은 5.53%, 판관비 증가율은 -7.7%로 가정한 것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나, 매출원가 증가율은 24.3~4분기 감소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12.28%로 급증세를 보였다.

다만, YoY 기준으로 확인해보면 매출 증가율 20.65% (> 20%), 매출원가 증가율은 12.79%(<16%), 판관비 증가율은 9.6%(>7%)를 보였다.

결과적으로는 순이익 $1.93억을 내면서 3분기 연속 흑자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추이를 볼 때 당초 성장 시나리오를 25년에는 초과달성할 가능성도 충분하며,
이는 ’27년만 되더라도 POR 27.7 수준의 매우 현실적인 밸류에이션을 의미한다.

이러한 성장 추이 속에서 한 분기 매출이 가이던스 대비 2% 정도 미스했다는 것은 분홍색 닭에 불과하다.

DASH를 팔 핑계
그냥 DASH를 차익실현할 핑계가 필요했던 단타충이 단타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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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계획방향성을 한 번 읽어보시고,
텔레그램유튜브 채널을 통해 소통하고 있으니 공감이 가신다면 참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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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을 통해 리포트, 뉴스도 공유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DASH에는 성장주를 따라다니는 망령이 붙어 있다

모든 성장주에는 공매도 세력이라는 망령이 붙어 있다.
이들은 잘만 이용하면 좋은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다.

‘망령들’은 주가가 내려가라고 끊임없이 ‘저주’를 퍼붓는다.
저주를 풀기 위해선 주가가 하락하거나 아니면 틀렸다는 것이 명백히 증명되는 것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결정적인 순간을 앞두고 공매도 세력이 셀 리포트를 내는 경우는 드물다.
증권 업계가 그렇듯이, 금방 결론이 나는 리포트를 냈다가 팩트로 반박당하는 것만큼 큰 리스크는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실적 발표나 아니면 사업에 결정적인 뭔가가 일어나기 직전보다는 기대할 수 있는 이벤트가 별로 없을 때 셀 리포트를 내고 자본을 동원해서 투자자들을 공포에 빠뜨린 뒤,
투매에 숏커버를 시도
한다.
그렇기에 정말 좋은 주식에 붙어 있는 공매도 세력은 때때로 패닉을 일으켜 정말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좋지 않은 주식이라면 그들의 합리적인 매도 의견을 수용하여 주가가 급락하기 전에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기도 한다.(물론 이런 경우는 드물다)

우리는 성장주를 찾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런 공매도 세력의 ‘challenge’를 받게 된다.
이들의 논리가 타당한지 대답해보고, 스스로 확신을 가져야 할 것이다.

DASH(DoorDash), MDB(MongoDB), RELY(Remitly Global), CRGO(Freightos) 모두
성장이 이익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성장주가 흑자 전환을 해나가는 시점‘에,
시장이 ‘이익만 보고 고평가되었다고 공격하여 적정가치에 비해 할인되었을 때 매수한다’는
비슷한 시나리오에 기초하여 투자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공매도를 비롯한 셀 사이드 공격이 이어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것 같다.

지난주 MDB 셀 리포트의 타당성을 살펴봤던 것처럼,
이번 주에는 DASH 셀 리포트의 타당성을 검토해보면서 투자 아이디어가 계속 유효한지,
또한 투자 아이디어에 있어 취약한 고리는 없는지 검증
해보려고 한다.

BM

셀 리포트는 높은 배달비와 프로모션 지출로 인해 지속적으로 적자가 발생해왔고,
배달 기사의 낮은 임금에 의존하는 등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한다.
또한 경쟁 심화로 수수료 압박이 커져서 플랫폼의 이익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DASH는 지속적인 비용 효율화로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고정비 분산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향후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24년에도 매출은 24% 증가했다.
또한 구독료, 광고 매출 등 수익성 높은 매출원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있다.

따라서 사업 모델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판은 타당하지 않다.

성장성

경기침체

셀 리포트는 경기 침체가 일어날 경우 코로나 팬데믹 기간중 폭발적으로 성장한 배달 수요가 현재는 포화상태에 달했으며, 주문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어 추가 성장이 제한적이라고 주장한다.

우선, 소비자 재량지출이 감소하더라도 ‘DashPass’를 구독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매출을 줄일 유인이 없다.
배달을 시킬 정도의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 입장에서는 구독만 하면 무료로 음식을 배달시키고, 식료품, 각종 가전제품까지 배달시킬 수 있는 DASH 플랫폼이 경제적인 소비 방안이 된다.

또한, 상인 입장에서는 전체적으로 매출이 축소되는 가운데 플랫폼을 통한 매출은 위 소비자들의 행태로 인해 견조하게 유지되어 DASH 플랫폼을 통해 얻는 매출의 중요도가 높아지며,
플랫폼을 통한 광고 수요 증가, 보다 높은 수수료율 수용 등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DASH의 배달시장에서 점유율 67%를 보면 일견 성장의 룸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비판이 타당해보일 수 있지만,
전체 외식 산업을 기준으로 보면 온라인 배달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한자리수에 불과하며 음식 외 카테고리로의 성장도 견조한 상황이다.

사례 분석

미국에서는 배달 시장이 아직 초기로, 신규 구독자가 6개월 내 약 30%, 1년 내 72%가 이탈하고 있다.
Which company is winning the restaurant food delivery war? – Bloomberg

하지만 아직까지는 경제상황과 무관히 지속적 프로모션과 회원 혜택 확대로 다수 구독자의 이탈에도 불구하고 전체 구독자수는 급격히 증가해왔다.

한국에서는 ’22년 물가 급등, 경기 둔화로 배달 주문의 성장세가 둔화되었지만, 구독제를 도입하고 할인혜택을 주어 주문 빈도를 유지했다.
이를 통해 이미 돈을 냈으니 더 시키자는 심리로 주문을 늘리는 경향도 관찰되었다.

세계적으로도 Deliveroo, Just Eat, Uber Eats 모두 구독제를 통해 핵심 고객을 불경기에도 잡아두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플랫폼은 구독 혜택을 강화하여 이들의 이용 빈도를 유지하려고 하며,
이는 보다 강화된 음식점과의 협상력, 높은 광고 매출 등 플랫폼 협상력 측면에서 구조적인 유리함을 가져다 준다.

음식 외 카테고리

음식 외 카테고리 중 식료품 부문은 매출 비중이 1/4 정도이지만,
전체 시장의 규모가 음식 배달 시장에 비해 더 크고,
기존 음식 배달 시장에서의 풍부한 소비자가 다른 카테고리 사용도 고려하면서 ‘24.4Q 기준 YoY 100%가 넘는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어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 시장, 식료품 시장 매출의 한계

셀 리포트는 외국 시장에서 DASH의 성장률이 높지만,
이들 시장에서 경쟁이 심하며, 따라서 마진이 낮다
고 주장한다.

하지만 DASH가 외국 시장에서 마진이 낮은 것은 경쟁이 심해서가 아니다.
아직 매출 규모가 충분히 성장하지 않아서 마진이 낮은 것이다.
플랫폼 사업의 경우 고정비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규모의 경제가 광범위하게 나타나며 매출이 충분히 성장하기만 하면 이익률은 따라올 수밖에 없다.
그리고 컨콜에서 언급된 바에 따르면, 벌써 다수 외국 시장에서 단위 경제성(unit economy)을 확보했기 때문에 앞으로 매출이 증가할수록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경제적 해자

배달 플랫폼은 소비자와 음식점 모두 복수의 앱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네트워크 효과, 충성도, 락인효과가 약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DASH는 미국 시장에서 67%의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하는 플랫폼으로,
많은 소비자와 음식점, 배달원을 연결하여 규모의 경제와 데이터 축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배차 알고리즘, 수요 예측 등 운영상 효율성도 타사가 단기간에 모방하기 어렵다.

또한, 미국에서 DoorDash가 음식 배달의 대명사가 된 만큼,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해자를 보유한다.
음식점들은 DASH 없이는 온라인 주문 시장을 놓친다는 인식이 퍼져 플랫폼 필수성이 생겨나며,
특히 소규모 음식점은 협상력이 없어 DASH의 20~30% 수수료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

협상력

셀 리포트는 대형 체인점은 자체 앱을 통해 수수료를 회피할 수 있으며,
영세 음식점은 수수료에 민감하여 플랫폼 이탈 가능성이 있고,
일부 도시에서는 수수료 상한 규제가 있어 수익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배달원에 대해서도 법적 규제, 노동조합 등 움직임으로 비용 상승 압력을 받을 수 있고,
뉴욕에서는 최저임금 규정으로 배달원 비용이 증가하여 플랫폼 협상력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GPM 개선을 바탕으로 실제로 매출총이익이 성장하면서 결과적으로 순이익 흑자전환이 이뤄진 추이를 보면 협상력 측면에서 이러한 비판은 설득력이 없다.

이러한 협상력 증대가 왜 일어났는지 이유를 살펴보면,
DASH는 매출 증대의 필수 채널이 되었기 때문에 대형 체인점이라도 DASH를 사용하지 않으면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으며,
DASH 플랫폼에 입점하여 얻는 추가 매출이 크기 때문에 상호 의존관계를 형성하여 이탈에 따른 전환비용이 큰 상황이다.
그리고 중소 음식점들은 거의 표준 수수료 20~30%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또한 DASH는 수수료 상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출시했다.
즉, 프리미엄 수수료를 내는 음식점은 더 나은 서비스(상위 노출, 더 빠른 배달 등)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기본 수수료는 규제에 맞게 부과하고, 더 높은 수수료는 더 나은 서비스에 대응되는 것이므로 규제를 우회하여 더 많은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DoorDash testing workaround to offset delivery commission caps

또한, 배달원에 대해서는 유연한 방식의 근무를 허용하고,
참여 요건을 완화하여 잠재 배달원 희망자를 확장하는 등 협상력 확대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일부 지역에 국한한 최저임금 규제는 영향이 크지 않다.

자본배치

셀 리포트는 성장에 집착하여 무리한 인수 합병(특히 Wolt를 $80억, 현재 환율 기준 약 11.5조원에 인수한 것)을 하면서 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플랫폼 사업은 규모의 경제를 현실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미국 시장을 장악하면서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는 다른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만큼,
Wolt 인수를 통해 한 번에 20여개국으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 신규 사업 투자는 충분히 합리적이다.
모닝스타 리서치에서도 이러한 자본배치는 미국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가져다주면서 주주가치를 제고했다는 평가이다.

모닝스타 리서치에서는 매출 성장률을 고려했을 때 R&D 비중이 10%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적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기업공개를 통해 판매한 주식은 투표권이 없는 주식으로,
주주총회에서 임원들이 투표권의 69%를 보유하는 것은 소액주주들의 권리를 제한한다고 지적하였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경영진이 기업을 소유하여 책임경영을 할 수 있는 구조를 선호한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거버넌스의 문제가 일어날 경우 경제사범들에 대해 매우 엄격한 책임을 묻고, 따라서 배임, 횡령 등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
(이런 점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진짜 장점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경영진들이 훌륭한 선택을 해왔으며,
최근 $50억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한 만큼, 주주환원에도 나서는 균형잡힌 자본배치를 보이고 있다.

그리고 어제(‘25.4.25일)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Deliveroo에 대한 인수 협상 뉴스가 발표되었다.

Deliveroo 인수가 DASH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

Deliveroo는 영국(아일랜드), 유럽(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아시아(싱가포르, 홍콩), 중동(UAE, 쿠웨이트, 카타르)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59%의 매출이 영국(아일랜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1위 Just Eat에 이어 2위 사업자로 25~3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프랑스에서는 아래와 같이 Uber Eats와 함께 양강구도를 이룬 바 있다.(36%)

다만,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는 현지 기업들(Talabat, Grab, Foodpanda 등)과 경쟁으로 점유율이 낮은 편이며, 전반적으로 핵심 사업은 영국 시장으로 해외 각국에서는 2~3위 수준의 경쟁자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실적을 보면 ’20년 이후 매출이 크게 성장했고,
지속적인 매출 총이익률 증가에 따라 ’24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는 주문 규모 확대와 수수료율 개선, 광고 사업 등 부가수익 증가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25.4.25일 Deliveroo 이사회는 DASH의 주당 $2.4의 인수 제안을 공식 확인했다.

5.23일까지 DASH측에서 확정 오퍼를 내야 하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Deliveroo 이사회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어,
대체로 투자은행들은 성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이다.

Deliveroo 경영진은
1) ’21년 상장 이후 성장 정체로 주가가 하락하는 등 시장 평가가 저조하며,
2) DASH가 제안한 가격은 최근 주가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매력적인 출구전략이고,
3) 사업 시너지, 글로벌 경쟁력, 자금력 측면에서 선도기업 합병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며,
4) Deliveroo도 사업 재편을 통해 호주, 네덜란드에서 철수하고 핵심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5) 주요 주주들도 찬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DASH는 Wolt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Deliveroo를 추가 인수할 경우,
Wolt를 통해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과 동유럽, 일부 남유럽에서 기반을 갖추고,
Deliveroo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 서유럽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보유한다.

두 회사간 지역적 중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인수 완료시 DASH는 유럽 대부분 핵심 시장에 진출하게 되며,
유럽 전역에서 전체 주문의 30% 이상을 처리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부상하여 매우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갖추게 되며, 전체 매출에서 유럽의 비중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Deliveroo가 DASH 자금력을 통해 공세적 마케팅, 확장 투자가 가능해지면 기존 사업자에 위협이 될 수 있으며, 유럽 시장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될 가능성도 높다.
결과적으로 DASH는 유럽에서 교섭력과 영향력이 강화되면서 DASH, Uber, JET(Just Eat Takeaway)+DeliveryHero의 3강 구도가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DASH는 북미에서 빠른 성장을 통해 1위 사업자로서 발돋움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Food Delivery Stocks Shaken Up By DoorDash Move | Morningstar

밸류에이션

셀 리포트는 DASH의 PSR이 5.89이며, 이는 과거의 평균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지적한다.
최근의 경기 침체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가장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

나는 프리미엄이 견고한 성장세와 음식 배달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반영한 것이며,
앞서 성장성에서 언급했던 요인들로 인해 경기침체가 일어나더라도 성장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배달 기업으로서 경쟁하고 있는 몇 개 기업들의 영업 현황을 보면 DASH의 프리미엄에는 이유가 있음을 금방 알 수 있다.
JET는 ’24년 매출이 역성장 했으며 흑자 달성은 아직도 요원한 상황이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Deliveroo 또한 자금력과 점유율 한계에 봉착하여 성장률은 상당히 낮아진 상황이다.
Uber Eats도 DASH에 비해 낮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앞서 분석했던 바와 같이 DASH가 R&D에도 적극 투자하면서 식당, 배달원, 소비자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돌려주는데 집중했던 그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의 노하우’는 Wolt+Deliveroo를 통해 유럽 시장에서 지역적으로 완전한 커버리지를 획득한 상황에서 유럽에서 적용되면서 더 큰 성장 시나리오로 주주에게 큰 수익을 안겨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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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rDash(DASH), 호랑이는 굶어도 풀을 뜯지 않는다

DoorDash는 ’24년에 막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기업이다.

’24년 당기순이익은 $1.23억, 현재 시총은 $810억으로, ’24년 TTM PER은 658.5이다.

또한, 시총 $810억은 한화 119.1조에 달하며,
이는 코스피 시총 3위에 해당하며, 현대차-기아를 합산한 시총보다 비싸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밸류에이션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나는 ‘글로벌 통합 로컬 커머스 기업’으로서 DASH가 추구하는 거대한 스케일의 비전이 달성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비전이 실현된 시점의 기업가치는 현재보다 몇 배는 더 높게 평가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평가의 근거는 강한 경제적 해자, 협상력을 바탕으로 한 앞으로의 이익 성장,
성장하는 시장 속에서도 적재적소에 투자를 통한 경쟁사 점유율 침식 등이다.

이러한 판단의 근거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고, 더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통해 투자 아이디어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키고 싶다.

DASH의 BM

BM의 구조

DASH는 기본적으로 우리 나라의 배민, 쿠팡이츠와 같이 ‘음식 배달업’을 한다.

배달 플랫폼에서 소비자가 음식을 구매할 때 발생하는 매출은 크게 네 가지이다.
1. 소비자가 내는 배달비
2. 소비자가 $12 이상 주문시 배달료를 면제받는 DashPass에 가입하면 받는 월회비($9.99/월)
3. 입점 상인이 내는 수수료(take rate : GOV, Gross Order Value, 총 주문액의 일정 비율)
4. 소비자 트래픽에 따라 입점 상인 광고, 상위노출 등에 대해 받는 광고료

그리고 사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주요 영업비용은 다음과 같다.
1. 배달기사(Dasher)에게 지급되는 배달료
2. 플랫폼 구축(카테고리/지역 확장시), 운영(업데이트) 비용
3. 기술개발(R&D)
4. 광고료

DASH는 미국 음식점 배달 시장에서 확보한 소비자 트래픽을 바탕으로 로컬 유통 플랫폼을 식료품, 편의점, 리테일, 주류, 공구, 스포츠용품, 사무용품, 반려동물, 헬스, 화장품 등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도 확장해나가고 있다.
(식료품의 경우 20년 하반기 코로나 시기 서비스 시작하여 23.3Q 기준 10만개 이상 비음식 상점이 플랫폼에서 상품/서비스 제공중, 신규 고객 중 절반이 비 음식 카테고리로 앱에 방문)
이런 카테고리 확장은 네트워크 효과를 더 강화해주는데, 이에 대해서는 경제적 해자에서 자세히 설명하겠다.

또한, 지역적 측면에서도 캐나다, 호주 등 30개국으로 확장해나가고 있다.
이러한 지역적 확장시 DASH의 강점에 대해서도 경제적 해자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DashPass 구독 매출의 수익성 기여

다른 매출의 경우 늘어날수록 수익성에 기여하는 것이 직관적이다.
하지만 구독은 늘수록 배달료가 면제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되지 않나 의문이 생긴다.

우선, 구독한 소비자는 매월 $9.99를 지불하기 때문에 DASH 매출의 변동성이 완화된다.
또한 구독료 매출은 증가하는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여준다.

그리고 구독을 하게 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배달 횟수, 배달 크기(Order Value)가 증가하더라도 추가 비용이 없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용을 늘리게 된다.

아래 표는 DashPass 이용자의 평균 주문 금액이 10% 더 많다는 내용이다.

또한 DashPass 이용자는 59% 더 다양한 음식점/식료품점을 사용한다는 통계이다.

이러한 사용량 증가에 따라 결국 입점 상인이 DASH에 내는 수수료가 증가하게 된다.

특히 구독자수가 증가하여 배달료 면제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4.4Q 컨콜에서는 각각의 거래가 모든 변동비를 제외하고도 수익성을 달성하는 단위 경제성(unit economics) 측면에서 수익을 달성하고 있음을 밝히고,
따라서 앞으로 중요한 것은 수익성 확보보다 규모를 확장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거래량만 늘려나가면 이익은 따라온다는 의미)

또한, 사용량이 증가하면 단위 배달비용도 절감되는 ‘규모의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에 대해서는 경제적 해자의 근거로서 규모의 경제에 대해 논의할 때 설명하겠다.

결과적으로 DashPass를 통해 잠재 소비자 규모와 그들이 주문량을 확대시켜 플랫폼으로부터 소비자와 배달원, 상인 모두가 얻는 것을 극대화하는 구조를 만들고,
이에 따라 플랫폼이 선순환을 이루면서 충분히 커질 때까지 성장하는 ‘큰 시장 내러티브’를 구상하고 있는 것이다.

광고

DoorDash는 음식점, 브랜드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재 기업들의 광고까지도 게시하여 수익성 높은 매출을 얻고 있다.

‘24.1Q 컨콜에 따르면 ’21년 말부터 광고 사업이 시작되어 ’24년부터는 소비재(CPG) 광고주로 광고 대상이 확장되고 있어 수익성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배달 앱을 사용하고 DashPass까지 사용하는 소비자라면 구매력이 확보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소비자가 많은 온라인 광고 채널이라는 점에서 향후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 측면에서 큰 기여가 기대된다.

Logistics & 3P(third-party)

DASH는 상점들이 자체 웹사이트/앱을 통해 주문을 받고 그때그때 DASH에 유통을 의뢰하는 On-Demand 배달 솔루션인 DoorDash Drive 서비스나,
독자적인 판매 채널을 만드는 것도 지원(DoorDash Storefront)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인들은 DASH의 강한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DASH 입장에서는 규모의 경제를 확대시키는데 기여하게 된다.

It’s the logistics, stupid

클린턴 대통령이 1992년 대선에서 부시 전 대통령을 이기고 당선된 주요 이유 중 하나로 ‘중요한 건 경제’라는 구호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92년 대선 이후 중요한 게 뭔지 잊어버린 사람들에게 정말 중요한 걸 알려주는 일종의 밈으로 It’s the ____, stupid가 사용되어 왔다.

이 오래된 밈을 사용할 때가 왔다.
It’s the logistics, stupid.

국장에서도 그렇지만 미장에서도 어이없는 기사가 나올 때가 있다.

AI 에이전트가 주문을 자동화하여 DASH의 사업이 침식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나는 이 기사를 작성한 기자가 DASH의 사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AI가 식당에 주문을 넣고 정산하는 것까지는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영역은 해자가 강한 영역이 아니어서 경쟁사가 쉽게 모방할 수 있으며,
따라서 DASH의 사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AI 에이전트가 식당에서 소비자에게 저렴한 수수료만 받고 신속히 배달해줄 Dasher를 찾아서 소비자의 손에 따뜻한 음식을 전달해주는 것을 자동화할 수 있을까?

결국, DASH의 사업은 본질적으로 ‘유통 플랫폼’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Last-Mile-Delivery, 즉 배송의 가장 마지막에서 실제 소비자에게 상품(음식)을 전달해주는 BM이다.
이 BM은 구조화, 정량화, 정형화가 극도로 어려워 자동화가 가장 더딘 영역이다.

DASH의 성장성

타겟 시장

DASH의 상위 시장은 유통 플랫폼으로, 아마존, 알리바바, 쿠팡 등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모두 포함된다.
조금 구체적으로는 로컬 커머스를 기반으로 한 Last-mile-delivery를 타겟 시장으로 한다.
이 시장에는 Uber Eats, Deliveroo 등 기업이 포함되나, 이들 기업보다 훨씬 더 큰 내러티브를 추구한다.

지역적으로는 미국 시장을 기반으로 캐나다, 유럽, 호주, 일본 등 국가에 진출하여 빠르게 사용자와 매출을 성장시켜나가고 있다.

카테고리 측면에서는 음식 배달을 기반으로 식료품, 편의점, 공구,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로컬 커머스 시장으로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온라인 배달 시장의 성장성

DoorDash는 음식점 배달 플랫폼으로 시작하여 아직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더 큰 성장을 위해 식료품, 편의점, 리테일 등 카테고리 확장,
캐나다, 호주, 유럽 등 아직 침투율이 낮은 국가로의 지역적 확장을 통해 성장 내러티브를 더 크게 확장해나가고 있다.

쿠팡이츠, 배민을 써본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것이다.

한 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써본 사람은 없다.

이러한 소비자 편의성은 온라인 배달 시장이 성장할 수밖에 없는 근거가 된다.

음식 시장의 성장과 온라인 배달 시장 침투율

미국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

미국 시장에서 DoorDash의 점유율이 67%이며,
‘24.4Q 총매출 $28.7억에서 수출은 $3.6억, 미국 내수는 $25.1억로 비중은 87.5%이다.
그리고 식료품 배달 매출은 $6.7억, 음식 배달 매출은 $20.5억로 비중은 71.4%이다.
따라서 DASH의 미국 음식배달 매출 비중은 62.5%이고,
’24년 총 DASH GOV가 $802억이므로 미국 내수 GOV는 $501.3억이다.
따라서 전체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501.3/0.67=$748.2억이다.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23년 미국 음식 서비스 시장 매출은 $9,051.3억,
’30년까지 CAGR 10.03%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한다.
따라서 ’24년 미국 음식 서비스 시장 매출은 $9,959.1억으로 추정된다.
U.S. Food Service Market Size, Share, Trends Analysis [2030]

따라서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은 7.5%로 한자릿수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는 아래 24.4Q 컨콜을 비롯하여 여러 번 컨콜에서 언급된 ‘한자릿수 침투율’과 일치하는 추정 결과이다.

한국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

그렇다면 어디까지 침투율이 올라갈 수 있을까?

한국은 인구밀도, 도시화율 측면에서 미국에 비해 온라인 음식 배달에 유리한 상황으로,
배민, 쿠팡이츠 등 가장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미국, 다른 국가의 배달 시장 침투율 향상 여력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한국 시장에서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을 알아보겠다.

‘24.3Q 누적 온라인 음식 배달 거래액은 21.4조원이며, 연간 거래액 추정치는 28조원이다.
그리고 농경연에 따르면 ’24년 외식산업 시장 규모는 153.2조원이다.
따라서 ’24년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침투율은 18.3% 수준으로 추정된다.

음식배달 제2 전성기…올 거래액 21兆 사상 최대 | 한국경제
농경연 식품 외식산업 7대 이슈

통계청에 따르면 ’19년 한국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규모는 9.7조원이었다.
“1인분도 2만원…배달앱 삭제했다” 지난해 첫 역성장

그리고 ’19년 한국 외식업 시장 규모는 99조원이다.
(참고로 ’23년 100조원, 글로벌 외식업 시장 규모는 4천조원으로 YoY 11.4% 증가)
“한국 외식업 시장 100조원 규모…코로나 이전 수준 넘어” | 연합뉴스

따라서 ’19년 온라인 배달 침투율은 9.8%이다.
’20년 코로나가 있었지만, 5년만에 침투율이 9.8%에서 18.3%로 8.5%p 증가하였으며,
이런 사례로 보아 미국 시장도 앞으로 갈 길이 상당히 남았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해준다.

식료품 온라인 배달 시장 침투율

마찬가지로 식료품 배달시 이용 경험에 대한 만족도 확보,
이에 따른 평균 배달액 증가와 이용자수 증가로 식료품 배달 침투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나도 식자재는 직접 마트나 시장에 가서 보고 사야 한다는 인식이 있었는데,
최근 쿠팡, 홈플러스, 이마트 등 인터넷 쇼핑은 질낮은 상품을 제공하면 경쟁에서 뒤쳐지기 때문에 ‘전문 픽커’가 고품질 상품을 선별해서 제공하고, 어떨 때는 내가 마트에서 고른 것보다 더 신선하고 맛있는 제품이 온다고 느낄 때도 있다.

아쉽게도 식료품 배달은 시장 점유율 정보가 없어 침투율 추정이 어렵지만
현재는 선도 기업인 Instacart의 점유율이 50% 이상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23.1Q 컨콜에서 Tony Xu가 식료품 배달 시장 침투율이 레스토랑 배달 시장에 비해 몇 배 낮은 수준이라고 언급하여 미국 식료품 배달 시장은 상당히 초기 단계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쿠팡이 쿠팡이츠로 성공적으로 확장한 것과 반대로 DASH는 음식 배달 시장의 압도적 점유율과 트래픽, DashPass를 바탕으로 식료품 시장으로 성공적으로 카테고리 확장을 하고 있다.
(24.3Q $5.7억, 23.4Q $3.3억 vs. 24.4Q $6.7억, QoQ 17.5%, YoY 103.0%)

DASH의 경제적 해자

브랜드가치

더 빠르게, 보다 소비자 선호에 부합하는 음식/상품을 제공함으로써 DoorDash의 음식/상품에 대한 브랜드가치가 높아진다.

전환비용

소비자

소비자들은 DashPass에 가입만 하면 음식 배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 편의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기 때문에 쉽게 가입을 탈퇴하지 못한다.

특히 원래 음식을 배달시켜 먹던 소비자 입장에서는 별도 카테고리가 들어옴으로써 Pass 가입의 효용이 더 높아지게 되면서 DashPass 탈퇴에 따른 비용이 더 커지게 된다.

상인

상인 입장에서는 사업장을 확장하지 않고도 용이하게 추가 소득을 발생시킬 수 있는 매출원이 되므로, 다수의 플랫폼간 경쟁 구도가 유지되어 낮은 수수료율이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소비자는 하나의 Pass 가입으로 더 큰 혜택과 낮은 배달비용으로 다양한 쇼핑을 할 수 있는 DASH 앱으로 몰리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국 소비자가 늘어나는 쪽이 더 수수료율이 높더라도 입점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한 번 입점하게 되면 시장의 지배적인 플랫폼을 통한 주문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로부터 이탈하는 것이 쉽지 않다.
결국 상인은 플랫폼을 전환하는데 따른 비용이 크기 때문에 쉽게 이탈하지 못한다.
(현재 한국의 경우 배민-쿠팡이츠 동시 배달이 가능한 음식점이 대다수라 미국이나 다른 시장에서 ‘독점 계약’이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면 결국 플랫폼간 소비자 쟁탈전이 벌어지게 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음식점들이 선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한국과 같이 독점계약이 불가능하다면 음식점들의 전환비용 문제는 크지 않을 것이다)

배달원

배달원들은 DASH에 소속되기 때문에 전환비용이 있다면 강한 해자의 근거가 된다.

현재 DASH는 다음과 같이 근무 시간, 임금 지급 방식 등에 있어 배달원들의 선호를 반영하는 정책(Flexible Pay Model)을 운영하고 있어 배달원들이 진입하기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부업 등 저숙련 배달 노동자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개인의 상황 반영 : Dashers는 경력이나 당일 일정, 선호하는 주문 유형에 따라, 즉시 지급 옵션 또는 정산 주기 선택 등 다양한 지급 옵션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동기 부여 및 참여 증가 : 이런 선택지는 Dashers가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선택할 수 있게 해 주어, 플랫폼에 대한 만족도와 지속적인 활동 참여를 촉진한다.

이를 통해 협상력의 강화와 함께 저숙련 배달 노동자들은 다른 일을 할 여건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의 전환비용은 낮으며, 결국 배달 조건이 다소 불리해지더라도 이탈할 유인이 적게 된다.

따라서 DASH의 유통망 네트워크는 다소 충격이 있더라도 유연성을 갖추어 견고할 수 있다.

경쟁사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Flexible Pay Model을 도입하기 어렵다.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기반 최적화 : DoorDash는 수년간 축적된 주문, 배달원 행동, 지역별 수요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지급 옵션을 최적화하는데, 이러한 정교한 알고리즘과 운영 프로세스는 경쟁사들이 처음부터 구축하기 어려운 독자적 자산이다.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분석 인프라 : 배달원들의 주문, 위치, 근무 시간, 선호도 등 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각 Dashers의 상황에 맞는 지급 옵션을 동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머신러닝 및 알고리즘 최적화 : 배달원 참여율, 작업 패턴, 주문 밀집 지역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지급 조건을 산출하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특정 시간대나 지역의 수요 예측에 따라 지급액이나 보너스 구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결제 및 금융 시스템 통합 : 다양한 지급 옵션(즉시 지급, 주기적 정산 등)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금융 기술 및 API 통합 솔루션이 필요하다. 이는 보안과 신뢰성을 유지하면서도 여러 지급 방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백엔드 개선 : Dashers가 자신의 지급 옵션을 쉽게 선택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이를 뒷받침하는 안정적인 백엔드 시스템이 필요하다.
플랫폼 문화와 내부 프로세스 : 유연한 지급모델은 배달원들의 다양한 상황(예: 근무 시간, 선호 주문, 지역 상황 등)을 반영하여 지급 조건을 동적으로 조정하는데, 이는 DASH의 문화와 관련되어 있어 고정 지급 체계로 운영하는 경쟁사들이 이를 단기간에 전환하기는 어렵다.
실시간 운영 모니터링 및 피드백 루프 구축 : 배달원의 활동과 지급 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운영 대시보드와 피드백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급 모델이 실제로 배달원 참여 및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프로세스 표준화 및 자동화 : 지급 관련 프로세스(예: 배달 완료 시 지급 처리, 보너스 산정 등)를 자동화하고 표준화하여 오류를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존의 수동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혁신이 필요하다.
배달원 교육 및 변화 관리 : 새로운 지급 모델 도입에 따라 Dashers가 변경된 지급 조건과 사용 방법을 숙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및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는 배달원들이 새 시스템에 원활히 적응하고, 모델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협업과 커뮤니케이션 강화 : 기술팀, 운영팀, 금융팀 등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지급 모델이 실시간 데이터와 운영 상황에 맞춰 조정될 수 있도록 하는 내부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통해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네트워크 효과

소비자, 상인, 배달원 증가의 선순환

소비자, 입점 상인, 배달원이 증가할수록 사용자 효용이 더 크게 증가하는 선순환이 강화된다.

우선, 소비자가 증가할수록 상인, 배달원은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더 큰 매출을 올릴 기회가 생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가 신속하게 제공될수록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

크로스 셀링 : Uber eats, Instacart가 모방할 수 없는 사업 구조

또한, 카테고리가 확장될수록 원래는 수요가 없었던 신규 소비자들이 앱에서 추천해주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보고 주문을 해보는 크로스셀링 효과가 발생한다.

다양한 경로로 들어오는 신규 고객 대상으로 용이하게 광고효과를 높일 수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MAU의 25%가 식료품 등 음식 배달 외 새로운 카테고리의 주문을 했다는 점으로부터 확인된다.

또한, 카테고리에 따라 배달이 몰리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이 잘 된 경우, 유통망, 특히 배달원 고용상의 유리함이 크다.

음식료/유통 브랜드와 협업 : 미국 내 지배적 사업자의 우위

DASH는 미국 음식료 배달 시장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월마트, 스타벅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중이다.

이러한 입점 브랜드가 늘어날수록 지역적으로 확장할 경우에도 이들 브랜드와 협업하여 빠르게 점유율 확대가 가능하다.

그리고 이들 브랜드 입장에서도 배달 앱을 사용할 인구라면 구매력이 보장되기 때문에 신규 시장 개척에 유리한 채널이라는 점에서 신규 지역에 런칭할 때에도 입점하는 것이 유리하다.

결국 글로벌 유통 기업 입장에서도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한다.

낮은 생산비용

핵심 생산 자산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

DASH는 다양한 국가에서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행동경제 실험에 가까운 소비자 데이터 통계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데이터를 축적할수록 AI를 활용하여 경로 최적화, 소비자 수요예측을 정교하게 할 수 있다.
이러한 데이터에 대한 독점적 접근권을 바탕으로 다른 회사는 추구할 수 없는 운영상의 효율성을 달성할 수 있다.

규모의 경제

높은 고정비가 분산된다.

플랫폼 운영, 마케팅, 기술개발 등 고정비용은 주문량과 무관하게 발생하므로,
주문량이 늘어나면 고정비가 분산된다.
또한, 주문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AI를 활용하여 경로 최적화, 소비자 수요예측이 정교해져서
운영 효율성이 향상된다.

변동비도 지역내 카테고리, 주문 빈도, 주문량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면서 줄어든다.

1. 기사들의 배달 효율화 : 주문이 증가하면 비슷한 경로의 주문을 묶어 한 번에 여러 건을 배달하는 묶음 배달이 가능해져서 배달원당 처리건수가 증가하고, 연료비, 시간당 비용이 절감된다.
2. 기사 활용도 개선 : 주문 증가로 작업이 꾸준해지면 유휴 시간이 줄어 임금 효율성이 높아진다.
3. 협상력 강화 : 플랫폼은 영향력이 커지면 유리한 조건으로 배달원과 수수료 협상을 할 수 있다.

이익률(협상력)

24.4Q 실적발표로 DASH가 입증한 성장성

YoY 기준 주문건수는 6.85억건(+19%), 총 주문액(GOV)은 $213억(+21%),
매출은 $29억(+25%), GAAP 순익은 $1.41억(흑전), EBITDA는 $5.66억(+55.9%)이었다.
(총 주문액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은 소비자당 주문량의 증가를 의미하며, 이보다 매출, EBITDA가 더 크게 증가한 것은 수수료율이 더 개선되고 비용은 덜 증가했다는 높은 협상력을 입증한다)

또한, 월간 활성 사용자수는 4,200만명(+13.5%), DashPass(유럽 자회사 Wolt+) 회원수는 2,200만명(+22%)을 넘었다.

가격설정력

지금까지의 성장 내러티브에 따라 DoorDash 플랫폼을 사용하는 유저 수가 증가할수록 상인들에 대한 협상력이 강화되어 수수료율, 광고료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는 GOV 증가율보다 매출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전체 주문액에서 매출로 인식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거래량 확장

GOV는 코로나 이후 ‘24.4Q까지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성장률이 둔화되겠지만, 초기 단계인 다른 지역, 다른 카테고리의 성장률이 전체 성장률을 견인하고 있다.

비용 감소

DASH는 배달원 배송비를 낮추고, 배송을 효율화하여 유통 비용을 감소시킨다.
특히, 유연한 근무 시간 선택, 시간당 보상 등 다양한 조건으로 배달원과 계약을 체결하여,
신규로 배달원이 될 때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잠재 배달원을 확보하고,
결과적으로 플랫폼의 협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는 배송 효율화, 고정비 분산, 규모의 경제 효과로 인해 가능했으며,
23.3Q 컨콜 당시 CFO는 직전 4분기 동안 매출이 25~30% 이상 성장하는 가운데 영업비용이 상대적으로 평탄하게 유지되었다고 언급하였다.

자본배치

R&D

DASH의 CEO Tony Xu는 23.1Q 컨콜을 통해 다음 분야에 적극적으로 AI 기술을 도입하여 소비자, 상인, 배달원에게 더 나은 플랫폼 이용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1. 상품 카탈로그 자동화 : 오프라인 매장의 제품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과정에서 AI를 활용해 빠르게 상품 데이터를 구축
2. 소비자 맞춤형 추천: AI를 이용해 사용자의 과거 주문 이력을 분석하고, 선호하는 음식 및 제품을 추천
3. 고객 지원 자동화: AI 챗봇을 활용해 고객 문의 대응 속도 및 정확도를 개선
4. 배달 최적화: 머신러닝 기반으로 예상 배달 시간, 최적 루트, 다중 주문 처리 등을 개선하여 배달 품질 향상

광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광고를 진행하여 소비자, 상인, 배달원 증가에 따라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하여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광고에 대해서도 DASH는 내부적으로 시장에서 비용이 회수되는데 걸리는 기간을 ‘Payback period’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23.4Q 컨콜)

밸류에이션

아래 표를 보면 다른 플랫폼 기업에 비해 멀티플 측면에서 다소 비싸다는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하지만, 높은 성장성, 다변화된 카테고리에 따라 발생하는 크로스셀링 효과,
주요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인데도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지역적 확장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충분히 프리미엄을 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판단된다.

나는 전 세계 음식 시장 기대 성장률 10%과 향후 소비자 편의성 추구에 따라 증가할 온라인 배달 시장 침투율, 카테고리 확장 효과와 지역적 확장 효과를 감안하면 상당 기간 동안 매출 성장률은 YoY 2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위 7년간 재무지표를 보면 매출 증가율과 비교했을 때 매출원가 증가율은 5%p, 판관비 증가율은 16~19%p, 영업비용 증가율은 2~14%p 정도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보수적으로 매출 증가율이 20%,
매출원가 증가율이 4%p 낮은 16%,
판관비 증가율은 13%p 낮은 7%,
영업비용 증가율은 9%p 낮은 11% 수준에서 5년 정도가 경과된다고 가정해보면,
영업이익이 ’25년에는 $7.5억, ’27년에는 $28.9억, ’29년에는 $64.5억으로,
현재 시총 $800.8억을 기준으로 POR은 ’25년 106.6, ’27년 27.7, ’29년 12.4이다.
갑자기 현실적인 멀티플이 된다.

사실 현재 성과로 증명한 DASH의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당히 보수적인 기대치라고 생각된다.
회사가 의도적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R&D, 광고 투자를 늘린다면 수익성은 다소 낮아질 수 있겠지만 매출 성장성은 더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며,
이것이 아마존이 추구해온 전략이었다.

이러한 관점에서 DASH는 고평가되지 않은 성장주로,
시장이 비싸다고 생각할 때 담아두면 오랜 기간 동행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S&P 500 편입 효과(feat. Chat GPT)

DASH가 S&P 500 지수에 편입된다는 뉴스가 3.10일 발표되었다.

오는 월요일인 3.24일이 편입일이므로 편입일까지 수익률을 구해보면 7.19%이다.
해당 기간 S&P 500 수익률은 5,614.56에서 5,667.56으로 0.94%, 초과수익률은 6.25%이다.

과거 편입종목의 편입일까지의 초과수익률을 보면 TPL의 극단적 사례를 제외하면 DASH와 대동소이한 수준이다.

그리고 편입 한 달 뒤까지 초과수익률을 보면 다음과 같다.

결국 기업이 얼마나 사업을 잘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다만, 상당 기간 동안 시장에서 억울한 일을 당할 위험은 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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