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디가 알려주지 않는 진짜 근육의 진실

인바디보다 눈바디

사실 인바디라는 기업에 대해 분석글도 여러 번 올라왔었고, 매출 성장이나 이익률 측면, 회사가 속한 헬스케어 산업의 전반적인 수익성을 고려할 때 기업 분석을 제대로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인바디는 회사명이 체성분 분석법을 가리키는 일반명사가 될 정도로 꽤 견고한 브랜드 가치를 갖고 있다.
원래 ’95년 日 타니타社가 최초로 전기저항을 활용한 체성분 분석기를 만들었지만,
인바디가 ’96년 4전극을 활용하여 보다 정밀도를 높이고 측정시간을 단축한 제품을 만들어 타니타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추월하고 상장 이후 오랜 기간 견조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사실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다시 이 기업을 제대로 분석하게 된 계기는 ‘데이터 보유’다.
지난 주 강조했던 것처럼 AI가 발전할수록 학습에 중요한 것은 ‘신뢰할만한 데이터’다.
따라서 AI 시대에는 소비자의 지불용의와 상관관계가 높은 정보를 독점한 기업일수록 더 많은 기업이 협업을 원하고, 결과적으로 밸류체인 안에서 높은 협상력을 보유한다.

인바디는 천만명이 넘는 유저에 대한 상세 체성분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앱에서 체성분 전망치 제공, 운동 컨설팅 등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여기서 의심을 품어야 하는 부분이 있다.

“정말로 체성분 데이터가 몸 상태를 평가하는데 유용한 지표인가?”

인바디라는 기업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고, 아쉬운 부분을 한 번 짚어보면서 우리가 찾는 독점적 데이터 보유 기업은 어떤 기업이어야 할지 생각해보도록 하겠다.

BM의 이해

인바디의 BM은 크게 다음과 같이 세분할 수 있다.
1. 병원·피트니스 등 다양한 채널에 기기를 판매하여 발생하는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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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측정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마케팅 지원, 교육, 유지보수 계약 등 소모품, 부가서비스 매출
3. 혈압계, 웨어러블 등 추가 라인업 확장, 빅데이터, B2B 헬스케어 솔루션 등 매출

결국 인바디는 하드웨어(본체) → 소프트웨어/서비스 → 데이터 관리로 이어지는 BM을 만들어,
소비자가 하드웨어를 구매하면 주기적으로 유지보수, 업그레이드, 측정 결과 활용을 위한 추가 솔루션 등 매출(Recurring Revenue)이 반복되어 발생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바디 측정 정확도 논란 및 웨어러블과의 비교

1. 인바디 기기의 측정 정확도: 인바디 체성분 분석기의 정밀도는 업계에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구에서 인바디의 다주파수 생체전기저항법(BIA) 결과가 *체성분 분석 골드표준인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DXA)*과 유의미하게 높은 상관도를 보임이 확인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하와이대 등에서 실시한 연구에서는 인바디970 BIA와 DXA 사이에 93~98%에 달하는 상관관계가 도출되었으며hankyung.com, 다른 임상시험에서도 인바디 기기의 체지방률/제지방량 측정값이 DXA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었습니다journalofexerciseandnutrition.com. 한 연구에서는 인바디 값에 단 3% 정도의 보정만 적용해도 DXA 측정치와 매우 근접한 결과가 나와, 인바디 기기의 높은 정확도를 뒷받침하기도 했습니다pmc.ncbi.nlm.nih.gov. 물론 BIA 방식 특성상 측정자의 수분 상태나 식후/운동 직후 여부 등에 따라 오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그러나 인바디는 이러한 변수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표준화된 측정 조건을 권고하고 있고, 손발 8점 접촉 방식으로 신체 부위를 직접 측정함으로써 간접추정 방식을 사용하는 간이 체지방계보다 정밀도를 높였습니다. 요약하면, 인바디 장비는 임상적으로도 DXA와 견줄 만큼 정확도가 높지만, 최적 정확도를 위해서는 올바른 조건에서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의 체성분 측정과의 비교: 2021년 출시된 삼성 갤럭시 워치4/5 등이 대표적으로 손목에서 체성분(BIA) 측정을 지원하면서, 인바디와 웨어러블 간 편의성 대 정확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웨어러블의 체성분 측정은 편의성은 뛰어나나 정확도 면에서 전문 기기인 인바디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비슷한 수준”은 달성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연구에 따르면 갤럭시 워치의 체지방량·골격근량 등 6가지 항목 측정치가 전문 측정기기의 값과 93~98%의 높은 상관계수를 보여 “전문장비에 상응하는 수준”이라는 결과가 있었습니다hankyung.comhankyung.com. 즉, 이상적인 조건(올바른 착용·자세, 직전 체중 입력, 성인 대상)에선 스마트워치도 꽤 정확하게 체성분을 추정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실제 일반 사용자가 일상 환경에서 측정하는 경우에는 인바디 대비 다소 편차가 발생합니다. 한 이용자가 헬스장 인바디 기기와 갤럭시 워치4로 동일한 날 연속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 갤럭시 워치4에서는 체지방률이 22.6%로 인바디 기기 결과(20.7%)보다 약 1.9%p 높게, 골격근량은 20.0kg으로 인바디 결과(21.1kg)보다 약 1.1kg 낮게 나오는 등 여러 지표에서 5% 안팎의 오차가 나타났습니다wonwonjung.tistory.com. 평균적으로 약 5.5% 정도의 오차율로, 체지방량 등 일부 수치는 인바디보다 조금 과대/과소 평가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큰 틀에선 유사한 범위에 있었습니다wonwonjung.tistory.comwonwonjung.tistory.com. 이러한 차이가 나는 주요 원인은 웨어러블의 측정 방식에 있습니다. 갤럭시 워치는 두 손가락 전극을 이용해 상체 중심으로 전류를 흘려 측정하는 반면, 인바디는 손과 발 총 4쌍의 전극으로 신체 전부위 임피던스를 측정하기에 보다 정확한 분절별 데이터를 얻을 수 있습니다wonwonjung.tistory.com. 결국 워치의 측정치는 상체 비만이 있는 경우 체지방이 다소 높게 나오는 등 편차가 생길 수밖에 없지만, 이는 기기가 부정확하다기보다 측정 부위 한계에서 비롯된 체계적 오차로 볼 수 있습니다wonwonjung.tistory.com. 해당 이용자도 “자신이 상체 지방이 많아 워치가 체지방을 높게 측정한 것이며, 그럼에도 워치 결과도 꽤 정확한 편”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wonwonjung.tistory.com.

3. 정보의 유용성 vs 편의성 – 소비자 선택 전망: 소비자들은 편의성과 정확도의 상충 관계 속에서 용도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상적인 건강 관리나 다이어트 추적용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손목에서 측정 가능한 웨어러블을 선호하는 사용자가 많을 것입니다. 워치의 체성분 측정은 간편하고 측정 빈도도 높일 수 있어, **대략적인 경향 파악에는 “충분히 좋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워치의 체성분 기능 추가 이후 많은 일반인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으며, 애플워치에는 없는 차별화 기능이라는 입소문도 있었습니다hankyung.com. 반면 정확도에 민감한 전문가나 피트니스 매니아층여전히 인바디 같은 전문 기기를 신뢰하는 경향이 이어질 것입니다. 예컨대 보디빌더 대회 준비나 의료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경우, 오차 ±5%도 크게 받아들여질 수 있으므로 정밀도가 검증된 인바디 기기를 정기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인바디 기기는 부위별 근육·지방 분포나 부종 지표 등 웨어러블이 제공하지 못하는 세부 정보도 제공하므로 (특히 병원, 재활, 고령자 케어 등에서) 여전히 고유한 가치가 있습니다.

한편, 웨어러블 기능 추가 이후 인바디 사용량이 실제로 감소했는가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인바디는 2021년 이후 오히려 사용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2023년 현재 월평균 250만 건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가 쌓여 2021년 대비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inbody.co.kr. 전 세계 누적 데이터도 2021년 8월 5천만 건 수준에서 2023년 8월 1억 건을 돌파하여 2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inbody.co.kr. 이는 스마트워치의 등장으로 인바디 이용자가 이탈하기보다는, 오히려 체성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시장 전체가 확장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인바디는 가정용 소형 인바디 다이얼 H20/H30 등의 판매 호조로 컨슈머 분야 매출이 전년 대비 10% 이상 성장했고, 특히 해외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외 가정용 제품 매출이 40% 이상 급증한 바 있습니다inbody.co.kr. 이러한 성장에는 인바디 가정용 기기가 애플워치 등과 연동되어 데이터 확인을 간편하게 해준 점도 기여한 것으로 보입니다inbody.co.kr. 즉, 인바디 역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워치와의 연동 등을 도입하여 사용자들이 “정확한 측정 + 손쉬운 확인”을 둘 다 누리도록 발전하고 있습니다inbody.co.kr.

종합적으로 볼 때, 앞으로 소비자들은 “일상적인 관리에는 웨어러블 활용, 중요한 체크포인트에는 인바디 측정” 식의 병행 사용 패턴을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웨어러블로 상시 트래킹하다가도, 정확한 체성분 현황이 필요할 때 (예컨대 다이어트 성과 평가나 건강검진 시) 인바디를 찾아 데이터를 보정·확인하는 식입니다. 이는 마치 집에서 재는 혈압계와 정밀 혈압계의 관계처럼 공존 관계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자 지표를 봐도 인바디 앱의 핵심 사용자층은 헬스클럽 이용자, 20~30대 운동 마니아 등으로 여전히 견고하며newneek.co, 웨어러블 사용자 중 상당수도 자신의 워치 체성분 수치를 신뢰도 검증 차원에서 인바디 공식 센터나 헬스장 인바디를 주기적으로 측정하는 추세가 확인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자신의 갤럭시 워치 인바디 결과와 실제 인바디 결과를 비교 공유하는 사례들wonwonjung.tistory.com). 인바디 또한 이런 동반 사용 경향을 활용해, 앞서 언급한 대로 자사 앱에서 웨어러블 연동, 홈 제품 강화 등 편의성 제고로 사용자 풀을 넓히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보의 유용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소비자 선택은 두 기술의 상호보완적 활용으로 수렴될 것이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영역에서는 인바디가 여전히 우위에, 일상 관리 영역에서는 웨어러블이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 전체 체성분 관리 시장이 함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근 트렌드는 기기 판매를 넘어, “만성질환 관리”와 연동한 인바디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B2B2C 형태로 제공하는 것입니다. 고객사(보험사, 병원, 기업 등)는 인바디 장비를 두고 주기적으로 임직원이나 환자 데이터를 관리하며, 이때 발생하는 꾸준한 분석료, 서비스료가 인바디의 추가 매출원으로 작용합니다.

매출 구성

인바디의 매출을 지역별, 고객별, 제품별로 세분해 보면, 글로벌 시장 개척과 제품 다각화에 따른 변화 추이를 알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최근 5~10년간의 흐름을 살펴보고, 각 세그먼트의 수익성 및 지불용의를 분석하며, 경쟁사들과의 매출 구성 차이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겠습니다.

3a. 매출의 지역별 구성과 추이 (글로벌 vs 국내)

지역별 매출 비중: 인바디는 이미 한참 전에 매출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올리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2023년 기준 인바디의 **수출 비중은 약 78~80%**에 달하며businesspost.co.krseo.goover.ai, 국내 매출은 20% 내외에 불과합니다. 불과 몇 년 전인 2022년 3분기만 해도 해외 비중이 66% 정도였는데hankyung.com, 이후 미국 등에서의 고속 성장으로 해외 비중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지난 10년간 지역별 매출 추이를 보면, 2010년대 초반에는 국내와 해외 매출이 비슷했으나 북미, 유럽 시장 공략이 본격화된 2010년대 중후반부터 수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에 일시적으로 해외 매출이 주춤했지만(2020년 수출 821억, 총매출 1,071억으로 비중 약 77%), 이후 2021년 1,378억, 2022년 1,600억, 2024년 2,045억 등 매출 성장분의 대부분이 해외 시장에서 창출되었습니다hankyung.cominbody.co.kr. 현재 인바디는 전 세계 14개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영업을 펼치고 있고, 연평균 20% 내외의 해외 매출 성장률을 시현하고 있습니다seo.goover.aiseo.goover.ai.

국가/지역별 주요 시장: 해외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는 미국입니다. 미국 시장 매출은 2022년 약 541억 원에서 2023년 664억 원으로 23% 증가했고, 2024년 1분기에도 전년 대비 36% 급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seo.goover.aiseo.goover.ai. 북미 전체 (미국+기타 북미)는 2024년 현재 인바디 매출의 약 **30~35%**를 차지하는 최대 지역입니다seo.goover.aisecurities.miraeasset.com. 그 다음으로 유럽 비중이 높아 15% 안팎으로 추정되며,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기타 지역이 합쳐서 20%대 중후반을 형성합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예를 들어 2024년 4분기 실적에서 한국 99억, 일본 48억, 북미 197억, 유럽 79억, 중국 37억, 기타 91억 원 등의 분포를 보였는데securities.miraeasset.com, 이를 통해 연간 비중을 가늠하면 북미 > 기타아시아(한국 포함) > 유럽 > 일본 > 중국 순으로 나타납니다. 한국 내 매출은 절대액이 서서히 늘어나고는 있으나(2021년 990억 → 2024년 409억 추정) 해외 성장 속도가 더 빠르기 때문에 비중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역별 성장 추이: 인바디의 매출은 전 지역에서 고르게 증가하는 특징이 있지만, 성장률은 신시장일수록 높게 나타납니다. 북미의 경우 최근 3년 연평균 31% 성장하여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고newspim.com, 유럽도 2022년 79억 → 2024년 분기 기준 110억+ (43%↑)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일본 시장은 비교적 성숙하여 한자리수 성장률에 그치지만(2024년 분기 48억, +34% yoy는 일시적 반등으로 보임)securities.miraeasset.com, 중국 시장은 2022~2023년 제약이 있었으나 (락다운 영향 등) 점차 회복세입니다. 중남미, 중동, 동남아 등 기타 신흥시장도 꾸준히 개척 중인데, 아직 비중은 단일국가로 크지 않아 “기타”로 묶여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미국/유럽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늘리고, 기타 지역은 파트너사를 통해 커버하는 전략이 지역별 매출 구성에 반영되어 있습니다hankyung.com.

3b. 고객별·제품별 매출 세분 및 각 세그먼트 수익성/지불용의

고객별 세분 (B2B vs B2C): 인바디 매출의 **대부분은 B2B(기업·기관 고객)**에서 발생합니다. 세부적으로는 피트니스 센터, 헬스장, 퍼스널트레이닝 스튜디오 등 웰니스 산업에서의 수요와, **병원·의료기관, 대학/연구소, 공공기관(군대, 보건소 등)**에서의 수요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중 피트니스/웰니스 분야가 전통적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왔습니다. 병원/의료 부문은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작았으나 최근 비만 관리 및 노인 헬스케어 중요성이 대두되며 성장 여력이 크다고 평가됩니다hankyung.com. **공공 부문(군/행정)**은 미군 납품과 같이 가끔 대규모 계약이 발생하여 변동성이 있으나 고마진의 매력적인 영역입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한편 B2C(개인 고객) 대상 매출은 2016년 가정용 인바디 출시 이후 꾸준히 늘어왔지만, 2022년 기준 약 10~12% 비중으로 아직 소수입니다ssl.pstatic.net. 요약하면 인바디의 핵심 고객층은 기업/기관이며, 개인은 부가적인 시장이지만 전략적으로 키우는 중인 단계입니다.

미군 입찰 재개 여부와 의미

2022년 2분기 이후 인바디의 미군(美軍)향 매출은 초기에는 미미했으나, 2022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 **2022년 9월(3분기)**에 인바디는 미국 군대에 체성분분석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그에 따른 초도 매출 약 87억 원 가량이 2022년 3분기에 인식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후 약 1년 간 추가 발주가 없다가, 4분기 만에 2023년 3분기에 약 19억 원의 미군 부대 매출이 발생하며 미군 입찰이 재개되었습니다tfmedia.co.kr.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인바디는 2022년 2분기 첫 미군 입찰 성공 이래 2023년 3분기까지 미군향 누적 매출 약 106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됩니다m.thinkpool.com. 이를 분기별로 정리하면, **주요 매출이 인식된 분기는 2022년 3분기(약 87억 원)와 2023년 3분기(약 19억 원)**이며, 그 외 분기(2022.2Q, 2022.4Q, 2023.1Q, 2023.2Q 등)에는 미군향 매출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위 그래프 참고)m.thinkpool.comtfmedia.co.kr. 초도 계약 이후 4개 분기 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미군 납품이 다시 시작된 상황입니다.

향후 이 미군향 매출의 지속 가능성은 긍정적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미국 육군, 국방부 본청, 해병대 등 여러 부문에서 추가 입찰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인바디 측도 “2024년 이후에도 미군부대향 실적 개선 모멘텀은 유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m.thinkpool.comm.thinkpool.com. 실제로 2023년 3분기에 인바디가 미 해병대에 납품한 InBody770 모델은 대당 약 2천만 원 수준의 고사양 장비로서, 이로 인해 동 분기 미국 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60% 급증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m.thinkpool.com. 이는 미군쪽 수요가 본격화될 경우 인바디 매출에 큰 상승여력이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까지 미군 대상 penetration(침투율)은 아직 낮은 초기 단계로 평가됩니다. 인바디가 지금까지 미군에 공급한 물량(누적 매출 106억 원 규모)은 미국 전체 군사 조직의 잠재 수요 대비 극히 일부에 불과합니다. (예를 들어, 2022~23년 공급된 장비는 수백 대 수준으로 추정되는데m.thinkpool.com, 미군 전역의 부대 수와 장병 규모를 고려하면 이는 전체의 몇 % 수준도 안 되는 시작 단계입니다.) 이는 향후 미군 내 타 군종(공군·해군 등) 및 더 많은 부대에 인바디 장비가 보급될 여지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더욱이 2022년 계약 당시 미군 조달 관계자들이 인바디 장비의 기술력을 인정한 만큼inbody.co.krinbody.co.kr, 초도 물량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면 추가/교체 수요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다만, 국방 분야 특성상 발주 간격이 불규칙하고 예산 편성에 따라 변동성이 있을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2022년 계약 이후 약 1년 간 추가 주문 공백이 있었던 것처럼, 향후에도 분기별 실적 기여는 일괄적이지 않고 “계단식”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군향 매출은 중장기적으로 인바디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평가됩니다. 증권가에서도 *“2024년에도 미군 입찰은 이어진다”*며 미군 부문의 수주 모멘텀이 현재 진행형임을 강조하고 있고m.thinkpool.com, 인바디 자체도 미군뿐 아니라 경찰·소방 등 다른 공공 분야 시장 개척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체성분 관리의 중요성이 다양한 조직에서 부각되고 있음). 요약하면, 미군향 매출은 아직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시작이 순조롭고 잠재 시장이 커서, 향후 꾸준한 매출원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2024년 미군 부대 입찰 재개: 2024년 하반기에 미군 부대 대상 인바디 납품이 약 1,900만 원(19억 원) 규모로 다시 이루어지며, 약 1년 만에 미군 입찰이 재개되었습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이는 금액 자체보다도 그동안 중단되었던 미군 조달 경로가 복원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실제로 인바디는 2022년 2분기 처음 미군 입찰에 성공한 후 지금까지 미군향 매출 총 106억 원을 기록했고, 현재 미 육군·국방부·해병대 등에서 새 입찰이 늘어나는 추세입니다newspim.com.

수익성 영향: 미군 입찰 중단이 인바디의 수익성 저하를 야기한 주요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에 미군 납품이 재개되었음에도 영업이익률이 더 하락한 점을 보면, 수익성 악화 원인은 미군 매출 부진보다 인건비·마케팅 비용 증가 등 내재적 요인임을 시사합니다. 만약 미군 입찰이 여전히 재개되지 않았다면 “해외 대형 수요(미군)가 장기간 없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가능했겠지만, 실제로는 미군 수요는 재개되었으므로 인바디의 수익성 문제는 미군 입찰 부재 때문이 아니었던 셈입니다.

정리하면, 인바디의 전통적 하드웨어 B2B 사업은 높은 마진과 지불용의를 기반으로 견조하며, 가정용 등 새로운 부문은 상대적으로 마진이 낮지만 전략적으로 육성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은 마진률이 높아 향후 전체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입니다.

제품별 매출 구성: 인바디 제품 포트폴리오는 주력인 체성분분석기(인바디 본체) 외에 혈압계, 신장계(키 측정기), 체수분측정기, 소프트웨어, 기타 소모품/악세사리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kind.krx.co.kr. 이중 **매출의 절대적인 부분(70% 이상)**은 체성분 분석 장비 판매에서 나옵니다ssl.pstatic.net. 예컨대 2022년 기준 체성분분석기 하드웨어 매출이 약 1,118억 원으로 전체 1,600억의 70%를 차지했습니다ssl.pstatic.net. 혈압계(병원용 자동혈압계 등)는 연 80100억 수준으로 5% 안팎, 신장계는 2030억으로 2% 정도를 구성합니다ssl.pstatic.net. **가정용 인바디(인바디 다이얼 등)**는 2022년 181억 원, 2023년 202억 원 수준으로 약 11% 내외를 형성했습니다ssl.pstatic.net. 소프트웨어(LookinBody 등 판매/구독)는 2022년 47억 → 2023년 49억 원 수준으로 3% 미만이었으나, 2024년부터 LB 트레이너 등 출시로 비중 상승이 기대됩니다ssl.pstatic.netinbody.co.kr. 기타에는 프린터, 전극, 악세사리 등의 매출이 포함되며 2022년 약 141억 원(9%) 수준이었습니다ssl.pstatic.net.

세그먼트별 수익성: 각 제품/고객 세그먼트는 마진 구조와 고객의 지불용의(willingness-to-pay) 면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전문 체성분분석기(B2B) – 인바디의 주력 제품으로 단가가 1대 수천만 원대에 이르는 프리미엄 장비입니다. 이 부문의 매출총이익률은 매우 높아 인바디 전체 평균 75% 수준의 원가율을 주도합니다ssl.pstatic.net. 실제로 앞서 언급한 미군향 InBody 770 모델의 경우 ASP 2천만 원 이상으로 판매되며,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피트니스 센터나 의료기관들은 인바디 브랜드와 정확도를 신뢰하기 때문에 가격 탄력성이 낮고, 상당히 높은 가격도 기꺼이 지불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미국, 유럽의 고급 피트니스 체인, 대학 연구소, 프로 스포츠팀 등은 최신형 인바디를 수량 제한 없이 구매할 정도로 수요가 견조하며, 이들은 가격보다는 성능과 데이터 신뢰성을 중시합니다. 따라서 이 세그먼트는 인바디 전체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고 지불용의도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정용 인바디(B2C) – 일반 소비자 대상 제품으로 단가 20~30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원가 구조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양의 센서/부품을 사용하므로 제조원가도 낮지만, 소매유통 마진마케팅 비용이 들어가 영업이익률은 B2B보다 낮습니다. 소비자들은 가정용 체중계에 대한 지불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인바디도 이 부문에서는 고가전략보다는 합리적 가격+브랜드 신뢰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단위당 이익률은 낮지만 판매량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추구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가정용 제품은 인바디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한국 등 일부 시장에서 꾸준히 팔리고 있으며, 소비자 데이터를 인바디 생태계로 편입시키는 전략적 의미도 갖습니다.

(1) 가정용 시장 규모와 수익성 – 전문 헬스장·병원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에 비해, B2C(가정용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잠재 규모가 훨씬 크다는 판단이 인바디의 전략 배경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체중계 형태의 가정용 체성분계 수요는 일반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존재하여, 단가와 수익률이 낮더라도 판매량 확대를 통해 전체 매출 외형을 크게 키울 수 있는 영역입니다. 실제 인바디는 전문가용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입지를 굳힌 후 가정용 BIA 기기로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고,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왔습니다inbody.co.kr. 수익성 측면에서는 가정용 제품 마진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시장 파이가 크고 성장 여력이 높기 때문에 이를 통한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가정용 기기 보급을 통해 방대한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진출 배경입니다. 인바디는 *“가정용 인바디 체중계 시장은 인바디 vs 인바디 아닌 것으로 나뉠 정도”*로 빠르게 보급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관리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습니다inbody.co.kr.

(2) 인바디의 시장점유율(국내/글로벌)국내 가정용 체성분계 시장에서는 인바디가 독보적 1위인 것으로 평가됩니다. 회사 공식 설명에 따르면 **“현재 가정용 인바디 체중계 시장은 이미 인바디와 인바디가 아닌 것으로 나뉘었다”**고 할 정도로,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바디 브랜드가 곧 고급 체성분체중계를 의미하고 있습니다inbody.co.kr. 실제로 인바디다이얼 등 가정용 제품 출시 이후 국내 시장을 선도하며 프리미엄 부문에서 압도적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가정용 체지방체중계로 오므론(Omron), 타니타(Tanita), 위딩스(Withings) 등 경쟁자들이 존재하여 인바디의 전 세계 B2C 점유율은 아직 B2B만큼 높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바디는 8개의 전극을 활용한 정확도 높은 기술력과 전문 브랜드 이미지를 내세워 고가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며, 특히 자사 전문가용 기기와 연동되는 데이터 플랫폼을 강점으로 활용해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체성분 분석기 시장의 80%를 인바디가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주로 B2B 기준) 인지도와 신뢰성을 확보했기 때문에inbody.co.kr, 이러한 브랜드 파워가 가정용 부문에서도 점차 시장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추세입니다.

(3) 데이터 축적 관점 – 인바디의 디지털 헬스 전략에서 가정용 보급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인바디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건 이상의 누적 측정 데이터와 약 1,800만 명의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데dailyinvest.kr, 가정용 기기를 통한 개인별 연속 측정 데이터가 축적되면 AI 건강관리 알고리즘의 정확도 향상과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큰 자산이 됩니다. 인바디도 *“자체 하드웨어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갖춘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는데inbody.co.krinbody.co.kr, 여기서 가정용 인바디의 대량 보급으로 확보되는 빅데이터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수익성은 다소 낮더라도 시장 규모가 큰 가정용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주변기기(혈압계/신장계 등) – 인바디 혈압계, 신장계 등은 병원이나 검진센터에 함께 납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대는 수백만 원 수준으로 체성분분석기보다는 저렴하며, 경쟁사 제품 대비 큰 차별화는 크지 않은 편입니다. 이 부문 매출총이익률은 평균 수준이거나 약간 낮고, 매출 비중도 크지 않아 회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입니다. 다만 체성분 장비와 패키지 판매를 통해 전체 객단가를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병원 등 고객들은 원스톱으로 구매하려는 수요가 있어, 일정 수준 가격 프리미엄도 받아낼 수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서비스 – 현재 규모는 작지만 마진율이 가장 높은 세그먼트입니다. 소프트웨어는 일단 개발 완료되면 추가 이용자에 따른 비용이 미미하기 때문에, 구독료나 라이선스 매출은 거의 전부가 이익으로 이어집니다. 인바디가 이 분야를 키우려는 이유 중 하나도 OPM 개선 효과입니다. 예를 들어 LB Web 구독모델은 거의 영업이익률 50% 이상이 추정되며, LB 트레이너 등은 인적 지원이 들어간다 해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객들의 지불 의사는 기능과 가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피트니스 센터들은 회원유지 및 부가서비스로 LB Web을 채택하는 사례가 늘어 월 구독비용을 지불하려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또한 고도화된 AI 코칭 솔루션에 대해서는 트레이너나 개인도 추가 비용을 낼 용의가 있을 것으로 보여, 이 부문은 낮은 매출 대비 높은 가치를 지닙니다.

데이터 활용

(1) 사업 내용과 제품 – 인바디의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사업은 체성분 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 서비스를 말합니다. 주력 소프트웨어인 **LookinBody(LB)**는 인바디 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관리하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병원·피트니스센터 등에서 **PC 소프트웨어로 판매되는 버전(LB, 일회성 판매)**과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서비스(LB Web) 두 가지 수익모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LB Web은 기기와 실시간 연동되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자동 동기화·통합관리해주며, 일회성 측정이 아니라 지속 추적·관리하려는 수요 증가에 힘입어 구독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인바디는 한 걸음 더 나아가 AI 코칭 솔루션인 LB 트레이너를 개발했습니다. LB 트레이너퍼스널 트레이너 및 전문가용 빅데이터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전 세계 1억 건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 명분의 추적 데이터를 학습해 AI가 개인별 체성분 변화를 예측하고, 자세 분석 및 식단 인식/섭취량 추정까지 제공하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입니다k-health.com. 이 솔루션은 2024년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k-health.com, 2024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입니다 (다만 실제 상용화는 2025년으로 연기된 상태securities.miraeasset.com). LB 트레이너가 출시되면, 인바디는 단순 데이터 관리에서 나아가 AI를 통한 맞춤형 운동·영양 코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됩니다.

(2) 투자 비용과 진행 현황 – 이러한 소프트웨어 사업을 위해 인바디는 상당한 연구개발(R&D) 인력과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소프트웨어 개발비용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비용 등이 판관비와 R&D로 반영되어 최근 이익률을 압박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LB 트레이너 개발 및 글로벌 출시 준비로 2024년에 관련 비용이 늘었고, 이는 단기 비용 상승을 초래했습니다. 그러나 경영진은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하드웨어 판매에서 벗어나 기업 가치배수를 높일 기회”**로 보고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실제 2023년 소프트웨어 매출 57억 원에서 2024년 65억 원으로 증가하여 전체 매출의 약 34% (45% 전망) 수준에 이르렀으며inbody.co.kr, 2025년에는 사상 최초로 연 100억 원대 돌파도 노릴 만큼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inbody.co.kr.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IT 개발자 충원, 해외 법인의 디지털 헬스 인력 확보, CES 등 글로벌 전시 참가 등의 투자가 이뤄졌습니다. 또 디지털 치료제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인바디 데이터를 헬스케어 플랫폼에 접목시키는 등 생태계 확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inbody.co.kr.

(3) 기대 효과 – 소프트웨어 사업의 성과로 세 가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① 높은 수익률: 소프트웨어는 한 번 개발되면 판매에 추가 원가가 거의 들지 않아 영업이익률이 하드웨어보다 훨씬 높습니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고마진 수익상품 판매로 인한 영업이익률 개선”**을 인바디 투자포인트로 꼽고 있습니다dailyinvest.krdailyinvest.kr. ② 연속적 매출(구독 모델): 기존 일회성 기기 판매와 달리 LB Web 구독, AI 코칭 서비스 이용료 등은 지속적인 매출 흐름을 만들어, 매출의 계단식 성장이 가능합니다. ③ 진입장벽 강화: 인바디는 이미 세계 1위 BIA 하드웨어 기업으로서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하여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축적 데이터가 늘수록 AI 솔루션의 정교함이 높아져 타사가 쉽게 따라오기 어려운 격차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는 곧 브랜드 충성도 및 추가 서비스 매출로 연결될 전망입니다. 예컨대 인바디는 현재 *“전 세계 인바디 클라우드에 약 1억7,600만 건의 체성분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inbody.co.kr, 이러한 데이터 자산 자체가 회사 경쟁력의 핵심입니다.

(4) 경쟁사 및 유사 앱주요 경쟁사들도 디지털 헬스케어에 투자를 시작했습니다만, 인바디만큼의 데이터 규모나 전문성을 갖춘 경우는 드뭅니다. 예를 들어 일본 타니타MyTanita라는 앱과 PC용 헬스웨어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사 체성분계와 연동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play.google.com, 오므론Omron Connect 앱으로 혈압계·체지방계 데이터를 관리하며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서비스는 인바디처럼 AI 예측이나 자세/식이분석 등 고도화된 기능은 아직 제한적입니다.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앱 (예: Fitbit, 삼성 S헬스 등)**도 체중·활동 데이터 추적 기능을 갖췄지만, 전문의료기기 수준의 체성분 정밀데이터를 축적·활용하는 측면에서 인바디와 직접적으로 경쟁되지는 않습니다. 요약하면, 인바디는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경쟁사들과 차별화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 체중계 제조사를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인공지능(AI) 시대에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데이터이며, 인바디는 체성분 분석 기기를 통해 축적한 방대한 바이오 데이터를 자산화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inbody.co.kr. 아래에서는 (a) 인바디의 데이터 소유 및 수익화 현황, (b) 경쟁사들의 데이터 관리 및 사용자 편의성 비교, (c) 다른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협업 사례 및 가능성, (d) 인바디 앱의 수익화 현황과 전망을 차례로 살펴보겠습니다.

2a. 인바디 기기의 데이터 소유권 및 수익화 전략

인바디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체성분분석기 업체로서 기기 판매를 통해 막대한 양의 체성분 데이터를 확보해 왔습니다inbody.co.kr. 인바디 관계자에 따르면 2023년 8월 기준 인바디 클라우드에 축적된 체성분 빅데이터는 1억 건을 돌파했고, 2024년 5월 현재 약 1억7천6백만 건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이 모든 데이터는 개인 사용자 동의 하에 수집되고 있으며, 인바디는 이를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적극 활용 중입니다inbody.co.krinbody.co.kr.

데이터 소유 및 접근권: 인바디 기기를 통해 측정된 개별 체성분 결과 데이터는 기기를 구매한 기관/사용자에게 기본적으로 귀속됩니다. 다만 인바디는 자사 **클라우드 플랫폼(LookinBody Web)**을 통해 해당 데이터를 수집/관리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두었습니다inbody.co.kr. 즉, 인바디 LB 웹 플랫폼에 고객이 가입하고 데이터를 동기화하면, 인바디는 이를 익명화된 빅데이터로 축적해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세로 볼 때 많은 B2B 고객(피트니스센터 등)과 개인 사용자가 인바디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올리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어, 인바디는 사실상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체성분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데이터의 수익화 시도: 인바디는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매출을 창출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인바디는 2024년부터 **빅데이터 솔루션인 “LB 트레이너”**를 미국에 출시할 예정입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LB 트레이너는 인바디가 확보한 1억 건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와 1,800만 건 이상의 추적 데이터를 딥러닝 AI와 접목하여, 체성분 변화 예측이나 자세 분석, 식단 인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맞춤형 코칭 소프트웨어입니다inbody.co.krdonga.com. 이 솔루션은 퍼스널 트레이너나 피트니스 센터를 위한 유료 서비스로, 인바디는 3년 내 소프트웨어 매출 100억 원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securities.miraeasset.com. 이 밖에도 인바디는 기존 LookinBody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구독형 모델(LB Web)로 전환하여 피트니스 센터들이 월 구독료를 내고 회원 데이터 관리 및 리포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LB Web 구독 매출은 최근 가파르게 성장하여, 2023년 약 57억 원에서 2024년 65억 원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처음으로 100억 원 돌파를 노릴 정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이는 인바디 전체 매출의 4~5% 수준에 불과하지만, 하드웨어 일변도의 인바디 사업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됩니다inbody.co.krinbody.co.kr.

요약하면, 인바디는 기기를 판매하면서 축적되는 체성분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자체를 제3자에 판매하기보다는,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 서비스(LB 트레이너, LB Web 등)를 유료화하는 방향입니다. 또한 데이터 활용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AI 코칭, 건강관리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장기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2b. 경쟁사들의 데이터 관리 및 사용자 편의성 비교

인바디와 경쟁사들은 체성분 분석 데이터의 관리 방식과 사용자 경험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글로벌 체성분분석기 시장 상위에는 인바디 외에 오므론(Omron), 타니타(Tanita), Hologic/GE헬스케어(DEXA 스캐너 업체) 등이 있습니다marketsandmarkets.com. 이들의 데이터 전략과 사용자 편의성은 다음과 같이 비교될 수 있습니다:

데이터 관리 방식:

타니타 – 타니타는 일본 기업으로 가정용 체지방계부터 전문 장비까지 폭넓은 제품군을 갖고 있습니다. 타니타의 프로페셔널 제품군HealthWareTANITA PROソ프트웨어 등의 PC 기반 소프트웨어로 측정 데이터를 관리하도록 합니다tanita.com. 과거에는 HealthPlanet 등 클라우드 연동 앱도 제공했으나, 이는 주로 개인용 저가 기기에 한정되어 있습니다tanita-thl.co.jpplay.google.com. 전반적으로 타니타의 데이터 플랫폼은 인바디만큼 클라우드 중심으로 통합되어 있지는 않으며, 대부분 로컬 PC 프로그램이나 개별 앱 형태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오므론(Omron) – 오므론은 글로벌 가정용 건강기기 강자로, 체지방 체중계 데이터도 Omron Connect 앱으로 연동해 관리합니다. 오므론은 체성분보다는 혈압계로 유명하지만 일부 체지방계 제품을 보유하며, Omron Connect 앱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히스토리를 볼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합니다. 또한 클라우드에 데이터를 저장해 의사나 헬스코치와 공유하는 기능도 일부 있고, 프리미엄 가입 시 데이터 분석 리포트를 제공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omron-healthcare.comomron-healthcare.com. 다만 오므론의 체성분 분석은 인바디처럼 세분화된 임피던스 측정이라기보다는 가정용 범주이므로, 데이터 정밀도나 활용 깊이에서는 제한적입니다.

Hologic/GE Healthcare – 이들은 병원용 DEXA(이중에너지 X선 흡수법) 스캐너로 체성분(체지방률 등) 측정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이들의 장비는 병원 PACS/EHR과 연동되어 의료 기록으로 저장되고, 데이터는 병원이 관리합니다. Hologic 등은 의료영상 장비 회사답게, 장비 판매 후 유지보수 계약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수익을 냅니다. 체성분 데이터 자체를 클라우드에서 활용해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의료진이 즉시 임상 판단에 활용하는 형태입니다. 따라서 사용자(환자) 편의성 측면에서는 병원 리포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진 않습니다.

소비자 편의성 측면 비교:
인바디는 전문 장비 이용자도 개인 앱(InBody 앱)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간편히 조회할 수 있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습니다. 예컨대 헬스장 회원이 인바디를 측정하면 결과지를 종이로 받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바디 앱과 연동하여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누적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인바디의 LookinBody 클라우드는 각 센터와 사용자 앱이 연동되어 언제 어디서든 본인 기록을 확인하도록 지원합니다inbody.co.krinbody.co.kr. 반면 타니타 등의 경우, 헬스장에서 측정한 결과를 통합 관리하는 범용 클라우드가 부족하여 사용자가 일일이 결과지를 보관하거나, 해당 센터의 소프트웨어에 의존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피트니스 IT솔루션(예: EGYM 등)이 타니타/인바디와 호환되어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기도 하지만, 이는 제3자 플랫폼이며 보편화되어 있지 않습니다us.egym.com. 오므론의 경우 개인용 기기이므로 사용자가 자신의 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나, 이는 가정용 체중계 수준의 편의로 프로급 분석과는 결이 다릅니다. 요약하면 인바디는 B2B 전문기기 영역에서 유일하게 B2C급의 데이터 접근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고, 이는 이용자 락인(lock-in) 효과와 데이터 축적 측면에서 경쟁 우위로 평가됩니다.

데이터 활용 경쟁력:
인바디는 전 세계 체성분 데이터 확보량과 AI 활용 면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inbody.co.kr. 인바디 기기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보급되어 있어 매일 방대한 데이터가 쌓이고 있고, 이를 통해 체성분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 인사이트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인바디는 AI 기반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체성분 변화 예측, 부종 관리 등에 나서고 있는데inbody.co.krinbody.co.kr, 이러한 접근은 단순 기기 제조사에서 데이터 기업으로의 확장을 의미합니다. 반면 전통 경쟁사들은 아직 하드웨어 판매에 주력하고 있어, 데이터 자체를 부가가치 사업으로 키우는 측면에서는 인바디보다 뒤처진 모습입니다. 예를 들어 타니타도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지만, 그 데이터가 한 곳에 모여 AI 서비스로 진화했다는 사례는 드뭅니다. 종합하면 데이터의 수집·활용 면에서 인바디의 선도적 전략이 돋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지속시키는 요소입니다inbody.co.kr.

2c. 다른 헬스케어 플랫폼과의 협업 현황 및 가능성

인바디는 자체 플랫폼 구축뿐만 아니라, 외부 헬스케어 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몇 가지 사례와 향후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의 협업: 2024년 10월 인바디는 원격진료 플랫폼 스타트업 **솔닥(Soldoc)**과 원격건강관리 서비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m.news.zum.com. 이번 협약으로 인바디의 체성분·체수분·혈압 측정 솔루션을 솔닥의 원격의료 시스템에 연동하여, 요양시설, 시니어 레지던스 등에서 인바디 기기로 측정한 건강 데이터를 곧바로 원격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입니다m.news.zum.comm.news.zum.com. 이는 인바디 기기가 단순 피트니스 기기에서 나아가 원격의료 인프라의 한 요소로 자리매김하는 사례로, 향후 헬스케어 플랫폼들과의 연계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기업/기관 대상 B2B 데이터 API 제공: 인바디는 자사 기기에서 측정된 데이터를 활용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Open API 전략도 추진 중입니다inbody.co.kr. 인바디 측은 “인바디 장비로 측정된 체성분, 체수분, 혈압 데이터를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웰니스 기업, 금융사(보험사) 등에 제공하여, 각 기업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습니다inbody.co.kr. 이는 예를 들어 보험사가 인바디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고객 체성분에 맞춘 제품 추천을 하는 등의 협업 시나리오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데이터 API 협업은 향후 인바디 데이터의 가치를 극대화하면서 새로운 매출원도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마트폰 생태계 연동: 인바디는 **애플 헬스킷(Apple HealthKit)**이나 구글 핏 등 기존 대중 헬스 플랫폼과도 연동 호환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바디 모바일 앱은 애플 건강 앱과 연동되어 체성분 데이터와 활동량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고apps.apple.com, 인바디의 가정용 디바이스 (Dial 등)는 애플 워치와도 연동되는 등 개방형 협력을 추구합니다inbodyathome.com. 이는 인바디 데이터가 다른 웨어러블 기기나 건강 앱과 함께 활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인바디의 플랫폼적 입지를 강화합니다.

기타 헬스케어 기업과 제휴: 인바디는 국내외 다양한 의료·헬스케어 기관과도 MOU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23년 부산대학교병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여, 학교 임상시험센터에 인바디 솔루션을 도입하고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인 사례가 있습니다seo.goover.ai. 또한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HT 및 HT비욘드와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사업 MOU를 맺어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데이터 활용 신사업 발굴 등을 공동 추진하는 등inbody.co.kr, 업계 플레이어들과 폭넓게 손잡고 있습니다. 이런 행보는 플랫폼 간 장벽을 낮추고 인바디의 데이터·하드웨어를 표준처럼 활용하게 함으로써, 회사의 영향력을 높이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전반적으로 인바디는 원격의료, 보험, 병원, 피트니스 등 다양한 헬스케어 플랫폼과 협업할 준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미 일부 진행 중입니다. 향후 고령화와 개인건강 관리 트렌드 속에서 이러한 협업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바디의 방대한 데이터와 브랜드 신뢰도는 여러 플레이어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이므로, 플랫폼 연동 및 데이터 공유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인바디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기대됩니다.

2d. 인바디 앱의 수익화 현황과 전망 (및 경쟁사 비교)

**인바디 앱(InBody)**은 소비자가 자신의 인바디 측정결과를 조회·관리하고, 식단이나 운동을 기록할 수 있는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현재까지 인바디는 이 앱 자체로 직접적인 과금(유료 구독료나 인앱결제)을 하고 있지 않으며, 앱은 기기 판매를 보조하는 무료 서비스로 제공됩니다. 사용자는 회원가입만 하면 인바디 결과를 폰에서 확인하고, 목표 설정이나 기본 코칭 가이드를 받을 수 있지만, 별도의 유료 프리미엄 기능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는 경쟁사 대비 매우 관대한 정책으로 볼 수 있는데, 경쟁 사례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경쟁사 앱의 수익화 사례:

오므론 – Omron Connect 앱은 기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나, 프리미엄 유료 멤버십을 도입했습니다. 월 약 9.99유로 수준으로, 이를 통해 약 복용 리마인더, 심층 건강 리포트, 장기데이터 추세 분석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합니다omron-healthcare.comomron-healthcare.com. 즉, 하드웨어 외에 앱 구독료 수익을 창출하려는 전략입니다.

위딩스(Withings) – 유럽의 스마트 체중계 기업 위딩스는 2022년 **Health+**라는 유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자사 체중계/체성분계 구매자에게 첫 몇 개월 무료 제공 후 유료로 전환되며,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추가 통계 및 AI 코칭 콘텐츠를 제공합니다support.withings.comwired.com. 하드웨어 판매에 1년 구독권을 번들로 끼워주기도 하여, 이후 계속 쓰려면 구독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withings.com.

핏빗(Fitbit) – 핏빗은 체중계보다는 웨어러블로 유명하지만, 체중계(Fitbit Aria)도 연동됩니다. 핏빗은 일찍이 Fitbit Premium이라는 월 구독제를 도입해 심층 분석, 맞춤 운동/영양 가이드 등을 유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체성분 데이터 역시 프리미엄 가입 시 보다 장기 추세를 본다든지 하는 부가 기능이 붙습니다.

그 외 – 최근 헬스케어 기기 업계 전반에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구독” 비즈니스 모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급 수면 링인 Oura Ring는 기기 구매자에게 월 구독을 요구하고, WHOOP 밴드는 아예 디바이스를 무료로 주고 월 구독료만 받는 모델입니다. 체성분 분석 분야에서도 앞서 언급한 위딩스 같은 시도가 나와 있으며, 일부 피트니스용 체성분 측정 스타트업(Evolt 등)은 측정 횟수당 과금하거나 센터에 월 사용료를 부과하는 등 소프트웨어로 반복 매출을 일으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인바디 앱의 현재 전략과 전망: 인바디는 아직까지 앱에 유료 장벽을 두지 않음으로써 최대한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이는 B2B 기기 판매가 주수입원인 상황에서, 앱의 접근성을 높여 기기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에는 몇 가지 수익화 옵션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바디가 준비 중인 LB 트레이너 서비스를 개인이 직접 이용할 수 있게 하여 프리미엄 개인 코칭 구독을 받을 수도 있고, 식단 관리나 홈트레이닝 콘텐츠와 연계한 유료 프로그램을 앱 내에 출시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기업 제휴 형태로, 보험사나 피트니스 업체가 인바디 앱의 일부 기능을 유료로 스폰서링하는 모델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된 바는 없지만, 인바디 역시 전반적인 디지털 헬스 추세를 감안하면 앱 기반의 서비스 매출을 무시하긴 어려울 것입니다.

경쟁사 대비 평가: 현재 인바디 앱은 무료이면서도 핵심 기능을 모두 제공하여, 경쟁사들에 비해 사용자 친화적입니다. 이는 기존 고객 락인과 브랜드 충성도에는 유리하지만, 단기적인 앱 수익은 발생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반면 경쟁사들은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오므론 등) 또는 소비자 시장 중심 기업(위딩스 등)으로서, 구독 모델 도입에 적극적입니다. 이러한 차이는 인바디가 아직 하드웨어 매출 비중이 압도적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인바디는 성숙 기업으로서 수익성 중시 기조가 강하지만, 동시에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어 언제까지 무료 정책을 고수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업계 사례를 참고하면, 인바디도 일정 수준까지 사용자를 모은 뒤 프리미엄 기능 출시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회사 측 목표인 연 100억 규모 소프트웨어 매출은 현재로선 B2B 위주(LB Web 구독 등)로 달성하려는 전략이며inbody.co.krinbody.co.kr, 일반 소비자 대상의 앱 결제는 중장기 과제로 남아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요약하면, 인바디 앱은 현재 무료지만 경쟁사들은 유료 구독 트렌드가 뚜렷합니다. 인바디도 향후 데이터 기반 부가서비스를 더하면서 필요한 경우 부분 유료화를 도입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수익 모델(예: 맞춤 건강 컨설팅, 광고 없는 프리미엄 등)로서 잠재력이 있습니다. 다만 동시에 많은 사용자를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 사이에서 신중한 균형 전략을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성장성

건강관리 시장의 메가 트렌드

세계 각국에서 비만,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체성분 분석, 생활습관 개선 솔루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미 미국·유럽·아시아 헬스케어 시장 전반에서 이런 기기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피트니스 시장도 일반 소비자부터 특수 스포츠 분야까지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개인 트레이너, PT샵, 프랜차이즈 헬스장 등에서 인바디 측정기를 활용해 회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상위 시장: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연평균 15~20%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Statista, Frost & Sullivan 등 리서치 기관 자료 참고). 인바디가 몸담고 있는 체성분 분석기는 이 시장의 한 세그먼트이지만, 인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 관리·진단 기기의 중요성은 갈수록 부각될 전망입니다.

하위 시장: 체성분 분석·진단 기기 시장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인바디”라는 단일 브랜드의 독보적 위상이 있으며, 타 업체가 존재하지만, 20년 이상의 R&D 노하우와 이미 확보된 사용사례로 인해 진입장벽이 제법 높습니다.

특히 의료용으로 쓰이려면 국가별 의료기기 인증(예: FDA, CE 인증 등)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이 또한 새롭게 진출하려는 기업에게는 부담이 됩니다.

인바디 플랫폼 이용자수 성장 추이

(1) 인바디 플랫폼 이용자 규모 – 인바디는 지난 25년간 전 세계 약 1억 건 이상의 체성분 검사 데이터와 1,800만 명에 달하는 유니크 사용자 데이터를 축적했다고 밝혔습니다dailyinvest.kr. 이는 인바디 기기를 통해 측정된 인원의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전 세계 약 1,800만 명이 인바디 검사를 받아 그 기록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이들 중 일부는 LookinBody 플랫폼이나 MyInBody 앱 등을 통해 자신의 기록을 관리하고 있을 것입니다. 인바디 클라우드에는 2023년 8월 기준 1억 건 데이터가 쌓였고, 2025년 5월에는 약 1억7천만 건으로 증가했다고 하므로inbody.co.kr, 플랫폼 가입자(앱 사용자 포함) 수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다만 일반 소비자 대상 MyInBody 앱의 활성 사용자 수는 공개되어 있지 않습니다. 기업 공개자료를 통해 추정하면, 인바디 플랫폼을 직접 이용하는 회원 수도 수백만 명 규모로 추정됩니다. (예: 인바디 측은 2025년 5월 기준 *”인바디 클라우드에 1억7600만건 빅데이터”*가 있으며 모두 사용자 동의 하에 수집되었다고 언급inbody.co.krinbody.co.kr한 바 있습니다. 이를 1인당 여러 건 측정치로 보면 대략 천만 명 이상 사용자의 누적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인바디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자 수는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증가했습니다. 2018년경에는 약 200만 명 수준이었는데wanted.co.kr, 이후 글로벌 시장 확장과 LookinBody 플랫폼 고도화 등을 통해 누적 다운로드 5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newneek.co. 2024년 초 기준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1억 개 이상의 체성분 데이터와 함께 1,8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인바디 앱을 통해 자신의 데이터를 추적하고 있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inbody.co.kr. 이러한 수치는 월간 활성 사용자(MAU) 약 120만 명 수준으로 국내 헬스케어 앱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newneek.co. 인바디 앱은 초창기 도입 이후 5년 남짓한 기간에 사용자 수가 수백만 명에서 수천만 명 규모로 증가하며 빠른 보급 속도를 나타냈습니다. (※ 그래프의 수치는 인용된 시점의 누적 사용자/다운로드 추정치를 나타냅니다.)

2018년:200만+ 명의 인바디 앱 사용자wanted.co.kr

2022년: 500만+ 건 누적 다운로드 (MAU ~120만 명)newneek.co

2023~24년: 1,800만+ 명의 전 세계 트래킹 사용자 데이터 축적inbody.co.kr

(2) 경쟁사 플랫폼 유저 규모 – **오므론(Omron)**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3억 개 이상의 헬스기기를 판매한 매우 방대한 고객 기반을 갖고 있지만prnewswire.com, 이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는 제한적입니다. Omron Connect 앱은 전 세계 다운로드 수가 300만 건을 넘는 정도로 보도된 바 있으며nltimes.nl, 2020년대 초 기준 오므론 코넥트의 글로벌 활성 사용자는 수십만~백만 단위로 알려졌습니다docs.publicnow.com. 이는 오므론 기기 사용자 중 상당수가 고령층 등의 이유로 앱을 쓰지 않거나, 앱 기능이 제한적이어서 적극 활용되지 않음을 시사합니다. 타니타(Tanita) 역시 MyTanita 앱과 PC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만, 구체적인 전세계 사용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Fitbit이나 삼성 S-헬스, 애플 헬스처럼 광범위한 건강 앱들은 각각 수천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나, 이들은 웨어러블이나 스마트폰 기반 활동/심박 데이터가 주된 것이어서 체성분 전문 데이터 플랫폼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비교 평가: 체성분 분석 특화 플랫폼만 놓고 보면 인바디의 1,800만 명 데이터 확보는 경쟁사 대비 매우 앞선 수준입니다dailyinvest.kr. 오므론 등의 소비자 체중계는 판매량은 많아도 정밀 데이터 축적이나 클라우드 관리 측면에서 인바디만큼의 심층 기록을 보유하지는 못했습니다. 예컨데 오므론은 체중·혈압 중심의 데이터고, 타니타도 일부 병원에서 쓰이지만 글로벌 통합 데이터는 미미합니다. **인바디는 사실상 *“체성분 = 인바디”***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다양한 기관에서 표준 장비로 쓰였고, 이를 통해 압도적인 양의 데이터를 연결 플랫폼으로 모으는 데 성공하고 있습니다inbody.co.krinbody.co.kr. 경쟁사들이 따라잡기 위해서는 기기 판매뿐 아니라 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용자 동의 확보 등 많은 과제가 있을 것입니다. 결국 인바디 플랫폼 이용자 수(데이터 풀)는 업계에서 가장 크고, 이는 인바디만의 자산이자 강점입니다.

소프트웨어 매출 전망과 수익성 영향

또 다른 원인으로, 하드웨어 부문의 수익성 저하도 지적할 수 있습니다. 2024년 가정용 제품 비중이 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제품 매출총이익률이 소폭 하락했는데inbody.co.kr, 이 역시 전체 영업이익률에 부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설령 소프트웨어 매출이 8억 원 늘며 전부 이익으로 이어졌다 해도, 동기간 영업이익 감소분(전년 대비 -16억 원)은 메꿀 수 없었던 것입니다inbody.co.kr.

요약하면, 소프트웨어 매출 증가는 회사 수익성에 긍정적이나, 2023~24년에는 투자가 더 앞서 이루어지면서 그 효과가 가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2025년 이후로 소프트웨어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 고정비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어, 그때는 영업이익률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도 “소프트웨어 사업 본격화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dailyinvest.krdailyinvest.kr.

경쟁사의 소프트웨어 투자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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